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0주년맞이 연속기획
낚시춘추 DB로 보는 5월의 한국낚시史

1993년 5월 2일 
낚시터 청소의 날,
320여 톤 쓰레기 수거

서성모 편집장

●1955년 5월 1일 
틸라피아 국내 도입

●1957년 5월 19일
서울신문사 주최 제1회 전국낚시경기대회 안양 물왕리지에서 개최. 중량 1등에 이승만 대통령 상장 수여. 이석철 씨 수상.

●1973년 5월 27일
향어 국내 도입

●1977년 5월
안동호 준공. 수면적 1588만평

●1981년 5월 10일
국내 최초의 어탁 전문 서적 「어탁교실」 발행(김홍동 著/다락원 刊).

●1984년 5월
한국어탁회 결성 (볼드)
우리나라의 어탁을 개척하고 보급한 김홍동 선생이 어탁을 정식으로 배우고자 하는 문하생들이 늘자 한국어탁회를 정식으로 결성했다.

●1984년 5월 1일
조선일보에서 낚시종합지 월간낚시(발행인 방우영) 창간. 244면 국배판으로 가격은 3천원.

●1984년 5월 30일
수산청 내수면자원보호명예감시관 제도 발표

●1987년 5월

▲1988년 7월의 충주호. 사진은 충북 제천시 한수면 탄지리.

충주호 조황 절정
1984년 첫 담수를 시작한 충주호는 이듬해 8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8~15cm 전후 1세대 충주호 붕어들이 낚이기 시작했고 1986년 봄에는 18~20cm 붕어들이 낚이기 시작했다. 여름으로 접어들어서는 충주, 제천, 단양 지역 곳곳의 밤낚시에서 대호황을 보였다. 1987년 5월엔 월척급으로 성장한 1세대 충주호 붕어들이 낚이면서 전국 최고의 낚시터로 등극하게 됐다. 충주호로 몰려드는 낚시인들을 서로 유치하기 위해 충주, 제천, 단양 지역 시민단체들까지 나서기도 했다.

●1987년 5월 29일
첫 자동차 경품 낚시대회 개최 
단양문화원은 충주호를 찾는 낚시인을 유치하기 위해 소백산철쭉제 기념 제2회 전국낚시대회에서 국내 낚시대회로는 최초로 승용차를 경품으로 걸었다. 충주호 신단양 시루섬 일대에서 열린 대회엔 1284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참가비는 1인 1만2천원. 대전의 이봉왕 씨가 29.3cm 붕어를 낚아 1등 경품인 프라이드의 주인공이 됐다. 

●1993년 5월 2일
낚시터 청소의 날 

▲1993년 5월 2일 낚시터 청소의 날 행사에서 자체 차량까지 동원해 쓰레기를 수거한 부산조구생산·판매자친목회 회원들.

●1998년 5월 1일
월간 붕어(발행인 신정환/현 발행인 조경열) 창간

●2000년 5월 9일
사단법인 한국낚시연합(회장 윤태근) 주최로 민물 경기낚시대회의 시발점이었던 2000년 한국민물낚시 왕중왕전이 경기 남양주 화도낚시터에서 개최됐다. 왕중왕은 손우영 씨가 차지했으며 우승은 이승구, 준우승 성제현 씨.

●2000년 5월 23일
한국기조연맹(초대회장 방영완) 창립

●2005년 5월
해양수산부 ‘동력보트낚시 금지’ 입법 예고 
해양수산부는 4월 16일 호소의 보트낚시와 낚싯대 4대 이상을 금지하는 요지의 내수면어업법 시행령 개정 입법을 예고했으나 낚시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입법 예고 만료일을 하루 앞둔 5월 10일 낚시단체장과 낚시인들이 참석해 의견을 듣는 회의를 열었다. 결국 이 개정안에서 낚싯대 4대 이상 금지는 철회되고 보트낚시 금지는 동력보트낚시 금지로 내용이 바뀌어 입법 예고되었고 10월 10일부터 시행되어, 낚시문화와 낚시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악법으로 현재까지 남아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