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닉

섀드웜과 블레이드훅의 환상조합
블레이드리그

박기현 KSA 프로, JS컴퍼니·로렌스 프로스탭

블레이드리그(Blade Rig)란 섀드웜과 블레이드훅을 결합한 채비를 말한다. 이 채비의 위력은 막강해서 낚시인들 사이에서 ‘최애 루어’로 통하며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스피너베이트와 비슷하게 사용하는데 밑걸림이 적다. 섀드웜의 무게와 파동이 더해져 캐스팅 거리는 길고 입질을 유도하는 기능은 더욱 강력하다.

2016년, 나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FLW 코스타 토너먼트 시리즈에 보터 자격으로 참가했다. 당시 토너먼트는 미국 동부의 포토맥리버에서 개최되었는데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루어는 채터베이트(스위밍지그)였다. 나는 이곳에 미국인들은 잘 모르는 생소한 채비를 들고 갔는데 이틀째 경기에선 좋은 성적을 냈다. 동승한 코앵글러는 처음 보는 내 채비에 관심을 보였고 미국 원정 내내 도움을 준 한국계 미국인 프로배서 배무진 씨도 마찬가지였다. 그 루어는 바로 섀드웜과 언더스핀을 결합한 채비였다. 바늘에 블레이드를 단 형태의 언더스핀은 싱커를 결합한 웨이드훅으로 진화했고 이 조합이 작년부터 낚시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올 가을엔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  

▲(좌)섀드웜. 필자가 애용하는 섀드웜으로 사와무라 원업섀드(위)와 OSP 도라이브섀드다.

(우)블레이드훅. 필자가 자주 쓰는 블레이드훅으로 위는 오너 플래시스위머, 아래는 데코이 마키사수.

다재다능한 섀드웜의 면면
섀드웜은 말 그대로 섀드(Shad, 물고기류), 물고기를 본떠 만든 소프트베이트다. 물고기를 닮은 유선형 보디와 움직임이 좋은 꼬리 등 다방면으로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본떴다. 작은 물고기를 주 먹이로 삼는 배스나 쏘가리, 끄리 등의 어식성 어종을 상대하는 데 적합하다.  
여러 타입이 있지만 최근 유행하는 스타일은 유선형 몸매에 납작한 꼬리가 달려있는 것으로, 가장 많은 가장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기존의 물고기 모양의 섀드웜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그 이유는 파동의 차이 때문이다.
기존의 섀드웜은 매우 리얼한 모습으로 물고기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지만 파동은 약했다. 물이 맑아 배스가 육안으로 먹잇감을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는 좋은 조과를 보였지만 물이 탁하거나 포인트 범위가 넓은 곳에서는 어필할 수 있는 파동이 약해, 멀리 있는 배스에게 효과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 넙적한 꼬리가 달려 나오는 섀드웜은 꼬리에서 나오는 파동이 매우 강하다. 스피너베이트의 블레이드와 유사한 파동을 낼 정도다. 그 꼬리가 클수록 또 단단할수록 더 강한 파동을 내기 때문에, 다양한 수심층은 물론 물이 탁하거나 수면이 일렁이는 악조건 속에서도 충분이 배스에게 어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버징, 스위밍에 찰떡궁합인 웜이 되었다. 

▲블레이드리그에 낚인 배스.

