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꾼 설대권의 낚시터 현장요리<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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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찌개

어느덧 가을을 지나 조석으로 추위가 목을 에워싸는 겨울로 들어서고 있다. 얼큰하고 뜨거운 동태찌개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콩나물과 무에서 우러나오는 시원한 맛과 탱탱한 동태 살과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내장의 고소함, 매운 고추로 인한 칼칼한 맛이 동태찌개의 매력. 숙취해소에도 좋고 따끈따끈한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면 추위에 움츠렸던 몸이 쫙 풀린다.

재료
동태 1마리, 매운 고추 5~6개, 양파 1/2개, 대파 3뿌리, 콩나물 한 봉지, 무 1/4개.
양념
간 마늘 1/2스푼, 다시다&후추 1/6스푼,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만드는 법

1 먼저 야채를 썰어서 준비하고 무를 두툼하게 자른다.
2 냄비에 무를 깔고, 콩나물을 얹은 다음 물을 부어 끓인다.
3 물이 끓으면 동태를 넣고
4 살이 어느 정도 익어갈 때 고추를 넣는다.
5 10분 정도 끓이다 고추장, 고춧가루, 양파를 넣고 10분 정도 한 번 더 끓여준다.
6 마지막으로 큼지막하게 썰어 놓은 대파를 넣고 숨이 죽으면 동태찌개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