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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_괴산 괴강-마자, 모래무지 낚다 보면 월척붕어까지 밤새 찌올림 바쁜 어족전시장
2016년 10월 4352 10236

충북_괴산 괴강

 

마자, 모래무지 낚다 보면 월척붕어까지

 

 

밤새 찌올림 바쁜 어족전시장

 

 

박일 객원기자

 

8월 하순까지도 계속되는 더위를 피해 저수지보다는 강을 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늘 같이 출조하는 일행들과 상의 끝에 충북 괴산에 있는 괴강을 찾기로 하였다. 괴강은 괴산군을 남에서 북으로 가로질러 흐르는 하천이다. 속리산 부근에서는 ‘속리천’이라 불리며 청원군 미원면 부근에서는 ‘박대천’, 괴산군 청천면 부근에서는 ‘청천강’ 괴산읍 부근에서는 ‘괴강(槐江)’  그리고 충주시 달천동에 이르러서는 ‘달래강’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남한강(충주호)로 흐르는 하천이기 때문에 어자원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괴산읍에서 가까운 괴강은 구불구불한 사행천으로 소가 많고, 곳곳에 물 흐름이 없는 곳에서 붕어낚시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충민사 부근과 제월대, 이탄교 하류, 옛 서원 앞이 대표적인 붕어 포인트들이다.

 

▲괴강 칠성교 아랫보를 찾은 일행들의 밤낚시 모습. 붕어를 비롯해 온갖 강고기가 낚여 어족전시장을 방불케 했다.

1 ‌괴강 이탄교 하류 산 아래 포인트. 수초가 발달해 있어 붕어 씨알도 굵게 낚이는 곳이다.
2 칠성교 아랫보에서 취재팀이 낚은 하룻밤 조과.

▲늦더위를 피해 강가를 찾은 나들이객들의 모습. 사진은 괴강 하류인 수주팔봉 야영장 앞이다.

좌상) 칠성교 아랫보를 찾은 낚시인들. 좌하) 충민사 앞 연안을 찾은 낚시인의 한가로운 모습. 
우상) 충민사 맞은편은 물가에까지 자동차가 진입할 수 있다. 우하) 한 낚시인이 충민사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

 

 

일행 7명이 낚시터 세 곳으로 뿔뿔이
 우리 일행 7명은 충민사 포인트를 생각하고 8월 20일 주말 오전 서울을 출발하였다. 점심 때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낚시인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곳에 사는 지인에게 최근 조황을 물어 제일 좋다는 칠성교 아래와 충민사 그리고 이탄교 아래로 포인트를 정하고 각자 선호하는 곳을 선택하여 낚시를 하였다. 충민사 앞과 이탄교 하류 산 아래 포인트는 씨알이 좋고, 칠성교 아래 보에서는 마릿수 조과가 좋다고 한다. 이 세 곳의 낚시터들은 전부 10km 이내에 위치해 있다.
충민사 앞 포인트는 2m 내외로 깊고 바닥에는 말풀이 많으며, 이탄교 하류 산 아래 포인트는 부들과 마름이 많은데 1.5m 내외의 수심을 보인다. 이 두 곳은 괴산댐 방류(불특정 발전방류) 시에는 물 흐름이 조금 있으나 발전 시간이 길지 않아 그 시간만 피하면 낚시가 가능하다. 칠성교 아래에 있는 보는 괴산댐 방류와 상관이 없어 조용한 낚시를 즐길 수 있지만 붕어 씨알이 그리 크지 않은 게 흠이다. 하지만 각종 강고기가 잘 낚여 가족낚시에 적합한 곳이다. 수심은 1~1.5m로 마름, 부들, 말풀이 잘 분포해 있다.

 

▲이탄교 하류 강가의 적막한 모습. 이곳은 외진 곳이라 조용한 가운데 낚시를 할 수 있다.

▲칠성교 아랫보에서 37cm 월척붕어를 낚아들고 즐거워하고 있는 낚시인.

▲다리에서 내려다본 충민사 앞 강변의 풍경.

▲‌충민사 주차장 아래 포인트는 2m 수심의 맨 바닥에서 씨알 굵은 붕어가 낚인다.

▲충민사로 건너가는 다리 밑에 앉은 낚시인들.  

 

콩가루와 어분 섞은 떡밥이 잘 먹혀
괴강 낚시는 콩가루와 어분 계열 떡밥을 섞어 지렁이와 함께 짝밥으로 쓰는 게 요령이라고 한다. 옥수수나 글루텐도 듣지만 짝밥보다는 조황이 많이 떨어진다. 괴강은 수심이 비교적 얕고 물이 맑기 때문에 밤낚시와 아침저녁 낚시가 잘 되며 3칸 대 이상의 긴 대를 쓰는 것이 좋다. 다대편성보다는 3~4대로 떡밥낚시를 하는 게 좋다.
일행 모두 한 자리에서 낚시는 못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분위기 좋고 시원한 강가에서 보내는 시간은 즐겁기만 하다. 나와 박동일씨는 칠성교 아랫보에서 밤낚시를 했는데 큰 자라 한 마리와 잔챙이 붕어 30여 수를 올렸고, 마자, 모래무지 등 강고기도 많이 낚아 재미있는 낚시를 즐겼다.
충민사 앞에서 낚시를 즐겼던 장인호씨 부부와 일행 한 명은 9치 붕어 두 마리와 월척붕어 한 마리와 강고기로 손맛을 즐겼고, 이탄교 하류 산 아래 강가 포인트에서 낚시한 김동원씨와 이범재씨는 월척붕어 세 마리와 강고기를 낚았는데, 밤낚시 중 큰 고기를 걸어 바늘이 뻗는 황당함도 겪었다고 말했다. 괴강의 피크시즌은 오디가 까맣게 열리는 6월과 장마철 큰물이 진 뒤, 그리고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으로 이어지는 가을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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