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경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현장 실습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 현장 강의 진행

손태성 군계일학 회원

현장실습에 참가한 학생이 붕어를 낚아내고 있다.

경기대학교 스포츠과학부의 현장 실습이 지난 6월 12일 경기 용인 지곡낚시터에서 열렸다. 이 과정은 경기대학교 스포츠학부의 레저스포츠 전공과목으로서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가 강의를 진행한다. 경기대학교와 군계일학은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부터 낚시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은 올해의 최종 단계인 현장 체험이 치러지는 날이다.
이 수업은 원래는 학교 강의실에서 이론수업을 하고 현장 체험을 이어서 하기로 돼 있었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동영상 강의로 이론수업을 대체했다. 현장 체험 역시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학생 5명당 조교 1명 단위로 진행
현장수업은 학생 5명당 조교 1명이 붙어 진행되었으며, 낚싯대 펴는 방법, 원줄 묶는 법, 찌멈춤고무와 찌고무 끼우기, 봉돌 연결하고 찌맞춤 하는 방법, 미끼 투척, 챔질, 끌어내기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리포트를 염두에 두고 수업시간 중간 중간에 사진과 동영상을 찍느라 진지하기만 했다.
초반에는 별다른 조황이 없어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으나 실전 감각이 무르익자 곳곳에서 붕어가 낚이며 즐거운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특히 힘이 센 향어가 올라올 때면 비명에 가까운 환호성이 터져 실습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문화상품권이 걸린 이벤트 시간에는 매서운 눈빛으로 찌를 응시하기도 했으며, 낚싯대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모습에서는 마치 경기낚시를 하는 듯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현장 강의를 진두지휘한 성제현 대표는 “더운 날씨에도 진진하게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열정에 깜짝 놀랐다. 수업을 도와주신 조교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미래의 한국 낚시계를 이끌고 나갈 우리 학생들에게 부디 값진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마무리 인사를 했다.

군계일학 성제현 대표가 현장실습에 참가한 학생에게 문화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붕어를 걸어 손맛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

현장실습을 진행할 조교들이 실습에 앞서 진행 스케줄을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