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편의점에서 무늬오징어 라면 먹는 법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라면 용기에 라면과 무늬오징어를 넣는다.

▲김밥, 초고추장도 함께 구입.

▲라면 끓이는 기계에 용기를 올리고 순서대로 진행.

▲팔팔 끓으면 완성.


꿀팁
편의점에서 무늬오징어 라면 먹는 법
코로나19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많은 제약을 받고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늦게 출조를 마치면 밥을 먹을 식당이 없다는 것이다. 이번에 출조한 팁런 역시 자정 무렵에 철수해 정리를 마치니 날짜가 바뀌고 있었다. 당연히 문을 연 식당이 없는 데 유규상 씨가 무늬오징어 라면을 권했다. 그렇게 편의점으로 이동했고 거기에서 기가 막힌 라면 조리법을 체험할 수 있었다.



요즘 편의점에는 대부분 라면 끓이는 기계가 있다. 컵라면이 아닌 봉지라면을 직접 끓여먹을 수 있으며, 거기에 무늬오징어만 썰어 넣으면 끝이다. 편의점에서는 라면, 김밥, 초고추장 등을 구입하기 때문에 손님들이 라면에 오징어를 넣는다고 해서 별 말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친한 편의점 사장이라면 무늬오징어를 뺏길 수 있으니 주의.


편의점에서 즉석으로 끓여낸 무늬오징어 라면의 맛은 가히 환상적이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이 ‘군대에서 먹는 라면’이라는 말이 있지만 8시간 팁런 후 추운 겨울 불 꺼진 편의점(새벽이 되자 편의점도 문을 닫았다) 밖에서 먹는 라면은 그보다 더 맛있었다. 야간에 철수 후 라면이 먹고 싶다면 이 방법을 ‘초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