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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로 가는 섬 바캉스- 풍도 은밀하게 숨겨온 캠핑낚시 보물터
2016년 08월 4675 10029

내 차로 가는 섬 바캉스

 

풍도

 

 

은밀하게 숨겨온 캠핑낚시 보물터

 

 

권혁주 위수클럽 회장

 

풍도는 평소 캠핑낚시를 즐기는 필자가 가장 즐겨 찾는 섬이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이 행정구역이며 당진 도비도항에서 10km 거리에 있는 가까운 섬이지만 차도선은 1일 1회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항하여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을 경유해 3시간 가까이 소요되어 교통편만으로 보면 오지의 섬이나 다름없다.
풍도 주변에 있는 입파도, 육도, 국화도 등은 모두 불편한 교통편 때문에 늘 한적한 편이며 어자원도 잘 보존되어 있다. 풍도를 자주 찾는 이유는 첫째 물고기가 잘 낚이기 때문이며 캠핑 여건에서도 수도권 섬 가운데 제일 앞선다.
섬 면적은 1.843㎢로 작다. 마을은 단 한 곳, 57가구에 인구는 약 100여 명이 살고 있다. 마을에는 슈퍼와 식당(풍도랜드민박식당, 032-831-0596)이 각각 한 곳씩 있으며 깨끗한 펜션이 여러 채 들어서 있다. 풍도에는 복수초, 노루귀, 변산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등 귀한 야생화가 많기로 유명하고 500년 된 은행나무도 있다. 풍도라는 이름은 수산자원이 풍부하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과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이면 섬 전체가 붉게 물든다고 해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차도선이 닿는 풍도 선착장에서 우럭을 노리는 낚시객들.

풍도 마을과 몽돌해수욕장. 마을 앞에는 화장실과 야영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선착장 입구에서 야영을 하고 있는 낚시객들.

▲낚시객들이 선착장 입구에서 원투낚시로 우럭을 노리고 있다.

 

 

밤낚시에 우럭 마릿수 재미
작은 섬치고는 낚시할 포인트는 많은 편이다. 마을 앞 선착장과 방파제를 비롯하여 북쪽부터 서쪽에 이르기까지 전역에서 농어, 광어, 쥐노래미, 우럭, 붕장어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캠핑은 마을 앞 흰 등대가 있는 여객선 선착장이나 빨간 등대가 있는 큰방파제 입구에서 하면 되는데, 여객선 선착장에서 많이 하는 편이다. 텐트를 여러 동 칠 수 있는 넓은 공터가 있고, 바로 옆에는 공용화장실과 수도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그 외에도 마을 앞에 두 곳의 공동화장실이 더 있다. 웬만한 포인트는 가깝기 때문에 마을 앞에 야영지를 정해놓고, 도보로 다니며 낚시를 즐기면 된다. 그리고 마을 뒤 서쪽에 있는 포인트들은 마을에서 북쪽으로 돌아 채석장까지 도로가 나 있어 자동차로 갈 수 있다.
우럭은 낮에도 낚이지만 밤낚시에 마릿수가 좋고 굵은 씨알을 낚을 수 있다. 물이 많이 빠지는 사리 때에 할 수 있는 해루질도 여행객의 재미를 더해준다. 밤에 간조 때를 기다렸다가 횃불이나 랜턴을 들고 자갈밭으로 나가면 낙지나 해삼, 조개를 채취할 수 있다. 마을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북쪽 팔각정과 흰등대 사이의 해안도로변에 해루질 체험장을 만들어 풍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해루질에 필요한 바지장화나 호미 등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인천에서 풍도까지 1일 1회 차도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매일 오전 9시 30분 인천연안부두에서 서해누리호(차도선)가 출항,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는 10시 30분경 경유하는데, 홀수날은 육도를 경유하여 풍도에 도착하고, 짝수날에는 풍도를 경유하여 육도에 들러 귀항한다. 대부도를 경유한 뒤 인천에는 오후 2시 30분경 도착한다. 1인 요금은 12,600원, 차량은 왕복 50,000원선.

 

●마을 앞 차도선 선착장
야영장에서 가깝고 낚시도 제일 잘 된다. 밤낮 구분 없이 우럭이 낚이는데, 중썰물부터 간조 사이에 노리면 제법 큰 씨알로 10여 마리 정도는 무난하게 낚을 수 있고, 야간 던질낚시에 붕장어도 잘 낚인다.

 

●큰방파제
여객선선착장과 마주보는 큰방파제(빨간 등대)는 방파제 끝에서 외항을 보고 낚시를 하면 우럭이 잘 낚이는데, 간조에는 입질이 뜸하다. 밤이면 붕장어도 잘 잡혀 던질낚시로 붕장어를 노리는 이들로 늘 붐빈다. 방파제 외항 쪽으로 펜스가 쳐져 있는데, 테트라포드로 내려가지 않고 방파제 위에서 채비를 던져 붕장어를 낚는다.

 

●팔각정 앞 콧부리
마을에서 큰방파제를 지나 왼쪽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가면 팔각정이 나오는데, 팔각정 앞 갯바위 콧부리에서 낚시를 하면 풍도에서 제일 큰 우럭이 낚인다.

 

●북쪽 흰 등대 앞
팔각정 포인트에서 조금만 더 가면 산 위에 흰 등대가 보인다. 이곳은 조류가 빨라 4인치 섀드웜을 사용하면 만조 시 농어가 잘 낚인다.

 

●채석장 입구
흰 등대를 지나면 채석장이 나타난다. 채석장 입구에는 오래전 무너진 석축의 흔적이 길게 나오는데 이곳은 우럭과 쥐노래미, 광어 포인트이다. 채석장 입구까지 자동차로 진입할 수 있다.

 

●딴목
풍도 최고의 포인트로 농어, 우럭, 쥐노래미, 광어 등 다양한 어종이 잘 낚인다. 채석장 입구에 차를 세워놓고 도보로 진입하는데, 만조에는 섬이 되고 간조에는 본섬과 연결되어 건너갈 수 있다. 딴목에는 최근 노란 등대가 세워졌는데, 노란 등대 주변에서 낚시를 하면 된다. 간조 때가 피크타임이다. 중들물이 되면 본섬과 떨어지기 때문에 그 전에 나와야 한다. 

 

 


야간 우럭낚시 요령

야간에는 우럭들이 바닥에서 떠올라 활발하게 입질하므로 채비도 가볍게 사용하는 게 좋다. 지그헤드는 조류나 수심에 따라 1/4온스부터 1/32온스까지 다양한 무게를 사용하며 10m 이내의 근거리를 노려도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그럽웜은 작은 2인치짜리를 쓰면 입질도 빠르다. 낮에는 다양한 컬러의 웜을 사용해야 하 는데 반해 야간에는 흰색 웜이 특출한 효과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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