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리뷰 

강원산업 민물필드스탭 워크숍

상주 원통지에서 낚시와 바비큐 파티

이기선 기자

지난 10월 18~19일 경북 상주시 화서면 봉촌리 소재의 원통저수지에서 강원산업 민물필드스탭 워크숍이 열렸다. 지난 5월 4일 통영시 산양면 풍화리에서 가진 필드스탭 조인식 후 공식적으로 가진 첫 모임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강원산업 박춘배 상무이사, 이창수 고문, 이재주 스탭리더를 비롯해 민물스탭 8명 그리고 서포터즈로 새롭게 선정된 문경낚시연합회 장병용 회장과 피싱TV 물따라 인연따라 공동 진행자인 류홍상씨(찌올림낚시클럽 운영자) 등 총 15명이 참석했다.
민물 필드스탭들은 토요일 오후 3시경 원통지에 모였고, 좌안 중류에 본부석을 만들고 바비큐장을 설치했다. 날이 어둡기 전 모두 각자 낚시자리로 돌아가 낚싯대를 편성하였다. 원통지는 6천평 규모의 준계곡지지만 수면에는 마름이 자라 있었는데 마름이 빼곡한 자리에 앉은 스탭들은 수초제거 작업을 하느라 분주했다. 그리고 오후 5시경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먹는 동안 어둠이 찾아왔다. 박춘채 상무이사는 50만원 상당의 수초제거기를 우승 상품으로 내놓았다.
저녁을 먹은 스탭들은 모두 자리로 돌아가 낚시에 집중했지만 입질은 없었고, 한참동안 적막감이 흘렀다. 입질이 없다보니 집결하라는 안내방송도 하기 전 하나 둘씩 본부석에 모여들었고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새로 영입된 서포터즈 소개를 시작으로 자연스럽게 회의가 시작되었다.

  ▲민물필드스탭 워크숍을 마친 강원산업 임원과 민물스탭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낚시대회 1등은 광주 장경준 스탭
이재주 스탭리더는 “필드스탭 조인식과 별도로 오랫동안 헌신적으로 강원산업을 위해 힘써오신 찌올림낚시회 류홍상님과 문경낚시연합회 장병용 회장님을 서포터즈로 선정하였다”고 소개했다. 스탭과 서포터즈 중 제일 연장자인 문경낚시연합회 장병용 회장은 “회사에서 나온 제품이 소비자 손에 들어가기 전 스탭들에게 전달되고 먼저 사용하게 된다. 그러면 제품에 대한 단점이나 수정 사항 등을 관찰하여 보고해야 하는 게 의무이다. 아직까지 그런 부분에서 많이 미흡한 것 같다.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기 전 스탭들이 먼저 찾아내 건의하여 불만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현 스탭은 “오프라인 홍보도 중요하지만 SNS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 제품만 아무리 올려봐야 효과가 없으며 시선을 끌려면 풍족한 조황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했다.
여러 스탭들이 각자 의견을 말한 뒤 마지막으로 박춘배 상무이사는 “강원산업에서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민물낚싯대 클라우드가 수도권과 전라도에서 선전하고 있다. 원단이 귀한 46톤 초고탄성 카본이라 판매에 비해 생산이 따라가질 못하는 실정이다. 스탭들은 자주 낚시현장에 가서 실컷 손맛도 보고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달라”고 했다. 
다음날 아침 8시 낚시는 종료되었다. 이날 유일하게 붕어 한 마리를 낚은 광주의 장경준 스탭에게 우승 상품으로 수초제거기가 전달되었고, 최남훈 스탭에게는 카페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클라우드 찌세트가 전달되었다. 시상식을 끝으로 연말 송년회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며 강원산업 민물스탭 워크숍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