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부산대 경영대학원 낚시동아리 PMFC
기장군 이곡낚시터에서
민물낚시로 9월 정출

기장군 이곡낚시터에서 민물낚시로 9월 정출을 마친 PMFC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맨 우측은 행사를 총괄진행한 안국모 자문위원 겸 매니저다.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낚시동아리 PMFC(회장 김재열)가 지난 9월 26일 부산시 기장군 이곡낚시터에서 민물낚시로 9월 정출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정회원 30명이 참가했다. 원래는 가족행사로 치를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점이어서 정회원만 참석하는 행사로 치러졌다. 이번 정출은 주식회사 만어에서 장비와 채비 일체를 지원했다.  

참가자 70%가 여성 회원
오전 9시에 이곡낚시터에 집결한 회원들은 마루큐 민물스탭들로부터 채비법, 낚시요령 등을 1시간가량 강의 듣고 10시부터 본격적으로 낚시에 돌입했다. 이날은 노근호 팀장을 비롯, 6명의 마루큐 필드스탭이 행사에 참여해 행사를 도왔다.
이번 정출은 총 참가자 30명 가운데 70%가 여성 회원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정출을 진두지휘한 안국모 자문위원 겸 매니저는 “PMFC 창립 후 여성 회원들의 신규 가입이 늘고 있다. 남성들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낚시가 이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취미로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다”라며 최근의 낚시계 분위기를 전했다.
참가자가 전원 민물낚시 초보자인 관계로 전통 기법인 올림낚시 기법으로 행사를 치렀다. 참가자가 많아 이곡낚시터의 산 밑 포인트 전체를 빌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어진 오전낚시에서 많은 양의 떡붕어와 잉어가 낚여 참가자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손맛을 즐겼다. 마루큐 필드스탭들의 지원 덕분에 민물낚시가 처음인 참가자 대부분이 손맛을 볼 수 있었다. 

가장 많은 마릿수 조과를 거둬 최다어상을 차지한 오다경 회원이 떡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오다경 최다어상, 박영은 최대어상 차지
12시에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는 오후낚시를 진행했다. 원래는 오후 3시가 행사 마감이었으나 여성 참가자들의 요청으로 행사는 1시간 더 연장됐다. 참가자들은 “민물낚시는 정적이고 지루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나름의 묘미가 있고 손맛도 좋아 재미있었다. 바다낚시처럼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런 손맛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시상은 어종 불문 최대어, 최다어를 기준으로 삼았다. 그 결과 오다경 회원이 최다어상을, 박영은 회원이 최대어상을 차지했다.
9월 정출 행사를 성공리에 마친 후 PMFC 김재열 회장은 “현재 PMFC에는 총 101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그런데 갈수록 여성 회원이 늘고 있어 고무적이다. 여성과 어린아이들이 낚시를 좋아해야 진정한 가족레저로서 낚시가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풍족한 조황으로 안전하게 9월 정출을 마칠 수 있어 만족스럽다. 행사에 참가해주신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피싱로드 김호근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