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백학지 산란기 월척 호황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에 있는 백학저수지는 6만9천평 규모의 준계곡형 저수지로서 1969년 축조되었고 1989년 민통선이 북상 조정되면서 민간인의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물이 맑고 경관이 수려한 백학지는 현재 입어료 1만5천원을 받는 유료낚시터로 관리되고 있는데 자연지의 분위기가 그대로 살아 있는데다 월척급 토종붕어가 잘 낚여서 대물낚시인들도 종종 찾는 곳입니다. 주 어종은 붕어, 떡붕어이며 잉어도 가끔 낚입니다.

지난 3월 8일부터 새벽에 월척급 토종붕어의 입질이 시작되었고 3월 말부터 1차 산란이 시작되었으며 4월 23일 현재 2차 산란이 진행 중인 가운데 상류 버드나무 수몰지대의 1m 내외 수심에서 28~35cm 토종붕어와 35~40cm 떡붕어들이 낚이고 있습니다. 4월 11일엔 4짜 토종붕어도 상류 쪽 좌대에서 아침 7시경에 낚였습니다. 입질이 상류에 집중되자 4월 21일경 중상류에 있던 수상좌대를 상류로 옮겨놓았습니다. 좌대 이용료는 2인 7만원(추가 1인당 1만원, 여성과 고등학생 이하 무료)입니다.

배스와 블루길이 있지만 지렁이를 써도 성화가 심하지 않으며 주로 글루텐이나 어분 등 떡밥을 사용합니다. 입질시간대는 새벽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활발하며 밤에는 입질이 뜸한 편입니다.

내비게이션 주소 - 백학면 통구리 산53-1번지. ☎ 백학지낚시터 신주섭 010-4600-9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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