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바다
내 차로 가는 섬 바캉스-대난지도 당진 앞바다 낙원의 섬으로
2016년 08월 6085 10026

내 차로 가는 섬 바캉스

 

대난지도

 

 

당진 앞바다 낙원의 섬으로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충남 당진시 석문면 대호방조제 도비도항에서 북쪽으로 4km, 뱃길로 30분 가면 대난지도가 있다. 가까우면서도 의외로 조용한 섬이다. 여의도의 두 배만 한 5.08㎢의 면적에 50여 가구가 살고 있는 대난지도는 난지도해수욕장 외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아서 피서철에도 한적한 휴가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이곳을 바캉스낚시터로 적극 추천한 위수클럽 회장 권혁주씨는 “해수욕장과 캠핑장이 있고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와 선착장에서 물고기도 잘 낚여 캠핑낚시터로 제일 적합한 곳이다. 옛날부터 어자원이 많아 초보자들도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수도권에서 거리도 가깝고 조황이 좋아 올해에만 벌써 네 번째 다녀왔다”고 말했다.
권씨는 “도비도항에서 차도선으로 갈 수 있는 곳은 소난지도와 대난지도 두 곳이다. 대난지도는 규모가 제법 크고 낚시할 포인트도 많은 데 비해 소난지도는 섬이 작고 조류도 센 편이어서 낚시할 포인트가 거의 없고 대부분 배낚시만 이뤄진다”고 말했다.
7월 1~2일 권혁주씨가 회원으로 있는 다음카페 여행과 친구들 회원 10여 명과 대난지도 캠핑을 떠나기로 약속을 잡았는데 날짜가 임박하자 비 예보가 있어 걱정이 앞섰다. 동행하는 회원 중에는 여성도 6명이나 끼어 있었다. 결국 우중여행이 시작되었다.

 

▲난지도해수욕장을 찾은 여행과 친구들 카페 회원들이 전망대와 갯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이종훈(자카드)씨와 장미영(왈츠)씨가 갯벌에서 조개를 줍느라 신이 났다.

▲난지도해수욕장 인근 캠핑장에서 야영을 즐기는 사람들(출처. http://blog.naver.com/kyo3928)

▲여행과 친구들 카페 회원들이 난지도해수욕장 남쪽 갯바위에서 낚은 우럭과 광어를 자랑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명원, 권혁주, 박홍범, 주정식씨. 

 

 

“물고기가 많아 초보자도 쉽게 낚는다”
7월 1일 오후 1시, 차도선이 출항하기 한 시간 전에 당진 도비도항 매표소 앞에 모였다. 오전까지만 해도 날씨가 맑았는데, 도비도항에 도착하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행에 나선 회원들은 기대감에 차 있었다.
“우리끼리 여행 갈 때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없어 삼겹살 위주로만 먹었는데, 이번 여행에는 전문낚시인들까지 특별초빙해 동행하니 회 맛 볼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장미영 회원(닉네임 왈츠)이 말했다. 권혁주씨는 이날 회원들을 위해 특별히 참치까지 준비했다고 했다.
두 대의 차량을 차도선에 실었고, 1시 정각 차도선은 대난지도로 향했다.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행객들은 갑판에 나와 바다를 구경했다. 김명원 회원(닉네임 소나무)은 비를 맞으면서도 따라오는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였다.  
차도선은 소난지도를 경유한 뒤 30분 만에 대난지도에 우리를 내려주었다. 우리는 미리 예약해 놓은 민박집으로 향했다. 권혁주씨는 “원례 계획은 해변에 텐트를 치려고 했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를 듣고 방갈로 3동을 예약했다. 내가 단골로 찾는 솔밭민박집은 북쪽 응게마을에 있는데, 가구수가 적어 조용한 곳이다. 이곳에는 솔밭민박집에서 관리하고 있는 방갈로 5동이 해변에 있는데 전망이 좋다. 또 응게마을 앞 백사장은 수심이 얕아 물이 빠지고 나면 500m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는데, 낙지와 조개가 많아 채취하는 재미가 좋다”고 말했다.   
민박집은 난지도 선착장에서 1.5km 거리였다. 민박집 마당에 대형 타프부터 설치하고 타프 아래에서 간단히 식사부터 하였다. 식사를 마치자 갯벌이 멀리까지 드러나기 시작했다. 취재팀은 낚시조와 해루질조로 나눴다. 권혁주씨와 아들 시후와 함께 온 박홍범씨, 주정식(샤이닝빌)씨와 김명원(소나무)씨가 낚시를 가기 위해 차량에 올랐고 나머지 회원들은 해루질을 하기로 하였다.
권혁주씨는 “난지도의 최고 포인트인 난지도해수욕장으로 갈 것이다. 백사장에 붙은 선착장과 그 옆으로 걸어서 갈 수 있는 갯바위에 오르면 우럭과 광어가 잘 물어준다”고 말했다. 대난지도를 대표하는 낚시터는 난지도해수욕장 옆 선착장(일반 여객선이 닿는 곳)과 갯바위, 그리고 차도선이 닿는 선착장과 방파제라고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난지도 해수욕장.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가족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기에 알맞은 곳이다.

