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창기지 얼음낚시 조황 돋보여
우측 상류골에서 6~8치, 개인당 10여수씩 낚아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강화도를 비롯한 충남~충북권 얼음낚시 조과가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에 있는 창기저수지는 단연 돋보이는 조과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창기지는 안면대교를 지나자마자 좌측에 나오는 3만평의 평지형 저수지로 지난주까지만 해도 꾼들의 발길이 적어 별 다른 조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2일 토요일 상류 우측골에 앉은 세 명의 낚시인이 7~9치 붕어를 20여 마리를 낚은 것을 시작으로 서산 25시낚시 단골꾼들이 조황을 재확인하는데 성공, 지금은 버스로 단체출조를 할 만큼 대단한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수지는 낚시인들로 북새통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3일에는 전역에서 고른 조과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저수지 중앙과 우측골에 앉았던 낚시인들은 일인당 열마리 이상씩을 낚았으며 많게는 20여 마리까지 낚은 꾼들도 보였습니다. 월척도 제법 많이 낚여 확인한 것만 20마리가 넘었습니다.
현재 큰 씨알이 낚이는 곳은 우측골와 중앙이며 다른 곳은 7치 내외로 고른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24일은 폭설 때문인지 붕어가 낚이지 않았으며 25일 출조한 낚시인들은 개인당 3~4마리씩 조과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창기지 외에도 안면도 중장리에 있는 사기천소류지가 호황을 보이는데, 하루에 20~30마리씩 낚을 수 있지만 씨알은 4~6치로 잔 것이 흠입니다.
 | ||
 |
 | |
| ||
여수 거문도, 대물 참돔&감성돔 조황 상승 중
그동안 강한 바람과 낮은 수온으로 부진한 조황을 면치 못했던 여수 거문도가 오랜만에 남해 제일의 원도다운 조과를 과시했습니다. 1월 25일 거문도로 출조한 여수 전국낚시 회원들은 서도의 제립여 일대와 욧등, 벼락바위에서 대형 참돔과 감성돔을 여러 마리 낚았고 거문도 현지에서 민박을 하는 낚시인들도 오랜만의 호황으로 재미를 보았다고 합니다. 참돔은 작은 사이즈도 있었지만 큰 것은 60~70cm가 낚였고 감성돔도 대부분 5짜에 육박하는 대물들로 겨울다운 큰 씨알이 선보였습니다.
거문도는 겨울에 대물 감성돔과 참돔이 호황을 보이는 곳으로 예년 이맘때는 꾸준한 조황을 보였으나 올해는 계속되는 주의보로 인해 출조 횟수가 적어 그동안 조황이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곧 계절풍이 수그러들 전망이라 1월말을 기점으로 구정 연휴와 그 이후로는 예년 같은 조황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