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리뷰

GLEN FIELD 필드테스터 조인식

일본 굴지의 선글라스 업체, 김성남·박무석·조명철·최영교 임명

지난 3월 31일 오후 6시, 부산 초량동에 있는 노블리아 뷔페에서 (주)레저피아와 일본 글렌필드가 주최한 ‘GLEN FIELD 필드테스터 조인식’이 열렸다. 글렌필드는 일본에서 유명한 질옵틱스(ZEAL OPTICS)와 버니워크(BUNNY WALK) 선글라스를 생산하는 업체로, 특히 낚시용으로 전문화된 질옵틱스의 편광 선글라스가 일본의 낚시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포츠 고글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오클리에 렌즈와 프레임을 납품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고, 다른 렌즈와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편광기능을 가지고 있어 낚시용 선글라스로는 일본에서도 톱으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일본의 유명 낚시인 20여 명이 필드테스터로 활동하고 있는데, 에깅의 시게미 노리히로, 갯바위의 마쓰다 미노루, 배스의 타나베 노리오와 같은 유명 낚시인들이 필드테스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질옵틱스 선글라스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질옵틱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들은 각 분야 톱클래스의 낚시인이면서 선글라스 마니아로도 유명하다.

일본에서 유명 낚시인들이 애용하는 선글라스

조인식(調印式)은 오후 7시에 (주)레저피아 신건호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주)레저피아는 3년 전부터 글렌필드의 질옵틱스 한국총판을 맡고 있다. 글렌필드는 이번에 새롭게 제큐(Zeque)라는 브랜드를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홍보하기 위해 일본 본사에서 직접 홍보를 맡아 한국의 낚시인들을 필드테스터로 지정하였다. 이번에 글렌필드 필드테스터에 임명된 낚시인은 김성남(배스, 영남리그 회장)·박무석(배스, 대구 루어맨 대표)·조명철(갯바위, 대마도 아소만리조트 대표)·최영교(배스&바다루어, 광주 최프로와 루어이야기 대표)씨로 국내에서 각 분야 최고의 실력을 가진 프로낚시인들이다.
조인식은 일본 글렌필드의 기무라 히로미치 총괄본부장(COO)과 각 필드테스터들이 임명장에 서명을 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앞으로 2년간 글렌필드는 필드테스터에게 선글라스를 지원하며, 필드테스터는 충실히 홍보에 임하고 글렌필드의 모델로 활동한다는 내용이다.
조인식이 끝난 후엔 일본에서 가져온 질옵틱스와 제큐 선글라스를 필드테스터들이 직접 착용해보고 착용할 선글라스를 골랐는데 가벼운 프레임과 높은 투시율을 자랑하는 렌즈에 모든 필드테스터들이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글렌필드 선글라스의 장점

글렌필드 디렉터 키무라 히로후미씨는 질옵틱스와 제큐 선글라스의 특장점은 “편광률이 높은 렌즈에 있다”고 설명했다. 편광이랑 난반사된 빛이나 과도한 양의 빛을 걸러내는 작용을 말하는데, 편광률을 높이려면 렌즈의 색은 어두워질 수밖에 없지만 질옵틱스와 제큐의 렌즈는 밝은 빛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편광률을 자랑한다고 했다. 실제로 조인식에서 본 선글라스는 안경과 같은 투명한 렌즈를 가진 제품도 있었는데, 편광률은 아주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또 카본으로 제작한 프레임은 아주 가볍고 얼굴에 압박을 가하지 않고도 뛰어난 착용감을 주며, 무게 밸런스를 뒤쪽에 주어 선글라스를 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피로감이 없으며 안경발이 콧등을 눌러 아프거나 하는 일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고 했다. 글렌필드의 선글라스 가격은 20만원대부터 70만원대까지 다양한데, 낚시용으로는 20만~40만원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