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리뷰

제1회 (주)강원산업 파로스배 에깅선상낚시대회

1.46kg 무늬오징어 낚은 조홍래 선수 우승

이규호 강원산업 루어스탭

▲강원산업 반용오 사장이 입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좌측부터 3위 임태훈, 1위 조홍래, 2위 홍준기 선수.

(주)강원산업이 주최한 제1회 파로스배 에깅선상낚시대회가 지난 7월 27일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열렸다. 에깅낚시의 중심지인 경남 통영에서 각 지역 동호인의 친목 도모와 에깅낚시산업의 발전을 위해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60여명의 낚시인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대회 당일인 27일 새벽 4시, 선수들은 통영 산양읍 풍화리 풍화초등학교에 집결하였으며 접수자 확인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대회안내(대회규칙과 협찬사 상품 등), 대회 장소 이동, 선상낚시(6~12시), 계측 및 시상, 폐회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원산업에서 처음 치르는 에깅낚시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참가 인원 접수는 첫날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대회장에서 자리 추첨을 마친 선수들은 새벽 5시경 풍화리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9척의 낚싯배에 나눠 타고 대회장으로 이동했다. 대회는 사량도, 노대도, 비상도, 거칠리도, 납도 일원에서 열렸다.
대상어종은 무늬오징어이며 낚은 마릿수 합계 총 중량으로 순위를 가렸다. 낚은 대상어는 랜딩 후 감독관(강원산업 스탭진)에 의해 지정된 장소에 보관 후 대회 종류 후 본부석에 돌아와 계측하였다.
작년 기준으로는 이맘때 무늬오징어가 호황이었으나 올해는 아직 이른 듯 부진한 조황을 보였다. 선단마다 한두 마리 꼴로 낚였으며 제4선단 행복호에서 제일 많은 4마리의 무늬오징어가 낚였다. 제일 먼 바다인 욕지도 근해에서 대회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늦은 시간에 낚인 것이다.

바다루어 브랜드 ‘파로스’ 알리는 기회
대회 결과 1.46kg을 낚은 경남 양산에서 온 조홍래씨가 1위를 차지해 100만원의 우승상금과 부상으로 고급 루어대를 받았다. (주)강원산업 반용오 대표이사는 시상식에서 “강원산업은 민물낚싯대의 명가로서 자리를 잡았으나 아직 바다루어 쪽에서는 인지도가 약하다. 이번에 파로스란 브랜드로 바다루어 전 장르에 걸쳐 속속 제품이 개발되어 출시되고 있다. 제품력은 자신이 있으나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파로스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였다. 강원산업의 바다루어 브랜드인 파로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상식 사회는 강원산업 스탭 팀장인 이재주씨가 맡아 유쾌한 입담으로 무더위를 잊게 해주었다. 각 선단별 우승자도 가려 많은 선수들에게 상품을 지급하였으며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도 점심과 상품을 마련하여 즐거운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대회 참가선수와 내빈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