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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충주 광월지에서 열린 대림낚시 대 한라낚시 팀교류전
2016년 08월 4176 10085

행사

 

충주 광월지에서 열린

 

 

대림낚시 대 한라낚시 팀교류전

 

 

임연식 서울 대림낚시 대표, DIF 필드테스터

 

올봄에 필자는 음성 한라낚시의 김진우 사장에게 교류전을 갖자고 제안했다. 대림낚시 회원들과 한라낚시 회원들이 각 7명씩 나와서 하룻밤 대물낚시로 승부를 겨뤄보자는 제안이었다. 김진우 사장도 흔쾌히 승낙했다. 회원들에게 이야기했더니 지금까지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했던 흥미로운 게임이 될 것이라며 이구동성으로 서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회원들 간에 단합도 이루고 서로 다른 패턴의 낚시인들이 함께 모여 즐긴다는 의미가 있는 교류전이었다.
날짜는 6월 25일, 밤낚시로 게임을 치르기로 했으며 식사 및 모든 행사 준비는 한라낚시 김 사장이 맡기로 했다. 첫 교류전인 만큼 팀 구성이 중요했다. 선수 구성은 각 팀 7명씩, 채비는 바닥낚시 다대편성으로 미끼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낚시점 대표인 필자와 한라낚시 김 사장은 경기에 참가하지 않고 감독 및 대회 진행을 맡았다.

 

▲광월지 도로변 중류에서 물이 빠진 뒤 드러난 돌 위에 낚싯대를 편성한 대림낚시 강현구 회원.

▲대회 종료 후 자신이 낚은 붕어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좌측부터 대림낚시팀의 김재현, 강현구, 한라낚시팀의 최동민, 김영진씨.

▲본부석에서 식사 준비를 하고 있다.

▲물 빠진 광월지를 상류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이날 최대어인 38.3cm를 낚아 대림낚시팀의 승리를 견인한 강현구씨.

 

 

친선게임 속에서도 묘한 긴장감
장소는 서충주IC 인근 용원낚시터 뒤쪽 산속에 있는 광월지로 정했다. 충주시 신니면 문락리에 있는 광월지는 만수면적 2만7천평으로 1994년 준공된 저수지다. 계곡형 저수지에 배스가 서식하여 입질 받기는 어려운 곳이지만 일단 걸면 월척급 이상에 4짜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곳이다. 예전에 잠시 유료터로 운영되었다가 지금은 자유로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계곡지답게 상류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수심이 깊게 나오는 곳이다. 주 포인트로는 상류 산 쪽 3~4자리와 도로 쪽 중류 골자리와 무넘기 쪽 2~3자리가 꼽히는데 수면적에 비해 포인트는 협소하다.
두 팀은 당일 점심때 현장에서 만났고, 각자 자유롭게 마음에 드는 포인트를 정한 뒤 대편성에 들어갔다. 대림낚시팀은 처음 와 본 저수지라 도로변 중하류와 건너편 산 쪽으로 흩어져 자리를 잡은 반면 한라낚시팀은 중상류 쪽에 대부분 포인트를 잡았다. 무더운 날씨에 비지땀을 흘리면서도 포인트마다 눈치 전쟁으로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아무리 친선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각자의 승부욕과 팀의 명예가 걸린 만큼 신중하게 대편성을 하는 회원들을 보며 내가 현장에서 낚시할 때보다 긴장감은 더했다. 더운 날씨 속에 대편성을 마친 두 팀은 시원한 수박과 음료수를 함께 마시며 즐거운 오후 시간을 보냈고, 날이 어두워지자 밤낚시에 들어갔다.
그런데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낮부터 불기 시작한 바람은 밤이 되어서도 멈추지 않아 낚시를 어렵게 했다. 게다가 저수지가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때문인지 생각보다 추운 탓에 가벼운 옷차림을 준비한 회원들은 추위에 떨어야 했다. 밤 11시경 따뜻한 라면으로 추위를 이길 겸 간식 타임을 가졌다.

 

▲38.3cm 붕어가 헝클어버린 강현구씨의 채비.

▲친선교류전에서 승리한 대림낚시팀의 하트 세레모니.

▲도로변 하류에 자리한 대림낚시 이동현 회원이 밤낚시를 준비하고 있다.

▲제방에서 상류를 바라본 광월지 풍경.

▲친선교류전에서 배출된 월척붕어들.

▲친선교류전을 마친 대림낚시팀과 한라낚시팀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첫 교류전 승리는 대림낚시팀에게
이때 우리 팀에서 붕어 소식이 전해졌다. 일찍 자리로 돌아갔던 강현구 회원 자리에서 4짜에 가까운 38.3cm 붕어가 올라온 것이다. 이 녀석은 주인이 없는 사이에 8대의 낚싯대를 감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았다. 그 후 자리로 돌아간 회원들은 낚시에 집중을 했지만 쉽게 입질을 받지 못했다. 새벽이 되어 월척이 낚였는데, 한라낚시팀에서 먼저 32.9cm를 낚았고, 이에 질세라 우리 팀의 에이스 김재현 회원이 37.7cm를 낚았다. 그리고 경기종료 10분을 남기고 한라낚시팀에서 37.5cm를 낚으며 대회는 종료되었다. 붕어가 나올 때마다 승부에 대한 강한 집착과 긴장감에 팀들은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팀당 세 마리 합산 길이를 계측하여 승부를 결정하기로 하였으나 각각 두 마리의 붕어가 낚였기에 두 마리 길이를 계측하여 우열을 가리기로 하였다. 계측 결과 76cm 대 68.4cm의 근소한 차이로 대림낚시팀의 승리로 마감하였다. 승부에서 진 한라팀은 한우고기로 거하게 아침을 쏘았는데, 소고기로 배를 채워보기는 난생 처음이었다.
승부보다는 서로간의 친선교류로 하룻밤 낚시를 즐겼다는 의미에서 양팀 선수들에게 뜻 깊은 추억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올 가을에는 대림낚시팀의 주최로 2차 교류전을 갖기로 약속하며 친선교류전을 마무리했다. 

가는길 평택제천간고속도로 서충주 톨게이트에서 나와 신니면소재지 방면으로 좌회전한 뒤 700m 가다 용원낚시터(신덕지) 상류 쪽으로 좌회전한다. 좌회전하자마자 나오는 삼거리에서 다시 좌회전. 좌측에 마을을 끼고 5분 정도만 산으로 오르면 광월지 제방 좌측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광월지 혹은 신니면 문락리 2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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