언더스핀에서 진화한 블레이드훅
바늘에 블레이드가 달려있는 제품은 예전부터 많았다. 크게 보면 스피너베이트나 지그스피너도 그 축에 속한다. 미국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언더스핀도 마찬가지다. 바늘에 블레이드가 달려있는 제품들의 공통점은 훅 포인트가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스피너베이트, 지그스피너, 언더스핀 할 것 없이 모두 훅이 노출되어 있다.
노출된 훅은 자동 걸림이 잘 되어 챔질 액션을 크게 주지 않아도 입걸림 확률이 높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은 곧 단점이 됐다. 바로 밑걸림이다. 수초가 많지 않은 미국의 자연호수에선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인공호수가 많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선 불편하기 짝이 없다. 인공호수엔 수초대가 밀생해 있고 바닥은 복잡해서 노출 훅은 밑걸림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도 노출 훅의 밑걸림에 대한 효용성이 제기됐다. 그래서 만들어진 제품이 바로 블레이드훅으로, 한국에서는 오너의 플래시스위머가 선조격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매우 간단한 원리다. 노출된 훅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지그헤드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프셋훅에 웨이트를 성형하고 블레이드를 장착하니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스피너베이트 특유의 어필력과 훅 포인트를 숨길 수 있는 웜리그의 장애물 회피력이 만나 엄청난 채비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스피너베이트보다 강력하다 
루어낚시 역사상 최고의 루어를 뽑거나, 최고의 빅배스 킬러, 최고의 위닝루어를 꼽는 조사에서 스피너베이트는 단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 이만큼 파동과 어필을 유도해내는 루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거의 독보적인 위치라고 보면 되겠다.
이 스피너베이트는 블레이드라는 무기로 물고기를 유인하며 조과로 보답하는 루어다. 하지만 스피너베이트 역시 훅 포인트가 노출되어 있는 루어여서 다른 루어보다 덜 걸리기는 하지만 밑걸림, 특히 나뭇가지가 많은 지역에서는 움직임이 자유로울 수 없다.
이에 비해 블레이드훅은 스피너베이트의 장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훅 포인트를 숨길 수 있어 돌파력은 더 강하다. 스피너베이트보다 작은 블레이드로 인해 약해진 파동은 이 채비와 결합되는 섀드웜의 두툼한 꼬리가 메워준다. 스커트대신 볼륨감 있는 몸체가 장착되어 돌파력이 기막히게 강력해진 이 루어가 지금까지 제대로 된 이름 하나 없었다.
별개의 두 용품이 결합해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채비 이름을 붙여 설명하기도 애매하다. 앞으로 이 조합의 인기는 더 커질 것이고 그에 따른 적당한 이름이 필요하게 됐다. 나는 이 조합의 이름으로 블레이드리그가 가장 적당하지 않나 생각한다. 여기선 블레이드리그란 이름으로 설명하겠다. 
블레이드리그는 탁한 물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블레이드의 회전과 번쩍거림, 섀드웜의 꼬리 움직임으로 배스를 유혹한다. 대부분의 루어가 밑걸림을 각오하고 던져야 하는 복잡한 수몰나무 지대나 브러시라인에서도 유유히 그곳을 통과하며 꼼꼼하게 바닥을 찍고 온다.
섀드웜은 파동 외에 여러 가지 무기를 블레이드훅에 장착시켰다. 다른 웜에 비해 비중이 무겁기 때문에 캐스팅 시 비거리가 늘어났다. 또 폴링 시 자연스런 꼬리 움직임으로 인해 블레이드 액션을 과하게 만들지 않아 자연스럽다

▲필자가 블레이드리그로 낚은 배스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필자의 블레이드리그용 태클과 낚은 배스. 

최고의 조합은 무엇?
내가 몇 년간 사용하면서 찰떡궁합이었던 섀드웜과 블레이드훅의 조합을 소개한다. 몇 년간 배스토너먼트와 방송, 실전을 통해 모두 검증한 것으로 각각의 장단점도 함께 적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OSP 도라이브섀드 4.5 +오너 플래시스위머　5/0(1/4온스)
가장 기본적이고 이상적인 조합으로 어떤 곳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OSP 도라이브섀드는 노싱커리그로 사용할 때도 폴링 시 꼬리가 움직일 만큼 매우 민감한 테일 액션이 생명이다. 가벼운 웨이트를 사용해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폴링 액션을 내기 때문에 주로 폴링 액션이 필요한 도라이브섀드를 쓴다.
오너 플래시스위머은 블레이드리그의 기본이 되는 훅을 만든 회사다. 훅의 갭이 커서 어떤 루어도 여유롭게 소화할 수 있으며 아랫부분이 두툼한 도라이브섀드와도 궁합이 좋다.

■사와무라 원업섀드 5인치 +하프루어 파워스핀 2(1/4온스)
사와무라 원업섀드는 일본산 섀드웜의 기본이 되는 루어로 다양한 색상과 크기를 가지고 있으나 블레이드리그에서는 5인치가 가장 무난하다. 내가 미국에서도 사용한 루어가 바로 이 루어이다. 사와무라 원업섀드는 가벼운 웨이트를 사용하면 폴링 시 꼬리가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1/4온스의 무게를 사용한 조합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하프루어 파워스핀은 오너 플래시스위머와 비슷한 형태이지만 웨이트가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고, 볼베어링을 이용한 원활한 블레이드의 움직임이 장점이다. 바늘이 플래시스위머보다 훨씬 더 짜임새 있게 제작됐다.
이 조합은 바닥이 매우 복잡한 곳이나 강제집행이 필요한 곳에서 주로 사용한다. 섀드웜은 소금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다른 섀드웜에 비해 질기고 훅은 견고하다. 브러시가  가득한곳, 수생식물의 경계라인에서 사용한다. 

