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2017 KIBS 경기국제보트쇼

일산 킨텍스에서 4만5천명 관람, 상담계약실적 2억5184만달러 역대 최고

김진현 앵글러 기자 kjh@darakwon.co.kr

해양수산부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하고 킨텍스(KINTEX), 코트라(KOTRA), 워터웨이플러스가 주관한 ‘2017 경기국제보트쇼’가 4일간의 전시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5월 28일 폐막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대한민국 최대 해양레저산업 박람회로 두바이쇼, 상하이쇼에 이어 ‘아시아 3대 보트쇼’로 꼽힌다. 

대중이 선호하는 품목으로 전시 분야 확대
5월 25일 오후 2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동근 경기도 부지사, 경기도의회 남경순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킨텍스 임창렬 대표이사와 보트레저산업 관련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동근 부지사는 주요 부스를 방문해 전시한 보트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며 보트산업의 발전에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시장에는 피싱보트, 무동력 보트 등 720여 종의 보트와 관련 용품이 전시되었다. 스포츠피싱, 스쿠버다이빙, 워터스포츠 등 대중들이 선호하는 전시품목을 확대해 사용자 중심의 종합 해양레저산업전으로 행사를 운영한 것이 관람객 증가의 요인으로 꼽혔다.
보트 전시와 더불어 올해도 많은 낚시업체가 박람회에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매년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엔에스를 비롯해 YGF영규산업, (주)몽크로스레져, (주)레저피아, 가미즈, 거상코리아, 레토피아, 인펠룩스 등이 부스를 마련해 홍보를 했으며 한국루어낚시협회 LFA의 꾸준한 홍보활동으로 제2의 낚시박람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낚시용품들이 선을 보였다.
그 외 다양한 이벤트도 볼거리였다. 무동력보트전, 스포츠피싱쇼, 워터스포츠쇼 및 안전&마리나 산업전, 아웃도어·캠핑카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특히 무동력보트는 직접 탑승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실구매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 2017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린 일산 킨텍스 전시장 내부. 27개국, 387개사에서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다.

▲25일 킨텍스 1전시실에서 열린 개회식.

보트코리아 보트 40척 완판, 엔에스 왓스키사 구매계약
4일 동안 열린 경기국제보트쇼는 관람객 4만5584명, 상담계약실적 2억5184만 달러로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고양 킨텍스와 야외 전시장인 김포 아라마리나에는 27개국, 387개사, 1607부스가 참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해보다 상담계약액이 18% 이상 증가했으며 보트코리아는 전시용 보트 40척을 완판하는 등 예약주문이 쇄도했다. 낚시업계에선 엔에스가 유럽 최대 빅바이어인 왓스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경기국제보트쇼를 주최한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이어져온 경기국제보트쇼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증명하는 중요한 행사가 되었다”며 “경기국제보트쇼가 더욱 발전해 한국 해양레저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더불어 해양산업 관련분야 일자리 창출과 해양산업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국제보트쇼 www.kib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