▲임연옥(넝쿨바람)씨와 김명원씨(소나무)가 마을길을 따라 걷고 있다.

▲해변으로 조성된 숲길을 따라 산책에 나선 조진희, 김창배씨.

▲전망대에서 해수욕장으로 조성된 데크를 신발을 벗고 걸었다.

▲낚시객들이 여객선이 닿는 선착장에서 한창 낚시에 몰입하고 있다.

▲맨발로 백사장을 걷고 있는 여행객들.

▲좌)임연옥씨가 갯벌에서 캔 낙지를 보여주고 있다. 우)광어를 낚고 즐거워 하는 박홍범씨.  

 

갯바위 루어낚시에 굵은 우럭 줄줄이
난지도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는 도로포장 공사가 한창이었으며 길 좌우측으로 깔끔하게 지어진 펜션들도 보였다. 해수욕장 옆 선착장 끝에 줄지어 선 뒤 루어낚싯대에 그럽웜을 끼운 지그헤드 채비를 날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참동안 입질이 없었다. 비가 와서 그런가? 권혁주, 박홍범, 주정식씨는 갯바위로 옮겨 낚시를 하였다. 그런데 갯바위에서는 루어를 던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우럭이 물고 늘어졌다. 씨알도 전부 25~30cm급으로 준수한 편이었다. 낚시초보인 주정식씨는 더 큰 우럭을 낚겠다며 2인치에서 4인치 섀드웜으로 바꾸었는데, 정말 얼마 지나지 않아 50cm가 넘는 광어를 낚아 즐거워했다.
오후 5시가 지나자 빗방울은 더욱 굵어졌고 바람까지 거세져서 우리는 낚시를 종료하고 민박집으로 철수하였다. 민박집으로 돌아오니 해루질(원래 밤에 불을 밝히고 갯것을 줍는 것이 해루질인데 낮에도 심심찮게 낙지가 잡힌다고 한다.)을 나갔던 회원들도 돌아와 있었는데, 날씨 때문인지 채취량은 많지 않았다. 임연옥씨는 낙지 2마리를 잡았다며 자랑하였다.
권혁주씨는 우럭과 광어로 회를 썰기 시작했다. 회원들은 타프 밑에 모여들었고, 권혁주씨가 회를 썰기 무섭게 회는 입으로 쏙쏙 들어갔다. 회는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동이 났다. 회를 맛본 회원들은 엄지를 치켜들고 만족한 듯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곧바로 삼겹살 파티가 이어졌다. 

