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7~9일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경남낚시·해양레저산업박람회의 개막식. 참가 내빈들이 개막 테이프를 자르자 축포가 터지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사)한국낚시협회가 주최하고 창원컨벤션센터, (사)한국조구경영자협회, (주)광륭이 주관한 ‘2022 경남낚시·해양레저산업박람회’가 지난 10월 7~9일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 1, 2전시장에서 열렸다. 낚시, 해양레저업체 63개사가 참가해 306부스 규모로 치러진 행사엔 3일간 1만3천여 명이 다녀갔다.

이번 행사는 바다낚시, 해양레저 등 남해를 끼고 있는 경남지역 특화 레저박람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부산 외 경남지역에서 낚시박람회를 처음 개최하게 된 한국낚시협회는 ‘찾아가는 낚시인 대축제’라는 슬로건을 걸고 낚시업체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 부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는 주관사로 참여하여 부산경남 참관객들을 모으는 데 힘썼다.

주관사인 광륭은 “2022 경남낚시·해양레저산업박람회는 첫 행사임에도 1만3천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바다낚시, 해양레저의 중심지인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특화박람회로 첫 발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 2022 경남낚시·해양레저산업박람회가 열린 창원컨벤션세터 전시장.

▲ 2022 경남낚시·해양레저산업박람회를 주최한 한국낚시협회의 김오영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상)과 정연화 한국낚시협회 명예회장.

▲ 2022 경남낚시·해양레저산업박람회를 주관한 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 낚시특별관을 방문한 내빈들. 좌로부터 안국모 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 회장,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 김오영 한국낚시협회 회장.

▲ 천류 부스를 방문한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이 강봉열 천류 대표(좌)와 정연화 한국낚시협회 명예회장의 도움을 받아 천류 낚싯대의 성능을 테스트해보고 있다.

행사 당일 10월 7일 오전, 전시장 정문 앞에서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개회식장엔 김오영 한국낚시협회 회장, 정연화 한국낚시협회 명예회장, 안국모 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 회장,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 강봉열 천류 대표, 김화규 금호조침 대표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오영 한국낚시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찾아가는 낚시인 대축제를 이곳 창원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창원시와 경남도가 낚시인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천혜의 낚시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경남에서 치러지는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기원합니다”하고 말했다. 이어서 정현섭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 정연화 한국낚시협회 명예회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내빈들이 함께 개막 테이프를 함께 자르는 것으로 개막식이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엔 낚시·해양레저업체 63개사가 참가해 낚시관과 해양레저관으로 나뉘어 전시장이 조성됐다. 낚시업체로는 HDF해동조구사, 아피스, 천류, 마탄자, 금호조침, 거상코리아, 조무사 등이 참가해 신상품과 자사의 낚시용품을 전시했다.

주관사인 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는 주식회사 만어, 디낚몰 등이 참여하는 낚시특별관을 설치해 발길을 모았다. 마루큐 한국총판인 주식회사 만어는 바다낚시용 집어제, 민물낚시용 떡밥을 전시했다. 낚시유통업체인 주식회사 만어, 코러낚시, 프로피싱 등이 할인판매 등 이벤트를 벌여 관람객을 맞았다. 이밖에 좌대·받침틀업체 수정레저, 낚시수납도구 제작업체 가미즈, 바다찌업체 세양푸가 등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첫 행사임에도 사전등록자가 7천여 명에 이를 정도로 관람객의 관심이 높았다. 개최지인 경남도와 창원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가 낚시업체들의 고객참여 이벤트가 큰 효과를 보았다. 창원시와 경남도는 지역방송, 낚시언론을 통해 경남낚시·해양레저산업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알렸다. 또 낚시업체들은 각 부스마다 경품, 할인 이벤트를 매일 실시했다.

주관사인 광륭은 “경남낚시·해양레저산업박람회 개최를 통해 지방전시회의 흥행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키게 됐다. 다음 박람회에선 더 많은 낚시업체와 참관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