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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이방원의 조행실록 4-양평 점골지 최대 6인분, 초저녁과 새벽엔 어김없다
2016년 10월 3197 10238

연재_이방원의 조행실록 4

 

양평 점골지 

 

 

최대 6인분, 초저녁과 새벽엔 어김없다

 

 

이방원 이천 이방원의 붕어낚시 대표

 

오늘 소개할 곳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덕수리의 점골지다. 이곳은 양평읍에 사는 이방원의 붕어낚시 회원 이은성씨에게 3개월 전에 소개받았다. 이은성씨는 “점골지는 규모가 매우 작아 2천평 정도 되는데, 10대 이상 대편성을 할 경우 6명 이상 앉기 힘들 정도로 아담한 소류지이다. 예전에는 중치급 붕어 위주로 다양한 씨알이 낚였는데, 4년 전쯤에 배스가 유입되어 지금은 걸면 9치급 이상이며 허리급까지 낚인다. 아직까지 4짜붕어는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요즘 특별하게 붕어 조황이 나오는 곳도 없고 해서 8일 28일 토요일 오후 밤낚시를 하기 위해 우해욱, 양경민 회원과 함께 점골지를 찾았다. 양평읍에서 홍천 쪽으로 가다 단월면에서 좌회전하면 점골지가 나오는데, 제방을 빼고는 둥근 모양으로 생겼다. 산 밑에 있어 수심이 1.5~3m 정도 나오는 준계곡형 저수지로 풀 한 포기 없는 맹탕이었다. 이은성 회원은 “수초가 없어 특정 포인트는 없으며 3명 이상 출조할 경우 붕어들이 경계심을 가지므로 4칸 대 이상의 긴 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미끼는 떡밥이나 글루텐이 유리하다”고 했다.
우리는 멀찌감치 떨어져 앉기로 하고 나는 좌안 중류, 우해욱씨는 제방, 그리고 양경민씨는 상류 쪽에 자리하였다. 그리고 낚싯대는 3.2칸부터 6칸까지 8~12대씩 편성하였다. 미끼는 여러 가지 떡밥을 섞은 중탄떡밥을 사용하였고, 그리고 제일 긴 두 대의 낚싯대에는 산지렁이를 꿰어 던져놓고 입질이 올 때까지 놔두기로 했다. 산지렁이는 걸려들면 거의 월척붕어가 낚이기 때문이다.

 

▲점골지 상류의 모습으로 양경민씨의 자리가 보인다.

▲밤을 새우고 아침을 맞은 양경민씨. 상류에 앉았던 그는 밤낚시에 여러 마리의 월척붕어를 낚았다.

1 ‌필자가 사용한 동동채비.
2 ‌점골지의 월척붕어. 턱걸이 월척이 주종으로 낚였다.

 

제방과 상류에선 입질이 오는데 중류는 허탕
“점골지의 특징이라면 입질시간이 정확한 것인데, 케미를 꺾고 난 뒤부터 10시 전까지와 새벽 2시부터 동트기 직전까지 피크타임이다. 날이 새면 입질은 거의 기대할 수 없다”는 회원의 말을 듣고 우리는 초저녁 시간에 집중하기 위해 일찌감치 저녁을 먹었다. 이은성씨의 말마따나 케미를 꺾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류에 자리한 양경민씨 자리에서 첨벙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는 동동채비에 중탄떡밥을 미끼로 사용했는데, 첫수를 멋지게 턱걸이 월척으로 낚는가 싶더니 한 시간쯤 뒤에 또다시 비슷한 씨알을 끌어냈다.
같은 시간에 제방 쪽에 앉았던 우해욱씨 자리에서도 챔질 소리가 들렸다. 이번에도 역시 월척붕어였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저녁 10시가 넘어서니 언제 입질이 있었냐는 듯 조용해졌다. 우리는 2차전에 대비해 잠시 눈을 붙였다.
과연 새벽 2시가 지날 무렵부터 한 시간 동안 우해욱씨와 양경민씨가 번걸아가며 내는 챔질 소리가 고요한 소류지에 울려 퍼졌다. 씨알은 35cm가 넘지는 않았지만 전부 월척붕어 위주로 낚였다. 신기한 것은 제방과 상류에서는 연속으로 입질이 들어오는데 저수지 초입인 중류에 자리한 필자의 자리에서는 밤새 찌가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러 수의 월척붕어를 낚고 나니 서서히 동이 터왔다. 날이 밝고 나니 입질은 완전히 사라졌다.
점골지는 한여름에는 입질이 적고, 4~5월과 10월 이후부터 얼음이 얼기 전까지가 대물 시즌으로 이 시기에는 월척붕어가 잘 낚이고, 허리급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점골지는 규모가 작으므로 먼저 온 한 팀이 낚시를 하고 있다면 미련 없이 돌아 나오는 게 에티켓이 아닐까 생각한다. 
조황문의 이천 이방원의 붕어낚시 010-5141-7765

 

1 ‌상류에 앉았던 양경민씨가 점골지 월척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2 ‌제방에서 바라본 점골지 수면. 수초가 없는 맹탕이다.
3 ‌우해욱씨가 자리한 제방 초입의 모습으로 이 곳에서도 붕어가 낚였다.
4 ‌우해욱씨가 낚은 월척붕어.

▲취재팀의 밤낚시 조과. 

 

 

가는길 양평읍을 기점으로 할 경우 6번 국도를 타고 홍천 방면으로 진행한다. 용문면을 지나 9.6km가면 단월교차로에 이르고 ‘서면, 단월면’ 이정표를 보고 우측으로 빠진 다음 국도 밑으로 좌회전한다. 2km 정도 가다 백동낚시터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한 뒤 500m가량 가면 우측에 점골저수지가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단월면 덕수리 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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