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리뷰

구멍찌 메이커 ‘지브랜드’ 필드테스터 조인식

고양 앰블호텔에서 이승배 필드테스터 외 3인 지명

이영규 기자

일본의 구멍찌 브랜드 ‘지브랜드(G-BRAND)’의 필드스탭 조인식이 지난 5월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에 있는 앰블호텔에서 열렸다. 지브랜드는 일본의 구멍찌 업체 솔트브레이크저팬(Salt-break-japan)사의 한국 진출 브랜드로서 이번에 3명의 필드테스터와 1명의 필드스탭을 지명했다. 필드테스터로는 제주도의 이승배(팀장), 서울의 최석민, 부산의 김수신, 필드스탭으로는 제주의 장재룡씨가 지명됐다.

  ▲지브랜드 필드테스터 조인식을 마친 후 가진 기념촬영.  

“과거 그렉스 찌의 톱클래스 명성 이어가겠다”
이날 조인식은 다이와 필드스탭과 제로에프지 회원으로 활동 중인 이영희씨의 진행으로 열렸다. 솔트브레이크저팬사의 야마가와 기요미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조인식은 필드테스터와 스탭 소개, 임명장 수여, 소감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한국총판을 맡고 있는 한국이나다 민병진 사장이 통역을 담당했다.
솔트브레이크저팬사의 야마가와 사장은 “지브랜드 구멍찌는 일본에서도 최고급 구멍찌로 인정받고 있다. 무게 감도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의 톱클래스 브랜드라고 자부한다. 오늘 필드테스터와 스탭에 지명된 낚시인들 역시 검증된 실력과 인격을 갖춘 낚시인이므로 지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에 부합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필드테스터로 지명된 이승배씨는 2011년도 다이와 구레마스터즈 우승, 김수신씨는 2012년도 구레마스터즈 준준우승, 최석민씨는 2015년도 제로에프지 2차와 3차 대회 우승 경력을 갖고 있으며 필드스탭 강재룡씨는 2014년 제로에프지 4차 대회 3위 입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실전파 낚시인이다.
한국 외에 일본, 중국, 홍콩, 대만에도 필드테스터와 스탭을 운영 중인 솔트브레이크저팬은 내년에 일본에서 첫 국제 벵에돔토너먼트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5개국 예선을 거쳐 참가한 낚시인들이 참가하며, 특히 한국 예선에서 선발된 낚시인에게는 주최 측인 솔트브레이크저팬에서 경비 일체를 지원한다.

솔트브레이크저팬은?

지금은 문을 닫은 구 그렉스(GREX)사의 공장장 출신인 야마가와 사장이 설립한 구멍찌 회사다. 최초의 그렉스는 도산 후 저팬 그렉스 플러스(JAPAN GREX+)라는 회사로 잠시 운영되다가 솔트브레이크저팬에 흡수됐으며 현재 일본에서는 그렉스플러스(GREX+), 살레브레, 한국에서는 지브랜드(G-BRAND)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야마카와 사장이 직접 제품을 설계하고 있어 과거 그렉스의 품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