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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_홍성 행정지-떡붕어터에서 토종터로 바뀌었다
2016년 09월 4007 10198

충남_홍성 행정지

 

 

떡붕어터에서 토종터로 바뀌었다

 

 

김경준 객원기자, 트라이캠프·한피싱 필드테스터

 

충남 홍성군 장곡면 행정리에 위치한 행정지(행정지명은 천태지)가 떡붕어터에서 토종붕어터로 돌아왔다. 2005년 준공된 행정지는 떡붕어의 개체수가 많아 중층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었다. 그러나 작년부터 떡붕어 자원이 줄고 토종붕어가 늘어났다. 최근 취재에선 떡붕어는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으며 토종붕어만 낚였다.
만수면적 10만7천평의 행정지는 어자원이 많고 주차여건도 좋아 낚시회 단체출조지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홍성낚시인 조운봉씨는 “떡붕어 개체수가 준 것은 아마도 배스가 유입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배스는 3~4년 전부터 보이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떡붕어가 갑작스럽게 줄고 토종붕어가 다시 늘고 있다. 토종붕어 씨알도 옛날에 낚이던 7~9치급에서 월씬 커져서 최근에는 허리급 사이즈도 심심찮게 낚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조도 조운봉 선배의 소개로 이뤄졌다. 그는 “얼마 전 지인이 낚은 붕어를 보고 며칠 째 행정지로 출조하고 있는데, 7치부터 허리급 사이로 손맛을 톡톡히 보고 있다. 엊그제는 후배가 상류 배터 포인트에서 4짜급 토종붕어를 낚은 걸 목격했다”고 말했다.

 

▲홍성에 사는 조운봉씨가 배터 포인트에서 토종붕어를 걸어내고 있다.

▲우안골 행정2교 다리 밑에 낚싯대를 펼친 낚시인.

▲우안골 화장실 앞에서 낚시를 한 현지낚시인. 밤낚시로 7~8수의 붕어를 낚았다.

▲‌행정지의 무넘기. 취재일에는 90%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조운봉씨가 내림낚시로 낚은 토종붕어를 보여주고 있었다.

▲좌)수원에서 온 배완호씨가 밤낚시로 두 마리의 준척붕어를 낚았다.  우)홍석필씨가 밤낚시로 낚은 마릿수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

 

 

배스 유입되자 떡붕어 급감
나는 8월 6월 트라이캠프 필드스탭인 서산의 홍석필씨와 트라이캠프클럽 회원인 수원의 배완호씨와 함께 행정지를 찾았다. 현장에서 만난 조운봉 선배와 함께 4짜가 낚였다는 배터 주변에 자리를 잡았다. 배터는 행정지 상류 좌우측 골 중간지점에 있는데, 여기에는 도로를 중심으로 본류와 물길이 연결된 큰 둠벙도 있다. 조운봉 선배 일행은 내림낚시에 글루텐 떡밥으로 토종붕어를 노렸고, 우리 일행은 바닥낚시 채비로 다대편성을 하였다.
취재당일 낮기온이 35도에 육박해 낮에는 쉬었다가 오후 6시가 넘어서 낚시를 시작했다. 이날 밤은 초저녁부터 밤 12시까지 입질이 집중되었는데, 글루텐떡밥과 옥수수 미끼를 고루 사용한 홍석필씨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여 혼자 10여수의 토종붕어를 낚아내며 현지인인 조운봉씨 일행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밤이 깊어 자정이 넘어서자 입질은 뜸해졌다. 토종붕어 씨알은 25~35cm 사이가 주종이었다. 초저녁에는 8~9치급이 주로 낚이더니 밤이 점차 깊어지면서 월척붕어가 낚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이 트면서 다시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기온이 높아지는 아침 9시경 낚싯대를 접었다. 취재일에는 새벽시간보다 초저녁에 붕어들의 활성도가 좋은 편이었다. 홍석필씨 외에 조운봉씨와 배완호, 필자는 3~6마리 정도의 조과를 올렸다.
전반적으로 그동안 글루텐떡밥을 많이 쓰서 그런지 글루텐에 입질은 빠른 편이었으며 월척붕어는 대부분 옥수수 미끼에 낚이는 특징이 있었다.

 

행정지 낚시시즌 및 포인트
행정지는 넓은 수면에 앉을 자리가 많고 물이 깨끗하여 붕어 힘도 좋은 편이다. 낚시시즌은 다른 저수지와 마찬가지로 4월 초 산란기가 시작되는데, 이때는 수초가 잘 분포해 있는 양쪽 골이 포인트로 그중에 행정2교가 있는 우측 골에서 월척붕어가 잘 낚인다. 그리고 이곳에는 수도시설이 갖춰진 공동화장실이 있어 항상 낚시인들로 붐빈다.
양쪽 골 상류는 뗏장, 부들, 버드나무 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만수 때 좋은 조황을 보인다. 여름에는 다소 수심이 깊은 배터나 중하류권을 많이 찾는데, 만수일 경우에는 우측 골에서도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류권에는 수심 얕은 곳에 수초가 듬성듬성 있지만 80%가 맨바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로 건너편이 인기 포인트이다. 여름철에는 7~9치급이 주종을 이루고 밤낚시에 굵은 씨알이 낚인다. 가을에는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역시 굵은 붕어가 선을 보인다.
계절 따라 미끼를 잘 사용하는 것도 요령이다. 봄에는 지렁이와 글루텐떡밥을, 여름에는 글루텐과 옥수수에 마릿수가 좋고, 가을에는 참붕어와 새우에 굵은 붕어가 낚인다. 떡붕어를 낚고 싶다면 제방 쪽을 선택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여전히 씨알 좋은 떡붕어가 낚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전처럼 마릿수 조과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취재일 제일 많은 붕어를 낚은 트라이캠프 필드스탭 홍석필씨의 낚시자리.

▲‌행정2교 좌측 포인트. 이곳에서도 간간이 마릿수 조과를 선보였다.

▲우안골 행정2교의 모습. 양쪽으로 마름이 잘 발달되어 있고, 빈작이 없어 늘 낚시인들로 붐비는 곳이다.

▲야간낚시의 필수품인 케미. 요즘은 일반 케미보다 전자케미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홍석필씨의 살림망에 든 토종붕어들.

 

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광천I.C를 나와 우회전하면 광천읍내로 들어선다. 읍내 광천오거리에서 계속 직진해서 10km 가면 대현1구 마을에 닿고 마을을 지나자마자 도로 좌측의 대현2구 표석을 보고 좌회전해 약 2.8km 가면 행정지 좌안 상류에 닿는다. 내비 주소 홍성군 장곡면 행정리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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