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리뷰

2015 강원산업 필드스탭 워크숍

“올해는 바다낚시용품 생산에 주력”

이기선 기자

지난 1월 17~18일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 파로스펜션에서 강원산업 필드스탭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작년 10월 18일 경북 상주에서 열린 민물스탭 워크숍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바다낚시용품 테스트를 겸해 열린 것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강원산업 반용오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기호 사장, 박춘배 상무이사, 고영균 개발팀장과 바다, 루어, 민물 스탭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하였다. 파로스펜션은 풍화리에서 낚싯배를 운영하고 있는 황현호 스탭이 최근 새로 개업한 2층짜리 펜션인데, 강원산업 바다루어 브랜드인 파로스를 펜션 이름으로 정했다.
워크숍은 오후 5시경 이재주 팀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반용오 대표는 “지난 한해는 민물낚싯대에 전력을 다하였고 올해는 다양한 바다낚시 장비를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니 많은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영균 개발팀장은 “저는 스탭 여러분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다. 소비자들과의 소통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주시고 제품의 단점을 그때그때 알려주면 최대한 제작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둘째 날 오전 미륵산 정상에 오른 강원산업 필드스탭들이 주먹을 불끈 쥐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워크숍을 마치고 강원산업 임직원과 스탭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낚싯대 외에 라인, 찌 등 소품도 유통

박춘배 상무이사는 방 한쪽에 진열해놓은 제품들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는 구멍찌낚시와 루어낚시 등 바다용품 쪽으로 많이 출시할 예정이다. 제일 먼저 4월 출시를 목적으로 릴찌낚싯대 1호, 1.7호, 2.5호대가 현재 막바지 테스트 중이다. 그리고 바다루어대도 4월 에깅대를 시작으로 5월에 광어 다운샷 로드, 참돔 타이라바 로드, 그리고 6월에 원투대와 갈치대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낚싯대 외에도 다양한 소품 생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그 첫 작업으로 바다 민물 라인과 민물찌, 뜰채 등을 만들어 유통할 것이라고 했다. 
박춘배 상무이사는 “바다 라인은 파로스(paros)란 브랜드로, 민물 라인과 민물찌는 클라우드란 브랜드로 유통될 예정이다. 일부 시험 삼아 판매를 해봤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 라인은 일본 원사를 OEM으로 들여왔다. 최고의 제품들로 비싼 가격대에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 원줄의 경우 2호, 2.5호, 3호, 4호, 5호 등 총 5가지 품목으로 플로팅과 세미플로팅, 싱킹 등 총 4종으로 나눠 출시될 예정이며 카본 목줄도 0.8호부터 4호까지 10가지가 된다.
워크숍이 끝나자 바비큐 파티가 이어졌다. 바다스탭 김명휴, 최광용씨는 회를 떠느라 분주했다. 반용오 대표이사의 건배 제의에 스탭들과 임직원들이 모두 술잔을 높이 들고 파이팅을 외쳤다.
이튿날은 당초 바다낚시를 할 예정이었으나 강풍으로 취소되어 미륵산 산행으로 대체되었다. 아침 9시경 통영시 도남동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니 금방 전망대에 이르렀고, 그곳에서 10여 분의 산행으로 미륵산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강원산업 스탭들은 남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정상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신년 워크숍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