■케이텍 이지샤이너 5인치 +데코이 마키사수 5/0
케이텍 이지샤이너는 명실공이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섀드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섀드웜에 비해 날씬한 보디를 갖고 있어 파동이 약할 것 같지만 완벽한 밸런스를 가진 꼬리 액션으로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데코이 마키사수는 말 그대로 감는(마키) 루어에 특화된 웨이트훅이다. 특징이라면 암이 매우 짧은 블레이드를 채용한 것인데 고정 웨이트가 아니라 고무로 고정해 반유동식이란 것이  특징이다. 훅은 갭이 넓지 않기 때문에 두툼한 웜은 리깅 시 약간 타이트한 형태가 된다. 이지샤이너처럼 가는 보디의 섀드웜에 제격이다.
주로 장애물이 많지 않은 곳에서 가볍게 사용할 때 쓴다. 수심이 얕고 물색이 탁한 곳에서 탁월한 어필력을 자랑한다. 특히 폭이 좁은 수로 등 멀리 던질 필요가 없는 곳에서 핀포인트를 공략하는 블레이드리그로는 최고로 꼽고 싶다.

운용술
블레이드리그는 스피너베이트와 비슷한 루어여서 스피너베이트가 통하는 곳은 어디든 쓸 수 있다. 더불어 스피너베이트를 쉽게 사용하지 못하는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장애물이 가득한 곳 역시 문제가 없다. 주 사용 장소와 운용술은 다음과 같다. 

■물이 탁하거나 수초, 육초가 많이 밀생하는 수심 얕은 지역
운용방법은 중층 스위밍이 아닌 바닥과 가까이 수심층을 유지하고 그냥 감는 것이다. 일단 바닥으로 가라앉힌 후 감는 것인데 매우 천천히 릴링을 하여 의도적으로 수초, 육초에 부딪히도록 한다. 릴링으로 하나씩 타고 넘는다는 말이 더 맞을 수 있겠다. 밑걸림 걱정은 하지 않고 천천히 장애물과 수초, 육초를 타고 넘는다는 느낌으로 운용한다.
수초와 육초, 장애물에 숨어있던 배스 또는 물이 탁해 근거리의 루어를 잘 인식 못하는 배스를 공략하는 데 적합하다. 블레이드리그의 순간적인 플래싱과 섀드웜 특유의 꼬리 파동에 반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수초, 고사목 등 장애물이 많은 지역
수초구멍 등 일반 루어로는 공략이 어려운 곳까지 채비를 밀어 넣은 다음 장애물을 천천히 타고 넘는 식으로 공략한다. 특히 물속에 잠긴 관목(부시)이나 수초(브러시)를 공략하기 매우 좋다. 크랭크베이트를 운용한다는 느낌으로 일부러 장애물에 부딪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위가 낮아진 수로나 저수지
우리나라의 수로는 장마나 가을 태풍이 도래하는 시기가 되면 수문을 대부분 열어 물을 방류한다. 장마나 집중호우, 태풍에 의한 범람을 막기 위해 인위적으로 방류를 하는 것인데, 이때 남아있는 배스들이 채널이나 구조물에 바싹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바로 이 블레이드리그가 효과적이다.
수로는 대부분 도심을 통과하거나 농지를 통과하는 경우가 많은데 바닥엔 폐그물이나 폐관, 비료포대 등이 많다. 하드베이트나 스피너베이트를 이런 곳에 던지면 바로 밑걸림이 발생할 정도로 바닥이 지저분하다. 하지만 블레이드리그는 이런 곳을 돌파하는 경우가 많다.

단점
어필력도 좋고 폴링 액션도 좋고 장애물에 걸리지도 않는 블레이드리그. 장점만 있는 완전무결점의 루어인가? 그렇지는 않다. 이 루어 역시 적재적소에 써야하는 루어다. 단점을 꼽는다면 다음과 같다.

