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유망낚시터

3월 충북

진천 초평지

2월 중순부터 농공단지 둠벙에서 물낚시 시작

윤영혁 청주 모니터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위치해 있는 77만4천평의 대형지로 충북에서는 가장 빠른 입질을 보이는 곳이다. 봄철이면 수상좌대와 연안낚시 모두 좋은 조황을 보여 많은 낚시인들이 찾아드는데 봄 시즌은 연안에서 먼저 시작된다. 최상류에 있는 농공단지 앞 6개의 둠벙에서 2월 중순이면 물낚시가 시작되어 빗길미, 지전리 순으로 전개되며 4월 초까지 씨알 좋은 붕어를 토해낸다. 

▲ 농공단지에서 바라본 초평지 최상류 풍경. 바로 앞쪽에 둠벙들이 보인다.

2월 8일 현재 농공단지 앞 일부분과 빗길미 연안은 이미 얼음이 녹은 상태라 곧 좋은 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물 위에 얼음 조각이 둥둥 떠다니는 속에서도 월척급을 낚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농공단지 앞 둠벙
초평지 최상류에 있는 농공단지 앞에는 크고 작은 웅덩이가 6개 정도 있는데 매년 2월부터 3월 초순까지 가장 뛰어난 조과를 보인다. 둠벙 가장자리마다 버드나무와 갈대 수초가 형성되어 있어 낚시여건이 좋은 편이다. 처음에는 짝밥(지렁이와 떡밥)으로 붕어를 유인한 뒤 붕어가 낚이기 시작하면 떡밥만 사용하면 깨끗한 찌올림을 만끽할 수 있다. 수심은 1m 내외.

 ▲ 봄 입질이 빠른 빗길미 연안.

빗길미
지전리와 바로 이웃해 있는 빗길미권은 양지바른 곳에 위치해 있어 농공단지 둠벙과 함께 물낚시가 제일 빠른 곳이다. 논두렁 연안을 따라 갈대 수초와 맨바닥 포인트가 서로 뒤섞여 있다. 평균 수심은 0.6~1.3m 내외. 지렁이 외바늘이 효과적이다.

지전리
초평지로 유입되는 최상류에 있는 수로다. 낚시는 지전교 아래쪽 수로 양쪽에서 낚시를 하는데, 폭도 넓고 앉을 자리도 많다. 수몰된 버드나무와 갈대수초가 많아 해마다 씨알 좋은 붕어들이 올라붙는다. 물낚시는 대개 2월 하순쯤 전개되는데 3월 말까지 마릿수 조황을 보인다. 평균 수심은 0.6~1.5m 내외며 미끼는 지렁이와 글루텐 짝밥이 효과적이다.

▒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진천IC에서 나와 좌회전한다. 성석사거리까지 간 다음 34번 국도를 타고 초평면 방면으로 좌회전한 뒤 7km 정도 가면 초평면소재지. 증평 방면으로 우회전해 계속 가면 초평지 상류에 닿는다.
▒ 조황문의  오창 팔도낚시 043-211-5275, 011-461-5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