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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신갈지에서 44cm 떡붕어! 씁새 삽화가, 4짜를 잡다
2009년 05월 2951 1013

용인 신갈지에서 44cm 떡붕어

 

 

씁새 삽화가, 4짜를 잡다


이규성 일러스트레이터

 

 

신갈지에서 내림낚시로 44cm 떡붕어를 낚은 필자 이규성씨. 

 

낚시춘추의 꽁트 ‘씁새’에 일러스트를 그린 지도 00년. 그 인연으로 낚시에 취미를 붙이게 되어 올해로 조력 8년차의 맹렬조사가 되었다.
4월 6일, 신갈지에서 큰 붕어가 많이 낚인다는 소식을 듣고 수원에 사는 매형과 함께 신갈지로 내달렸다. 낚시춘추 4월호에도 ‘신갈지가 살아났다’는 기사가 눈길를 끌었다. 텐트와 살림 보따리를 왕창 챙겨서 나서기 전 거울을 보니 낚시모자를 푹 눌러 쓴 모습이 흡사 전쟁터로 떠나는 애국군인 같았다. 비장한 각오로 이글거리는 눈빛에 나도 모르게 씨익- 하고 웃음이 배어 나온다.

걸면 터지길 일곱 번째에 히트

오후 2시경 신갈지에 도착한 우리는 상류 관리실 옆 수초대에서 장비를 폈다. 그러나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입질은 없었고, 매형은 춥다며 내 텐트 속으로 들어가셨다. 난 밖에서 꼬박 밤을 새웠으나 날이 밝을 때까지 찌는 말뚝이다.
이튿날 오전 8시 30분경, 떡붕어 자원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15척 중층대를 펴서 내림낚시를 시도했다. 집어를 시작한지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 드디어 입질이 왔다. 한 마디 가량 푹 주저앉기에 살짝 챔질하니 묵직한 무게감을 끝으로 빈 바늘만 허공을 가른다.

 

줄자 위에 올려놓은 떡붕어.

 

 

그 뒤로도 6번이나 입질을 받았지만 도대체 걸기만 하면 터진다. 바늘을 좀 더 큰 걸로 바꾸고 2호 원줄에 1호 목줄로 채비를 강화했다. 일전에 이 채비로 60cm 잉어도 잡아봤기 때문에 이제야 안심이 된다.
오전 11시경 드디어 놈의 입질이 들어왔다. 슬금슬금 올라오다 쏙 사라지는 찌를 보고 천둥치듯 챔질! 왼쪽 수초대로 쏜살같이 파고드는 놈을 인정사정없이 오른쪽으로 잡아끌어 올려버렸다. 우와! 말로만 듣던 빨래판 씨알에 입이 벌어졌다. 언제나 사용해볼까 했던 줄자로 계측해보니 무려 44cm! 비록 떡붕어였지만 나의 첫 4짜 붕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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