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리뷰

2015 ‘원줄이 끊어질 때까지’ 정기출조 

150여 명 참가, 낚시터 쓰레기 수거로 행사 마무리

글 전웅기 다음카페 원줄이 끊어질 때까지 운영자
사진 박정훈 N·S 개발실 과장

장어낚시 전문 카페 ‘원줄이 끊어질 때까지’의 정기출조가 지난 6월 13~14일 이틀에 거쳐 충북 옥천군 안내면의 대청호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 2006년에 온라인 최초 장어낚시 전문 동호회로 발을 뗀 우리 카페는 7월 초 현재 2만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1회 정기출조를 개최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150여 명의 회원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본부석이 마련된 장계리의 대청비치랜드공원엔 오전 10시부터 회원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올해 행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낚시대회와 환경정화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행사장엔 N·S의 박정훈 과장과 문기세 계장이 참석하여 행사를 참관하고 본부석에 전시대를 마련해 N·S 원투 전용대인 스파르타 서프, 스파르타 에스 등을 전시했다. 회원들은 이 낚싯대들을 흥미 있게 살펴보았다.   

▲ 2015년 정기출조를 마친 장어까페 원줄이 끊어질 때까지 회원들이 단체촬영했다.

▲ 2015 원줄이 끊어질 때까지 정기출조에서 입상한 회원들이 기념촬영했다.

1008g 장어 낚은 이성규 회원 1위

점식식사 후 간단한 개회식을 마친 뒤 쓰레기청소 활동으로 이어졌다. 오후 4시부터 행사장 주변과 육로 포인트를 돌면서 쓰레기를 수거해 마대자루에 모았는데 트럭 3대분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마대자루를 본부석에 모아놓은 참가자들은 각자 낚시할 자리로 흩어졌다. 낚시 포인트는 육로 포인트와 도선 포인트로 나누어졌는데 보트에 오른 회원들은 피실, 독락정, 추소리 등 곳곳으로 흩어졌다. 참가자들은 밤낚시를 하고 다음날 아침 8시까지 본부석으로 와서 계측을 하면 된다.
새벽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하늘이 잔뜩 흐려 있었다. 저기압 탓이었는지 밤 조황은 그리 좋지 못했다. 대회 결과, 1008g을 낚은 이성규(황금통) 회원이 1위를 차지했고 800g의 김우영(절세미남), 540g의 이범희(장어빵) 회원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입상자들에겐 NS, YGF, 아피스, 받침틀나라 등에서 협찬한 낚시용품이 전달됐으며 그밖에 배스, 동자개 등을 낚은 회원들에게도 잡어상 상품이 시상됐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 회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전날 수거한 쓰레기들을 유리, 플라스틱, 비닐봉지 등으로 일일이 분리수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