 

비 개이자 드러난 한 폭의 산수화
둘째 날 아침 눈을 뜨니 비는 멈춰 있었고, 바람도 불지 않아 조용한 아침을 맞았다. 나는 회원들과 해수욕장 옆으로 난 숲길을 따라 산책을 하였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숲에서 나오는 솔향을 들이마시기 위해 연신 심호흡을 하였다. 이런 것이 바로 힐링이 아닐는지.    
산책을 다녀오니 여성회원들이 끓인 우럭 매운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식사 후에는 두 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섬 구경에 나섰다. 등산을 생각했었으나 오후 1시 30분 배로 철수해야 하기에 난지도해수욕장에 있는 전망대 구경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대난지도에는 두 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북쪽에 있는 응게마을 백사장과 서쪽에 있는 대난지도해수욕장이다. 응게마을 앞 백사장은 모래와 자갈, 뻘이 섞여 있어 해수욕보다는 해루질을 주로 하기 때문에 편의시설이 없다. 따라서 피서객들은 대난지도해수욕장을 많이 찾는다. 이곳에는 캠핑장(041-350-3114)을 비롯해서 화장실, 개수대, 식당과 슈퍼(낚시용품 취급), 청소년수련관과 전망대까지 잘 갖춰져 있다. 3층짜리 원형 전망대에 오르니 왼쪽으로 난지도해수욕장이 내려다보였고, 오른쪽으로는 풍도가 시원스레 눈에 들어왔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정면으로 승봉도와 이작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민박집으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한 뒤 철수하기 위해 선착장으로 향하니 언제 비가 왔느냐는 듯 검은 구름이 걷히고 해가 났다. 비가 내린 직후라 그런지 해가 났는데도 날씨는 덥지 않고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우리는 차량을 선착장으로 먼저 보내고 선착장까지 1.5km 거리를 걸었다. 1시 30분 차도선에 올랐고, 하루 전날 난지도로 들어올 때는 비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던 아름다운 광경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섬 머리마다 구름이 내려앉아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했다. 
취재협조 다음카페 여행과 친구들,
대난지도 솔밭민박집 041-352-1307

 

▲둘째 날 아침 서서히 구름이 걷히고 있다.

▲조진희씨가 차도선이 닿는 선착장에서 우럭을 노리고 있다.

▲권혁주씨가 회를 만들고 있다.

▲타프 아래 즐거운 삼겹살 파티.

▲난지도해수욕장 입구에 루프탑 텐트를 친 여행객.

▲전망대로 오르는 데크에서 기념촬영.

 

 


대난지도 둘레길


해변과 산으로 이어지는 대난지도 둘레길은 차도선이 닿는 선착장을 시작으로 산길-응게마을 앞 해변길-국수봉, 일월봉, 망치봉-전망대, 난지도해수욕장 황금모래길-산길-갈대숲길-선착장 순으로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길이는 총 10km 정도 된다. 여성이나 아이들과 함께 쉬엄쉬엄 돌면 4시간 정도 소요된다. 해변과 산길을 번갈아 돌기 때문에 지겹지 않고 산길을 걸으며 관망할 수 있는 경치도 좋다.

다음카페 여행과 친구들

2009년 창립되었고, 김병준(닉네임 동포) 카페지기가 7년째 이끌어오고 있다. 전국자연휴양림이나 오지캠핑, 섬 여행을 주로 다니며 회원은 1만3천 명 정도 된다. 이날 취재팀으로 동행한 회원들은 카페 내에서 캠핑을 좋아하는 소모임인 캠핑모임방 회원들로 인원은 30명 정도 된다. 인천에 사는 이종훈(자카드)씨가 방장을 맡고 있다. 여행과 친구들 카페주소는 http://cafe.daum.net/travel7788.

 

 

대난지도 교통편

 

도비도항 ↔ 대난지도(청룡 카페리호)
7:50        8:20
11:00      11:30(주말 추가 운항)
13:00      13:30
15:00      15:30(주말 추가 운항)
17:00      17:30
●요금 : 대인 8,400원, 승용차는 36,000원,
승합차는 50,000원(운전자 요금 별도)
●문의 : 청룡해운관광 041-352-6865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