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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로 가는 섬 바캉스-욕지도 통영제일의 섬 드라이빙코스
2016년 08월 3736 10039

내 차로 가는 섬 바캉스

 

욕지도

 

 

통영제일의 섬 드라이빙코스

 

 

이창희 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 경기지부장

 

통영바다에는 아름다운 섬들이 산재해 있다. 그중에서 자동차로 돌면서 캠핑과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섬으로는 사량도와 욕지도가 첫손에 꼽힌다. 두 섬은 모두 규모가 커서 해안선이 길고 일주도로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 곳이 많다. 둘 중 하나만 꼽는다면 욕지도다. 사량도의 경우 최근 상도와 하도를 잇는 다리가 완공되어 관광여건이 더 좋아지기는 했지만, 경치나 낚시 여건에서는 좀 더 먼 바다에 있는 욕지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섬 규모면에서도 욕지도는 사량도보다 크다.
욕지도는 발길 닿는 곳이 모두 낚시터다. 사철 온갖 어종을 기대할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인데 이런 섬은 관광지로 개발된 큰 섬 중에서는 흔치 않다.
욕지도의 관문인 욕지항을 중심으로 31㎞에 달하는 해안일주도로를 자동차로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차를 세우고 내려다 볼 수 있는 해안 절경은 관광객들의 숨을 멎게 만든다. 일주도로뿐만 아니라 등산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사철 등산객들이 줄을 잇고 있고, 바캉스철이면 낚시를 겸한 나들이객들까지 몰려 성시를 이루게 된다.
제일 큰 마을인 욕지항에는 웬만한 도시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온갖 편의시설이 즐비하고 크고 작은 마을마다 민박과 펜션이 들어서 있다. 바캉스 성수기에는 민박과 펜션은 한 달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하며, 가격도 치솟아 최근에는 직접 자동차에 캠핑장비를 싣고 들어가서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욕지도에서 자동차를 가지고 캠핑과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은 대부분 각 마을 앞 방파제이다. 다행히 욕지도의 방파제들은 갯바위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물고기가 잘 낚여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부분 텐트를 치고 바로 앞에서 낚시를 할 수 있어 편리하다. 그런데 몰려드는 낚시객들의 숫자에 비해 방파제 근처에 화장실이나 캠핑장을 갖춰놓은 곳은 드물다.
욕지도에서 바캉스철에 낚을 수 있는 어종은 벵에돔, 참돔, 돌돔, 농어, 전갱이, 고등어, 볼락, 쥐노래미, 도다리 등 다양하다.
욕지도에는 대형 캠핑장도 두 곳이 있다. 섬 서편 목과마을과 도동마을에 해마원 오토캠핑장(010-8535-5023 김정웅)과 청보리오토캠핑장이 있다. 가격은 1박2일에 4만원 정도이며 캠핑장 주변에는 해수욕장과 방파제가 있어 낮에는 해수욕을 하고, 밤에는 낚시를 즐길 수 있어 좋다.
욕지도는 통영시 산양읍 삼덕항에서 영동골드호와 통영훼리호 두 척이 아침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운항하고 있다. 소요시간은 1시간.

 

▲덕동마을 앞에 있는 덕동해수욕장과 덕동방파제.

▲욕지도행 카훼리 영동고속골드호가 통영 삼덕항에서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작년 여름 욕지도 조선포 방파제에서 낚인 벵에돔들.

▲해 질 무렵 욕지도항이 바라보이는  선착장에서 고등어를 노리고 있는 낚시객.

 

 

●목과방파제
욕지도에서 손꼽히는 방파제다. 섬 북서쪽에 위치해 있는 목과방파제는 두 개의 일자 방파제이며 길이는 50m로 작지만 사철 다양한 대상어종이 잘 낚여 낚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가을과 겨울에는 감성돔이 잘 낚이고 여름에는 20~25cm 벵에돔이 주종으로 낚이는데 특히 참돔은 40~50cm급이 낚인다. 
마을에서 가까운 일자방파제(석축으로만 이뤄져 있다)보다 서쪽에 있는 ‘ㄱ’자 방파제(외항쪽에 테트라포드)가 낚시가 잘 된다. 일자방파제는 볼락, 전갱이, 고등어, 도다리 등 잡어 위주로 낚인다. 참돔은 ‘ㄱ’자 방파제 끝바리에서 11시 방향으로 장타를 치면 14~15m 수심에서 밤낮 가리지 않고 잘 낚인다. 초썰물이 피크. 벵에돔은 두 방파제 모두 되는데 역시 ‘ㄱ’ 자 방파제가 낫다.
목과방파제는 마을과 떨어져 있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없으며 방파제 입구에 여러 동의 텐트를 칠 수 있다. 5분 거리의 목과마을에 해마원오토캠핑장이 있어 이곳에서 캠핑을 하고 목과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캠핑장 바로 옆에는 흰작살해수욕장이 있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욕지면 동항리 1024.

