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제10회 해수부장관배 전국민물낚시대회 및

어린이낚시안전 체험교실

191가족 400명 대회, 어린이 100명 낚시안전체험 참가

▲평택 고잔저수지에서 열린 해수부장관배 전국 민물낚시대회에 참가한 낚시인들.

▲대회 부문 수상자와 체험 부문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낚시연합이 주관한 제10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민물낚시대회 및 어린이낚시안전 체험교실이 지난 4월 7일(일) 평택 고잔저수지에서 열렸다.
이날 낚시대회는 191가족 400명이 참가했고, 어린이 낚시안전체험교실에는 100명의 어린이와 120명의 학부모가 참가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전 참가자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낚시와 체험활동을 하는 안전캠페인으로 진행되었으며, 구명조끼 지참자가 60%가 넘는 등 지난해에 비해 참가자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 주관측은 구명조끼 미지참자에게는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했다.
낚시대회는 부부, 부자, 부녀, 조손으로 구성된 가족단위로 참가했으며, 형제 등 기타 넓은 의미의 가족구성원의 참가는 제한하여 낚시 초보자와 경험자의 2인 1조 구성이 이색적이었다. 참가자 중에는 부부팀이 가장 많은 123팀이었고, 부녀, 부자, 조손, 쌍둥이, 3대가 참가한 경우도 있었다. 또한 최다 가족 참가자는 5명의 가족이 참가한 팀이었다.
시상 결과 해양수산부장관상은 충북 제천에서 참가한 이호진, 노복순 부부가 수상하여 상장과 트로피, 상금 300만원과 부상 200만원을 받았으며, 기타 입상내역은 표와 같다. 한편 시상 후 소청이 발생하여, 소청심사 결과 시상에 누락된 이병오, 이동기 부자에게는 대상을, 김기정, 김준오 부자에게는 금상을 시상해 현장시상을 했다.
체험교실은 100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낚시체험 전 구명조끼 착용체험과 구명환 투척체험을 하는 등 안전체험활동을 선행했다. 낚시홍보대사 이덕화씨는 이날 100명의 어린이와 체험 이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홍보대사 활동을 하여 어린이와 학부모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해양수산부 최완현 수산정책실장은 인사말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안전한 낚시활동을 권장하고, 건전한 국민레저로 자리매김하는 데 해양수산부가 정책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홍보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스탬프랠리와 자석물고기잡이, 구명뗏목 VR체험 부스 등이 마련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