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2020 제16회 조무사 바다사랑 치어방류 행사

방류를 앞두고 있는 감성돔 치어. 총 2만미를 방류했다.

수조차에서 감성돔 치어를 건네받고 있는 회원들.

낚싯줄 전문업체 조무사가 주최한 ‘2020 제16회 조무사 바다사랑 치어방류’ 행사가 지난 6월 21일 거제 저구항 인근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조무사 직원 10여 명, 팀조무사 회원 20명, 팀마리아나 회원 5명 등 총 40여 명의 낚시인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조무사가 방류한 감성돔 치어는 2만미. 개인 종묘장에서 건강한 개체를 선별해 구입했으며 협찬사 없이 조무사 행사로 진행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진행됐다. 수조차가 저구항에 도착하자 일렬로 늘어선 회원들이 감성돔 치어를 바닷가까지 안전하게 전달했다. 바다에 방류할 때는 치어가 놀라지 않도록 물통에 바닷물을 가득 채운 상태에서 최대한 천천히 방류했다.   

거제도 저구항 해변에서 감성돔 2만미 방류 
치어방류 행사가 끝난 뒤에는 점심식사를 즐기며 차후 일정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 중에는 내년도 행사 때는 ‘벵에돔 치어를 방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조무사 이정훈 대표는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제주도 현지 양식 관련 업체와 접촉해 벵에돔 치어 구입 가능 여부를 타진해 보겠다. 가능하다면 매우 흥미롭고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치어방류 행사는 서울, 부산, 경기, 천안에 생활권을 둔 회원들이 고루 참석해 행사에 대한 회원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회원은 “치어방류야 말로 우리 팀조무사를 하나로 묶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많이 낚는 것도 좋지만 그만큼 어자원 관리와 보호에도 노력해야 미래의 낚시 전망이 밝아질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렬로 서서 감성돔 치어를 전달하고 있다.

조무사 직원들이 버스를 타고 거제 저구항으로 이동 중에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감성돔 치어가 담긴 물통을 건네받는 조무사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