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여름 배낚시 히트상품 BEST 11
西海
⑤참돔지깅
서해의 최고급 어종은 역시 붉은 도미
▲충남 오천의 순풍호 선장 최흥선씨가 길산도 해상에서 참돔지깅으로 낚은 참돔을 보여주고 있다.
2008년 여름 일본에서 건너온 참돔지깅이라는 신기법이 서해 군산에서 최초로 시작되면서 바다루어낚시의 판도가 바뀌었다. 그 전만 해도 참돔은 남해안에서만 주로 낚이는 고기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참돔지그(타이라바)라는 웃기게 생긴 루어에 귀한 참돔이 어이없이 끌려나오자 서해가 발칵 뒤집어졌다. 그리고 서해가 남해안 못지않은 참돔 산지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참돔지깅 열풍은 곧이어 오천으로 옮겨 붙었고 현재는 제주도와 인천에서도 히트 배낚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참돔지그에는 참돔 외에 바다에 사는 거의 모든 고기가 잘 낚이면서 ‘선상 루어낚시의 해결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장비와 채비
참돔지깅은 베이트릴 장비가 기본이다. 원줄은 합사 1~1.5호를 쓰며 낚싯대는 초리는 부드럽고 허리는 든든한 루어대가 좋다. 원줄에 목줄(쇼크리더)을 직결로 연결한 뒤 목줄 끝에 참돔지그를 달면 낚시 준비는 끝난다. 참돔지그는 무게에 따라 30~120g까지 다양하며 가장 많이 쓰이는 무게는 80~100g이다. 날씨와 물색에 따라 잘 먹히는 루어가 그날그날 다르므로 다양한 색상과 무게의 제품을 갖고 다닐 필요가 있다. 참돔지그는 6000원부터 1만원 이상까지 가격이 다양하다. 저가 제품을 구입할 땐 바늘은 고급품으로 바꿔주는 게 좋다. 바늘에 청갯지렁이를 여러 마리 덧달면 한결 입질이 잦아져 요즘엔 청갯지렁이를 다는 게 유행이다.
▲ 색상과 무게가 다양한 참돔지그. 80~100g이 많이 쓰인다.
낚시법
참돔지그가 바닥에 닿으면 1초에 한 바퀴 식으로 천천히 릴을 감아올린다. 그러면 참돔지그에 붙은 술(타이)을 흩날리며 떠오른다. 만약 참돔지그 인근에 참돔이 있었다면 바로 이 떠오르는 동작에 참돔지그를 덮친다. 입질이 없다고 수면까지 끌어올릴 필요는 없다. 참돔은 주로 바닥에서 입질하기 때문인데 바닥에서 5~6m까지 감아올렸는데도 입질이 없으면 재차 바닥으로 떨어뜨려 감는 동작을 반복한다. 만약 투둑- 하는 입질이 오면 바로 챔질하지 말고 모르는 척 계속 릴을 감는다. 그러면 참돔지그가 도망가는 것으로 착각한 참돔이 우악스럽게 달려든다. 예신이 와도 모르는 척 계속 감는 것, 그게 참돔지깅 테크닉의 핵심이다. 군산, 오천에서 참돔지깅을 매일 출조하며 인천 영흥도에서도 배가 뜬다.
출항지별 낚싯배
군산 네트워크호 010-6280-3150, 오렌지호 063-445-5504 /서천 홍원항 돌핀호 041-952-0411, 주꾸미호 010-5289-2109/ 오천항 순풍호 010-9211-3773, 거양호 011-436-9009 / 태안 신진도 바위섬호 010-8787-3349, 항공모함호 010-7437-1322 / 영흥도 경인호 032-881-7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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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여름 배낚시 히트상품 BEST 11
西海
⑤참돔지깅
서해의 최고급 어종은 역시 붉은 도미
▲충남 오천의 순풍호 선장 최흥선씨가 길산도 해상에서 참돔지깅으로 낚은 참돔을 보여주고 있다.
2008년 여름 일본에서 건너온 참돔지깅이라는 신기법이 서해 군산에서 최초로 시작되면서 바다루어낚시의 판도가 바뀌었다. 그 전만 해도 참돔은 남해안에서만 주로 낚이는 고기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참돔지그(타이라바)라는 웃기게 생긴 루어에 귀한 참돔이 어이없이 끌려나오자 서해가 발칵 뒤집어졌다. 그리고 서해가 남해안 못지않은 참돔 산지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참돔지깅 열풍은 곧이어 오천으로 옮겨 붙었고 현재는 제주도와 인천에서도 히트 배낚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참돔지그에는 참돔 외에 바다에 사는 거의 모든 고기가 잘 낚이면서 ‘선상 루어낚시의 해결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장비와 채비
참돔지깅은 베이트릴 장비가 기본이다. 원줄은 합사 1~1.5호를 쓰며 낚싯대는 초리는 부드럽고 허리는 든든한 루어대가 좋다. 원줄에 목줄(쇼크리더)을 직결로 연결한 뒤 목줄 끝에 참돔지그를 달면 낚시 준비는 끝난다. 참돔지그는 무게에 따라 30~120g까지 다양하며 가장 많이 쓰이는 무게는 80~100g이다. 날씨와 물색에 따라 잘 먹히는 루어가 그날그날 다르므로 다양한 색상과 무게의 제품을 갖고 다닐 필요가 있다. 참돔지그는 6000원부터 1만원 이상까지 가격이 다양하다. 저가 제품을 구입할 땐 바늘은 고급품으로 바꿔주는 게 좋다. 바늘에 청갯지렁이를 여러 마리 덧달면 한결 입질이 잦아져 요즘엔 청갯지렁이를 다는 게 유행이다.
▲ 색상과 무게가 다양한 참돔지그. 80~100g이 많이 쓰인다.
낚시법
참돔지그가 바닥에 닿으면 1초에 한 바퀴 식으로 천천히 릴을 감아올린다. 그러면 참돔지그에 붙은 술(타이)을 흩날리며 떠오른다. 만약 참돔지그 인근에 참돔이 있었다면 바로 이 떠오르는 동작에 참돔지그를 덮친다. 입질이 없다고 수면까지 끌어올릴 필요는 없다. 참돔은 주로 바닥에서 입질하기 때문인데 바닥에서 5~6m까지 감아올렸는데도 입질이 없으면 재차 바닥으로 떨어뜨려 감는 동작을 반복한다. 만약 투둑- 하는 입질이 오면 바로 챔질하지 말고 모르는 척 계속 릴을 감는다. 그러면 참돔지그가 도망가는 것으로 착각한 참돔이 우악스럽게 달려든다. 예신이 와도 모르는 척 계속 감는 것, 그게 참돔지깅 테크닉의 핵심이다. 군산, 오천에서 참돔지깅을 매일 출조하며 인천 영흥도에서도 배가 뜬다.
출항지별 낚싯배
군산 네트워크호 010-6280-3150, 오렌지호 063-445-5504 /서천 홍원항 돌핀호 041-952-0411, 주꾸미호 010-5289-2109/ 오천항 순풍호 010-9211-3773, 거양호 011-436-9009 / 태안 신진도 바위섬호 010-8787-3349, 항공모함호 010-7437-1322 / 영흥도 경인호 032-881-7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