내 고장 10월　유망낚시터

경남

창원 주남수로

김재정 창원 네이버카페 붕어바닥낚시연구회 매니저

창원 주남수로는 주남저수지 수문을 통해 내려온 물이 동판저수지에서 내려온 물과 합쳐져 낙동강으로 흐르는 곳이다. 주남저수지는 낚시가 금지돼 있으나 주남수로는 낚시가 허용된다. 주남수로는 주차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낚시가 가능하지만 최근 호황을 보이는 곳은 주남지 수문부터 동판저수지에서 흘러나온 물이 만나는 합류지점까지다. 거리상으로는 약 1.5km에 이르는 구간인데 중간에 있는 판신마을(돌다리 근처) 앞의 조황이 가장 뛰어났다.

▲‌판신마을 돌다리 옆 포인트. 꾸준한 마릿수 조과를 보이는 곳이다.

▲주남수로에서 낚이는 붕어들.

▲수위와 물 흐름이 안정되면서 꾸준한 조황을 보여주고 있는 주남수로.

배수 멈춰 최적의 낚시 여건
10월 10일 현재 경남지방은 배동바지 배수가 끝이 나 수위가 안정된 상태. 주남수로의 물 흐름도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최적의 낚시 여건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10월 초 태풍 때 많은 비가 내려 한바탕 물속을 뒤집어 놓은 상태라 붕어 조황은 한층 더 좋아진 상태다.
주남수로에는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지만 생미끼를 써도 큰 성화는 부리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낚시인들은 떡밥과 지렁이를 함께 꿴 짝밥채비를 선호하고 있다. 떡밥은 글루텐이 잘 먹힌다. 최근 주남저수지와 동판저수지 둑길을 따라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고 있으므로 낚시 후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가는길 내비에 ‘주남3배수장’(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가술리 1313)을 입력하면 포인트 앞까지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