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상사는 올해 11월 미국의 유명 구명조끼회사 오닉스아웃도어(Onyx Outdoor)의 초청을 받아 네덜란드에서 해마다 열리는 멧츠 트레이드(METS TRADE)에 VIP 방문객으로 참관하게 되었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멧츠 트레이드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가장 큰 규모의 해양레저산업 장비들을 전시하는 박람회다. 주최 측은 유럽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에 있는 관련 종사업체들을 위해 국가관을 별도로 지정해주어 방문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각 나라의 주력제품을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닉스아웃도어의 모든 직원들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낚시박람회 ICAST처럼 전부 참가하지는 않고 대표 실무자들만 참가했다. 컨퍼런스콜로 자주 미팅을 가졌던 호세는 물론 다른 실무자들도 참가하여 지금까지의 실적과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었다. 미팅은 상당히 건설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시회 참가에 큰 의미를 두는 느낌을 받았다.

오닉스의 구명조끼 디자인은 다른 업체와 비교해도 세련됨이 부각되었으며 너무 미니멀하지 않아 심심함은 없는 디자인이기에 수시로 바이어들이 질문을 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세계시장의 수요는 국내와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단편적으로 보이는 것은 디자인들이 직관적이며 쓸모없는 것은 과감히 없애버리고 있었다. 동시에 부속품은 정품과 내구성 좋은 것을 사용하여 가격이 많이 오르긴 하지만 제품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다.

오닉스아웃도어는 윈윈상사와 지난 수년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앞으로 있을 행보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 오닉스뿐 아니라 모기업의 켄트(KENT, 산업안전장비 브랜드)와 풀 스로틀(Full Throttle, 수상레저기구)의 아시아 시장 전개에 윈윈상사가 큰 활력이 되어왔고 앞으로도 그 역할을 지속해줄 것을 기대했다.

▲ 오닉스아웃도어 인터내셔널 총괄 책임자 호세와 미팅을 하고 있는 필자(좌).

▲ 동력 요트의 프로펠러를 전시한 독일 부스.

▲ 네덜란드 멧츠 트레이드 전시회가 열린 ‘Rai Amster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