■노출 훅에 비해 떨어지는 입걸림 확률
장애물에 걸리는 일이 줄어드는 대신 노출 훅보다 입걸림 확률이 떨어졌다. 하나를 얻기 위해 하나를 포기한 것이다. 애초에 언더스핀이나 스피너베이트 같은 스위밍지그류는 하나같이 훅이 노출되어 있다. 장애물에 걸릴 줄 알지만 이렇게 해놓은 것은 어느 정도 이유가 있다.
스위밍지그는 기본적으로 움직이는 루어이고 배스 역시 스위밍지그를 따라와서 물거나 순간적으로 덮쳐서 입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움직이는 물체와 움직이는 물체가 만나면 입걸림 확률이 그만큼 낮아진다. 그렇기에 노출 훅이 최고의 선택이지만 블레이드리그는 이 부분에서 취약함을 띠게 되는 것이다.
대처 방법으로 한 템포 느리고 강하게 챔질하는 것이 필요하다. 쿵 하는 입질에 바로 챔질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한 박자 쉬고 로드와 라인에 무게감이 전달될 때, 스윕훅셋으로 강하게 챔질하는 것이 입걸림 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이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웨이트가 입걸림을 방해
블레이드리그는 오프셋훅에 납으로 된 웨이트가 있고 거기에 블레이드가 달려 있는 구조다. 이 웨이트 부위가 구조상 원활한 입걸림을 방해한다. 즉. 입질이 들어오면 챔질할 때 전달된 힘으로 웜이 쭉 밀리면서 바늘이 노출되어야 정상인데, 웜이 벗겨질 때 납으로 된 웨이트에 걸리면서 입걸림을 방해하는 것이다. 
이런 일은 큰 배스는 상관없을 때가 많다. 챔질할 때 가해지는 힘과 배스가 벗어나려는 힘으로 자연스레 웜이 밀려나가는데, 크기가 작은 배스는 이 힘도 약하고 입도 작아서 훅이 정확하게 박히지 않은 상태에서 챔질에 들어가게 된다. 

로드, 릴, 라인 모두 강하게
블레이드리그는 스피너베이트와 비슷한 루어여서 스피너베이트 전용 로드처럼 허리가 강하고 팁이 유연한 로드가 필요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좀 더 뻣뻣하고 둔탁한 로드가 필요하다.
스피너베이트는 순간적인 입질과 돌아서는 배스에 의한 자동걸림, 그리고 블레이드 진동조절을 위해 7:3 액션의 패스트테이퍼 로드가 적합하다. 블레이드리그는 입질 후 한 박자 쉬고 챔질을 해야 하고 블레이드의 진동이 그리 강하지 않기에 빳빳한 웜리그용 일반 로드로도 충분히 운용할 수 있다. 로드의 파워는 빳빳한 미디엄헤비를 기준 삼아 그 이상 헤비까지 쓸 수 있다.
라인은 강하게 쓰는 게 좋다. 블레이드리그는 주로 구조물이 많은 곳에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다만 합사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합사는 물을 가르는 소리가 물속에서 생각보다 크게 전달된다. 얕은 수심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이다. 굵은 카본라인을 추천한다.
베이트릴의 기어비는 6점대를 기본으로 한다. 나는 다양하게 사용하는 편인데, 물속에 장애물에 많고 수심이 얕은 경우에는 8점대 기어비를 쓴다. 입걸림시킨 배스를 강하고 빠르게 제압하기 위해서다. 수심이 제법 깊은 고사목, 구조물 지대 등을 공략할 때는 5점대를 주로 쓴다. 베이트릴은 기어비가 달라지면 운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인데, 블레이드리그는 크게 상관이 없다. 저기어비 릴로는 스피너베이트 운용하듯 느릿느릿 운용하면 되고 고기어비 릴은 웜리그를 쓰듯 바닥이나 장애물을 콩콩 찍으면서 운용해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블레이드훅에
다른 웜을 조합할 경우 효과는?
만약 본인의 태클박스에 섀드웜이 없다면 어떡할까. 이 채비를 포기해야 되나? 아니면 다른 웜을 써도 상관없는 걸까? 결론은 써도 된다. 스트레이트웜이나 스틱웜, 컬리테일웜, 그럽 등 어떤 것을 써도 상관없다. 입질은 들어온다. 하지만 궁합이 좋은 편은 아니라고 단연코 말할 수 있다. 섀드웜만큼 무게를 가진 웜도 별로 없다. 꼬리나 발, 부속물들이 거의 없는 섀드웜은 밸런스나 폴링 액션, 스위밍 액션에 있어 블레이드리그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필자의 블레이드리그 전용 태클
로드 제이에스컴퍼니 N B2 692MH
릴 5~8점대 기어비의 베이트릴
라인 카본라인 16파운드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