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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안태호의 루어여행 4-부산 에깅 시즌 개막
2016년 09월 2905 10183

연재_안태호의 루어여행 4

 

 

부산 에깅 시즌 개막

 

 

태종대, 중리 갯바위 무늬오징어 작년보다 늘었다

 

안태호 부산 피싱필드 대표, JS컴퍼니 바다루어 스탭

 

8월 4일 목요일 아침. 출근 전 여자친구와 함께 피딩낚시를 감행하였다. 최근 조황이 좋다는 소식을 들은 터라 직접 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출조였다.
첫 번째 포인트는 영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태종대이다. 태종대는 관광명소지만 참돔, 감성돔, 벵에돔, 농어, 전갱이, 무늬오징어 등 다양하면서 큰 씨알의 어종들이 손맛을 선사해주는 부산에서 손꼽히는 바다낚시 포인트 중 하나이다. 도보낚시라고 무시할 수 없어 이맘때부터 가을까지 전갱이, 농어, 무늬오징어 같은 루어낚시 어종들이 잘 잡히는 포인트이다. 생도 앞에서 참돔, 대전갱이 선상낚시도 많이 하고 있다.
여름에는 해가 빨리 뜨기 때문에 5시 전에 포인트에 도착하여 낚시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이날 다소 늦은 5시 30분에 포인트에 진입하였다. 하지만 한두 번의 캐스팅에 무늬오징어의 촉수질을 느낄 수 있었고 다음 캐스팅에 작은 무늬오징어를 한 마리 올렸다. 200g 정도의 감자 사이즈이다. 함께 낚시를 한 여자친구도 비슷한 사이즈의 무늬오징어를 낚아냈다.
사이즈가 작아서 갯바위로 포인트를 옮겼다. 태종대 감지해변산책로 방향에 위치한 갯바위이다. 여기서도 필자에게 작은 무늬오징어가 먼저 모습을 드러내주었고 여자친구는 다소 큰 300~400g의 고구마 사이즈를 잡아냈다. 초반 시즌이기 때문에 이 정도 사이즈라면 큰 수확이다. 출근시간이 다가오는 8시쯤 낚시를 접었다.
돌아가는 길에 절영 산책로 부근의 중리 선착장에서 딱 5분만 낚시를 해보고 가기로 한다. 나에게는 입질이 없었으나 여자친구는 옆에서 한 마리 잡아 올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조금 더 낚시를 하고 싶었으나 출근시간이 임박하여 아쉽지만 여기까지 할 수밖에 없었다.

 

▲태종대 중리 선착장에서 무늬오징어를 노리고 있다. 바닥 곳곳에 묻어있는 먹물자국이 최근의 조과를 대변하고 있다.

▲낚싯배로 진입하는 중리 갯바위.

▲ ‌중리해변 산책로 이정석.

▲ ‌꾸준한 마릿수 조과가 배출되는 감지해변산책로.

▲‌2.5호 에기에 올라온 무늬오징어. 씨알은 감자급이지만 올해는 마릿수 조과가 확인되고 있다.

 

 

낚싯배 부르면 십분 내로
8월 7일 일요일 아침, 이번에는 태종대 옆에 위치한 중리 갯바위를 가보기로 하였다. 이곳에는 두 군데의 낚시점이 있는데 우리는 ‘중리낚시슈퍼’를 이용하였다. 작은 배로 뗏마, 갯바위로 다양하게 안내하고 있는 낚시점인데 갯바위 도선 비용은 1인당 1만5천원이다. 출조 시간을 선장님께 물어보았으나 첫 출조 시간은 딱히 정해져있지 않은 듯하다. 일출시간이라고 보면 되겠다.
낚시방 앞 방파제 부근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으나 주말에 너무 늦게 온다면 많은 손님들 때문에 주차가 곤란할 수 있으니 주말에는 다소 빨리 오는 것이 좋겠다.
5시 30분쯤에 배를 타고 갯바위에 내렸다. 내리자마자 2.5호 에기를 달고 캐스팅하였다. 첫 캐스팅에 바로 무늬오징어가 잡혀주었다. 2~3번째 캐스팅부터는 입질이 들어오는데 히트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양한 방향으로 연속적으로 입질이 들어오는 것을 보니 제법 많은 개체수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피딩타임에는 빠르게 무늬오징어를 잡아내고 갈무리하는 속도에 따라 조과를 높일 수 있다. 잡은 오징어를 쿨러에 넣지 않고 일단 갯바위에 올려두고 계속 낚시를 하였다. 5마리쯤 연속적으로 잡았을 때 사진을 담아본다. 사이즈는 역시 크지 않다. 2.5호~3호 에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다.
아직은 3호보다 2.5호가 좋을 것 같다. 2.5호로도 충분한 사이즈를 노릴 수 있다고 판단한다.
한 시간이 지나자 입질이 뜸해지고 8시쯤 되니 벌써 더워지기 시작한다. 산이 햇볕을 막아주어서 낚시해볼 만하였는데 햇볕을 받기 시작하니 무더운 열기를 견디지 못하겠다. 9시쯤 되었을 때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낚시점으로 전화를 해서 배를 부르면 10분 내에 달려온다. 거리로 보았을 때 1만5천원이 다소 비싸 보일지 모르나 언제든지 전화로 부르면 철수 할 수  있다.
총 조과는 10마리. 8월 4일 아침에 출조했을 때 나왔던 큰 무늬오징어를 만날 수 없었지만 많은 개체수의 무늬오징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무늬오징어를 생각해보면 올해의 에깅은 즐거울 것으로 생각된다. 작년보다 확실히 무늬오징어의 개체수가 많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는 출조였다.
에깅낚시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아직 입문해보지 못한 앵글러가 있다면 올해는 꼭 에깅에 입문하여 많은 손맛을 보았으면 하는 필자의 생각이다. 부산에 거주하는 입문자라면 테크닉, 포인트 등 필자가 숍에서 직접 세세하게 알려드리고 있다. 
취재협조 중리낚시슈퍼 051-203-1357
필자연락처 부산 피싱필드 070-8865-9717

 

 

▲ 필자가 태종대 중리 선착장에서 올린 감자 사이즈 무늬오징어.

▲태종대 곤포의 집 선착장으로 진입하는 계단길.

▲먹물을 잔뜩 뿜어낸 무늬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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