 

●유동방파제 
목과방파제에 이어 두 번째로 잘 알려진 곳이다. 섬 남쪽 유동마을 앞에 있다. 방파제 길이는 150m 정도이며 방파제 끝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있고, 텐트도 칠 수 있다. 화장실은 없다.
이곳의 주어종은 참돔과 벵에돔이며 밤에는 볼락도 잘 낚인다. 방파제 중간지점부터 끝바리 사이가 일급 포인트이다. 그리고 방파제를 지나 이어지는 갯바위에서도 낚시를 많이 즐긴다. 갯바위 수심은 6m, 방파제 외항 수심은 10m 전후. 내항으로는 백사장이 있어 해수욕도 즐긴다.
유동마을 뒤쪽에는 몽돌해수욕장이 있고 좌우측 갯바위에서도 낚시가 잘 된다. 특히 원투낚시를 하면 돌돔도 종종 낚이는데 크게는 4짜급까지 낚인다. 찌낚시에는 25~30cm급 벵에돔이 잘 낚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욕지면 서산리 118-2.

●조선포방파제, 자부포방파제
차도선이 입항하는 욕지항에는 길이가 200m가 넘는 대형 방파제 3개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남쪽에 있는 입석방파제(노란 등대)는 해군부대가 있어 출입할 수 없고, 낚싯배로만 진입이 가능하다. 동쪽에 있는 조선포방파제(흰 등대)와 북쪽에 있는 자부포방파제(빨간 등대)가 도보로 진입 가능한 방파제이다. 그러나 자동차 진입은 되지 않는다. 텐트는 곳곳에 칠 수 있다. 방파제 주변에 상점이나 식당이 즐비하다.
두 방파제 모두 벵에돔 위주로 낚이며 고등어나 전갱이도 잘 낚인다. 특히 조선포방파제는 외항과 내항을 가리지 않고 낚시가 잘 되는 편인데, 끝바리에서 밤에 30m 이상 먼 거리를 노리면 30~35cm급 벵에돔이 곧잘 낚이고, 근거리에서는 중치급 벵에돔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낚인다. 단, 낮에는 수시로 어선이 들락거려 소란스러운 게 단점이다.
자부포방파제 역시 낚이는 어종은 비슷한 편이며 내항보다 외항에서 낚시가 많이 이뤄진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조선포방파제가 욕지면 동항리 229-5, 자부포방파제가 욕지면 동항리 581-41.

 

●통단방파제
섬 동쪽 끝 통단마을 앞에 있는 방파제로 길이는 30m로 작지만 의외로 낚시가 잘 된다. 몇 가구 없는 마을이어서 조용한 곳으로 화장실은 따로 없어 마을회관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테트라포드도 작아 안전한 편이며 주차 후 바로 앞에서 낚시할 수 있다. 방파제 규모에 비해 주차장은 넒은 편이며 텐트도 여러 동 칠 수 있다. 바로 옆에는 몽돌해변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놀기도 좋다.
이곳 역시 벵에돔 위주로 낚이며 중치급 마릿수 조과가 좋고, 거의 꽝이 없어 초보자들이 찾기에도 알맞다. 잡어도 많아 손풀이터로도 좋은데, 특히 자리돔이 많아 민장대에 고추찌를 달고 미끼로 오징어살을 잘게 썰어서 달아 주면 아이들도 쉽게 낚을 수 있는 곳이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욕지면 동항리 69-1.

 

●덕동방파제
섬 서쪽 유동마을을 지나면 나오는 덕동마을 앞에 있는 방파제다. 길이가 70m 정도로 짧은 편이지만 테트라포드가 높고 커서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은 없으며 마을에 슈퍼 하나가 있다. 방파제 옆에 덕동해수욕장이 있어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차량은 방파제 입구까지 진입할 수 있으며 텐트는 방파제 곳곳에 칠 수 있고 바로 앞에서 낚시할 수 있다. 벵에돔이 잘 낚여 장박낚시인들도 종종 볼 수 있고 잡어도 잘 낚이는 편이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욕지면 서산리 497-5. 

