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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이방원의 조행실록 2-음성 단평지 배스와 새우가 함께 사는 희한한 대물터
2016년 08월 4405 10022

연재_이방원의 조행실록 2

 

 

음성 단평지

 

 

배스와 새우가 함께 사는 희한한 대물터

 

이방원 이천 이방원의 붕어낚시 대표

 

이달에는 충북 음성군 감곡면 단평리에 있는 비밀터 한 곳을 공개한다. 3천평 규모의 소류지인데, 꽤 오래전에 배스가 유입되었지만 신기하게도 잔챙이 붕어부터 허리급 전후의 대형 붕어까지 서식하고 있고, 새우미끼에 대물 붕어가 잘 낚이는 곳이다.

 

단평지는 강동대학교 입구 논 사이에 위치해 있어 찾기 어렵지 않은 곳인데도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 까닭은 주위에 유명낚시터인 어우실지나 극동낚시터, 큰골낚시터 등이 있고, 또 거의 연중 수초로 절어 있어 낚시인들이 보고도 그냥 지나치기 때문이다.
올해 나는 단평지를 세 번 찾았으며 출조 때마다 월척으로 손맛을 봤다. 가장 최근에는 6월 18일에 찾았다. 내가 이곳을 처음 알게 된 시기는 2009년도로 감곡면에 사는 지인에게서 소개받았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배스가 유입된 지 10년 정도 되었는데도 새우가 채집되며 낮 낚시에 글루텐으로 낚시를 하면 6~8치급 붕어가 곧잘 낚인다는 것이다. 많게는 20여 수까지도 올린 적 있다. 이곳이 과연 외래어종이 유입된 곳인가 착각이 들 정도다.
처음 낚시했던 2009년에는 옥수수 미끼로 8치부터 턱걸이 월척까지 10여수를 낚았고, 그 뒤부터 갈 때마다 거의 허탕 없이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소문에는 4짜까지 서식한다고 들었지만 내가 낚은 최대어는 새우로 낚은 37cm이다. 나는 3년 전까지 옥수수와 떡밥만 사용했었는데, 2013년 봄 다른 곳에서 낚시를 하다 남은 새우가 있어 밤에 써봤는데, 놀랍게도 이날 월척으로만 10마리를 새우로 낚아 깜짝 놀랐다. 그 후부터는 거의 새우를 준비해 출조하고 있다. 낮에는 가물치와 배스가 덤비기 때문에 새우를 쓸 수 없고, 옥수수나 떡밥으로 손맛을 보다 날이 어두워지면 새우 미끼로 월척붕어를 낚을 수 있다.

 

▲제방 초입에서 바라본 단평지 전경.

▲배스가 서식하지만 새우미끼에 월척이 잘 낚인다.

▲좌) 밤 11시경 월척을 낚은 이은성씨. 중) 이은성씨가 아침에 낚은 잘 생긴 36cm 월척붕어. 우) 심경선씨가 새벽 1시경 새우미끼로 낚은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새우로 확인한 최대어는 37cm
전체적으로 80cm~1.2m 수심을 보이는 평지지다. 3~5월은 바닥에 말풀이 빼곡하여 채비 안착이 힘들고 6월이 지나 말풀이 모두 삭아 내린 뒤에도 마름이 빼곡히 뒤덮인다. 주로 밤에 낚이는 큰 붕어는 제방 쪽에서 잘 낚이며 상류 과수원 앞은 마릿수가 탁월하다. 그리고 연안을 따라 부들이 빼곡히 자라있어 어느 정도 수초 작업은 해야 한다. 붕어들이 부들이 형성되어 있는 연안을 따라 회유하기 때문에 물가에서 멀리 물러앉아 짧은 대로 부들이 밀생되어 있는 곳을 노려 갓낚시를 하는 것이 좋다.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가 대형 붕어를 낚을 수 있는 황금시기이며 한여름에는 다소 주춤했다가 10월부터 얼음이 얼기 전까지 또 대물 시즌이 이어진다. 하지만 올해는 신기하게도 여름까지 꾸준하게 월척 붕어가 배출되고 있다.
일급 포인트는 제방 끝 펜스를 쳐놓은 곳이다. 다대편성을 할 경우 3~5대는 3.2칸 미만의 짧은 대로 근거리를 노리고, 나머지는 4.8칸~6.0칸으로 긴 대를 편성하여 중앙에 머물고 있는 붕어까지 노리는 것이 낚시요령이다.

 

제방권에서 월척 3마리
지난 6월 18일 점심 무렵 이방원의 붕어낚시 회원 이은성, 심경선씨와 함께 단평지를 찾았다. 이날 나는 안내만 하고 낚시는 하지 않았다. 이은성씨는 제방 끝에서 1.6칸부터 6칸까지 8대를 편성하였으며 동동채비에 새우를 사용하였다. 심경선씨는 제방 초입에서 2.8칸부터 4.0칸 사이로 6대를 편성하고 오후 1시부터 해 지기 전까지 옥수수와 떡밥으로 10마리 가까이 낚았으며 케미를 꺾고 난 뒤 본격적으로 새우 대물낚시를 시작하였다.
첫 입질은 밤 11시쯤 이은성씨에게 왔다. 가장 긴 6칸 대의 강한 챔질로 큰 물소리가 들려와 달려가 보니 턱걸이 월척붕어를 뜰채에 담고 있었다. 그리고 새벽 1시쯤 이번에는 심경선씨의 챔질 소리가 들려왔다. 역시 34cm의 잘 생긴 붕어가 올라왔다. 그 뒤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아침 8시쯤 이은성씨의 자리에서 36cm의 멋진 붕어가 솟구치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천 이방원의 붕어낚시 010-5141-7765

 

▲어둠이 오기 전 옥수수와 떡밥에 낚인 6~8치급 붕어들.

▲제방 초입에 앉은 심경선씨의 낚싯대 편성 모습. 

 

가는길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IC에서 내리면 제일 가깝다. 감곡면소재지까지 간 다음 시내를 지나 장호원으로 이어지는 다리(장호원교)를 건너기 직전 우회전한다. 3km 가다 강동대학교 쪽으로 우회전하면 정문 가기 전 좌측에 단평지 제방이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감곡면 단평리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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