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유전자조작 참돔 유통허가 논란

낚시춘추 편집부 

▲일본 교토대학교 산하 바이오기업인 ‘리조널피시’가 유전자 조작에 의해 개량한 참돔.

지난 9월 17일, 교토대학교 산하 바이오기업인 ‘리조널피시’가 유전자 조작의 일종인 게놈편집에 의해 살이 훨씬 많은 참돔을 정식 ‘게놈편집식품’으로 내놓았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이어 후생노동성은 안정성 심사가 불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크라우드펀딩으로 예약판매를 시작했음도 밝혔다.

이 게놈편집 참돔은 근육세포의 증가와 성장을 제어하는 마이오스타틴 유전자를 파괴하여 근육량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게놈편집식품은 유전자치환기술처럼 외부의 유전자를 넣지 않는 경우라면, 종래의 품종개량과 마찬가지라고 판단, 안전성 심사를 하지 않으며 판매자의 표시의무도 없다.

일각에서는 자연계에서 일어날 수 없는 변이를 인위적으로 일으키는 게놈편집으로 인해 어떤 단백질이 생성될지 알 수 없으며 인체에 해를 끼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급한 판매를 허가한 당국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