 

▲욕지항에 있는 3개의 방파제 중 낚시가 제일 잘 되는 조선포 방파제(흰등개)의 모습. 노란등대는 입석방파제로 배로만 진입할 수 있다.

▲참돔, 벵에돔, 볼락, 고등어 등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는 유동방파제. 주변 갯바위에서도 잘 낚인다.

▲바캉스철 최고 인기어종인 고등어와 전갱이.

 

 


 

바캉스철 욕지도 낚시요령

▶릴찌낚시
참돔과 벵에돔이 주 어종이며 볼락, 고등어, 전갱이까지 낚인다. 벵에돔의 경우 크릴을 섞지 않고 빵가루만 비벼 밑밥으로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미끼는 벵에돔은 빵가루를 해수와 섞여 반죽해 떡밥처럼 사용하며 다른 어종은 크릴을 사용한다. 벵에돔이 수면까지 부상하는 게 보인다면 목줄찌를 달아주는 게 좋다. 참돔의 경우 낮에는 고부력 반유동 채비에 크릴을 사용하고, 밤에는 전유동 채비에 크릴이나 청갯지렁이를 달아 천천히 내리다 보면 참돔은 물론 농어의 화끈한 입질도 기대할 수 있다.

 

▶민장대 찌낚시
붕어낚시용 민장대에 고추찌를 달고 아주 작은 망상어 5호 바늘에 잘게 자른 오징어살을 미끼로 쓰면 자리돔을 낚을 수 있다. 바늘이 작은 카드채비를 절반 잘라서 써도 좋다. 자리돔은 입질이 약아서 질긴 오징어살이 아니면 미끼만 따먹고 달아나기 일쑤다.

 

▶석축 카드채비 고패질낚시
3호 이상 빳빳한 릴대에 바늘 5개 이상 달린 카드채비를 달아 석축에서 맥낚시를 하면 짧은 시간에 다수확을 올릴 수 있다. 

 

▶원투낚시
릴대에 바늘 3개가 달린 묶음추채비를 달고 청갯지렁이를 미끼로 꿰어 던져두면 도다리나 용치놀래기, 우럭, 붕장어(밤)를 낚을 수 있다.

 


 꼭 들러보세요

에덴공원
유동마을과 마주보는 산 중턱에 있는 에덴공원은 20년 전에 욕지도로 이주한 최숙자, 윤지영 두 모녀가 만든 공원으로 돌로 만든 희귀한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야곱의 우물, 신의 면류관, 최후의 만찬석, 새에덴의 십자가, 7층 별탑 등이 볼만하다.

 

출렁다리
섬의 동쪽 해안인 통단마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 출렁다리는 수직 절벽에 매달아 놓아 다리에 오르면 양쪽으로 펼쳐진 협곡에 압도된다. 다리를 지나면 나오는 해안산책로에서 바라본 욕지도 해안 풍경도 볼만하다.

 

 

욕지도 교통편

욕지도는 통영시 산양읍 삼덕항에서 영동골드호와 통영훼리호 두 척이 아침 6시부터 오후 15:30분까지 시간마다 운항하고 있다. 두 배 모두 차량을 실을 수 있다. 신분증은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괄호 안은 주말 추가운행 시간)

영동골드호(영동해운)
통영 삼덕항 ↔ 욕지도
06 : 45         08 : 00 
08 : 30         09 : 40 (주말 추가운행)
10 : 00         11 : 30
11 : 00          12 : 30
13 : 00         14 : 15
14 : 00         15 : 30
15 : 30         16 : 35
●요금 : 1인 7,600원, 승용차 22,000원
●문의 : 삼덕항 055-643-8973

통영훼리호(경남해운)
통영 삼덕항 ↔ 욕지도
06 : 00        07 : 30
08 : 00        09 : 15 (주말 추가운행)
09 : 00        10 : 30
10 : 30         12 : 00 (주말 추가운행)
12 : 15          14 : 00
14 : 45         16 : 00 (주말 추가운행)
16 : 00         17 : 15
●요금 : 개인 7,600원, 승용차 22,000원
●문의 : 삼덕항 055-641-3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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