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도 꾸준한 여수 문어 배낚시

8월 1일부터 본격 갈치낚시 시작

  전남 여수에서는 장마로 인한 많은 강우에도 불구하고 문어가 꾸준한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중순, 여수 국동항에서 출항하는 진프로호를 타고 취재에 나선 취재팀은 여전히 많은 양의 문어가 낚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낚이는 씨알은 지난달에 비해 큰 편이며 마릿수 역시 더 나아진 상황. 변수가 있다면 오전의 물색이 탁하거나 갑작스러운 수온 변화가 생기는 것인데, 많은 비가 내린 후에는 탁한 물색에 대비한 화려한 컬러의 에기나 채비를 준비하는 것이 조과에 도움이 됩니다.

  여수권에서는 문어배낚시를 주로 오전에 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밤에도 문어배낚시를 출조하는 추세입니다. 밤에 출조하면 무더위를 피할 수 있고 낮보다 조금 더 큰 씨알의 문어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한치 조과는 주춤
  더불어 여수 먼 바다에서 이뤄지는 한치낚시는 조과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빈작과 호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수 진프로피싱의 진승준 대표는 “한치 어군을 발견하면 누구나 아이스박스를 채울 정도로 많은 양을 낚을 수 있지만, 어군이 포착되지 않는 날에는 낱마리 조과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한치 조과는 운에 맞길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틀 뒤인 8월 1일 자정부터는 본격적인 갈치낚시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한 달은 갈치금어기로 지정되어 전혀 갈치낚시를 할 수 없었는데, 한치낚시 중에 이미 많은 양의 갈치가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많은 낚시인들이 호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승준 대표는 31일 오후에 여수 먼 바다로 출조해서 31일 밤에는 한치낚시를 즐기고 8월 1일 자정부터 본격적으로 갈치낚시를 할 계획입니다. 갈치 조과에 따라 앞으로의 출조 패턴이 달라지겠지만, 오는 8월부터는 여수의 낚싯배 대부분이 본격적으로 갈치낚시를 출조할 예정입니다.

출조문의 여수 진프로피싱 010-9047-9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