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ING NEWS]

제1회 Reyer FG컵

전국 벵에돔 토너먼트 대회

낚시춘추 편집부

▲제1회 Reyer FG컵 전국 벵에돔 토너먼트 대회 입상자들이 단상에 올라 기념 촬영했다.

좌로부터 준준우승 김민승, 우승 이철주, 준우승 이용명 선수.

▲예선전에서 낚은 36.4cm 벵에돔을 보여주고 있는 우승자 이철주 선수.

▲시상식을 마치고 참가 선수들이 단체 촬영했다.

피싱TV 한국낚시방송에서 주관하고 어신과 레이어(Reyer)가 주최한 ‘제1회 Reyer FG컵 전국 벵에돔 토너먼트 대회’가 지난 3월 5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렸다. 전국의 레이어지부에서 선발된 22명의 회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올해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4회 개최할 예정이다.

3월 4일에는 전야제가 열렸다. 참가한 22명의 선수가 추점을 통해 6개 조로 나뉘었으며 풀리그 방식으로 대회를 치렀다. 참가 선수들은 주최측에서 나눠준 안내장을 통해 대회 방식과 규칙을 숙지했다.

대회 장소는 지귀도로 정해졌다. 영등철에 그나마 조황이 꾸준한 곳이다. 그러나 대회 기간 내내 강풍이 불고 파도가 높았고 수온까지 낮았던 까닭에 조황은 부진했다. 예선전에서 총 4마리의 벵에돔이 낚였는데 준결승전에서 고기가 낚이지 않아 예선전 기록으로 결승 진출자를 가렸다.

▲예선전 계측 모습

▲전야제에서 참가 선수들이 대회 운영 방식과 규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철주 선수 1회 대회 우승컵 차지

그 결과 1회 대회의 우승은 예선전에서 36.4cm를 올린 이철주 선수가 차지했다. 예선전 6조에 속했던 이철주 선수는 동모안통에서 낚시했는데 레이어 회장이자 FTV 낚시방송‘귀리’ 진행자 배성우 씨의 P조법으로 우승고기를 낚았다.

P조법은 본 목줄은 3m이지만 중간 목줄이 있는 시스템으로 조수고무 위치 변경만으로 목줄 길이 조절이 자유로운 기법이다. 이날 이철주 씨는 강풍과 너울 영향으로 원활한 채비 하강이 어려워지자 조수고무를 위로 올려 목줄을 5m로 길게 쓰는 방식을 선택했다.

우승한 이철주 선수는 “배성우 회장의 P조법은 수많은 토너먼트를 통해 만들어진 독특한 채비법으로 유명하다. 이 채비법은 나의 짧은 벵에돔 조력 향상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해 1년간 연습했고 오늘 그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더불어 첫 대회에서 함께 입상한 준우승 이용명 선수, 준준우승 김민승 선수에게도 축하를 나눴다.

피싱TV 한국낚시방송에서 주관하고 어신과 레이어(Reyer)가 주최하는 제2회 Reyer FG컵 전국 벵에돔 토너먼트 대회는 오는 6월에 2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