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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V, 낚시드라마 ‘조미료’ 제작

민도희 주연, 9월 말 첫 방송 예정

김승수 한국낚시채널 FTV 편성전략부장

한국낚시채널 FTV가 본격 낚시드라마 ‘조미료’(연출 송상혁 극본 조정인) 제작에 돌입한다.
2014년 국내 최초 낚시드라마 ‘손맛’에 이은 두 번째 작품으로 ‘손맛’이 조성황 작가의 스포츠경향 연재만화 ‘손맛’을 원작으로 한 것이라면 이번 ‘조미료’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철저하게 기획된 작품이다.
‘조미료’(釣味療)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 메시지를 전하는 트렌디 드라마로 극중 가상 섬인 안빈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주연은 tvN ‘응답하라 1994’,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으로 연기의 폭을 넓히고 있는 민도희로 그의 첫 주연 데뷔작이다.
이외에도 영화 ‘이월’의 박영빈, 웹드라마 ‘소녀연애사’의 레나, 웹드라마 ‘커피에 반하다’의 전혜연, 영화 ‘강철비’의 남세린 등 실력파 젊은 연기자가 다수 출연한다. 또한 ‘서프라이즈 김태희’로 불리며 최근 FTV 염유나 아나운서와 함께 ‘하와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김하영도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FTV 낚시드라마 ‘조미료’의 첫 촬영에 임하고 있는 민도희. 극중 주인공인 조미료 역을 맡았다.

▲지난 6월 10일 진행된 첫 촬영.

가상섬 안빈도에서 벌어지는 인간군상 이야기

'트로트계 아이유’ 요요미도 이 드라마에 데뷔하며 ‘아재’들을 안방으로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토트넘의 공식 응원가를 직접 불러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그는 혜은이, 케이팝 등의 커버송에 그치지 않고 매달 다양한 장르의 신곡을 발표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최근 9번째 싱글 ‘꿈길’을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배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수인 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을 것이란 후문이다.
또한 ‘낚시가 묘하다’를 부른 뉴트로 가수 임찬도 출연하여 뮤지컬 배우 경력을 살릴 예정이다. ‘낚시가 묘하다’는 ‘어머니의 트로트’로 데뷔한 임찬의 두번째 싱글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원곡 ‘사랑이 묘하다’의 낚시 버전 노래다. 작사는 대한민국 최초 낚시 전문 프로듀서인 FTV 출신 유영택 감독이 맡았다.
군산 장자도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제작될 ‘조미료’는 15분물 총 4부작으로 9월 말 한국낚시채널 FTV에서 방영되고 별도 극장판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