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일본 수산청

참다랑어낚시 전면금지 발표

낚시춘추 편집부

▲일본 오키나와 해역의 조과.

수산청은 국제적 관리대상어종인 참다랑어의 일본 어획 할당량이

초과함에 따라 참다랑어낚시 금지 결정을 내려 낚시계에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1일부터 일본에서 시행되고 있는 참다랑어 포획규제가 한층 강화되었다. 그동안 30kg 미만의 참다랑어 포획금지, 30kg 이상의 참다랑어의 경우 1일 1인 1마리의 포획제한이 시행되고 있었으나, 8월 2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전면 체포금지로 수정되었다. 금지의 원인은, 국제적 자원관리 어종인 참다랑어에 대한 일본의 어획 할당량이 초과하였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규제 발표와 함께 일본 낚시계에서는 참다랑어낚시의 채포, 캐치앤릴리스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였다. 애초 릴리스하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수산청의 공식발표는 담당자의 혼선으로 인한 의견충돌에 대한 사과와 함께 참다랑어낚시 자체를 하지 말라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현재 참다랑어는 국제적으로 TAC제도(어획가능량제한)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일본은 연간 약8천~1만톤의 참다랑어 어획 할당량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낚시 등 유어에 의한 채포 할당량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채 유보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간 20톤을 유어용으로 할애하고 있던 바, 이번 시즌은 이미 이 20톤에 육박하는 관계로 참다랑어낚시 금지가 시행되었다.

대다수 낚시인은 유어에 의한 채포량이 전체의 1%에도 미치지 않는데도 낚시를 금지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이미 참다랑어낚시의 주요거점 항구 인근의 지역사회는 경제적인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되어 최대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