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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_천안 의관소류지-병천순대보다 쫄깃한 ‘병천 떡붕어’ 손맛
2016년 10월 3653 10259

충남_천안 의관소류지

 

 

병천순대보다 쫄깃한 ‘병천 떡붕어’ 손맛

 

 

김정엽 마루큐 필드스텝, 헤라 클래스 카페지기

 

찜통더위에 몸도 맘도 지쳐있고 일이 바빠 제대로 출조도 못가고 있으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올해는 휴가 갈 시간도 마땅히 없어서 와이프와 함께 1박2일로 조용한 소류지에서 낚시를 하기로 하고 장소를 물색해 보던 중 동생 지용운(헤라 클래스 운영진)에게서 병천 쪽에 조용한 소류지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천안시 병천면 봉항리 소재의 삼성소류지! 예전에 낚시를 했었는데 종종 월척급 토종붕어가 낚이고 떡붕어도 상당량 서식한다는 정보였다. 이곳으로 출조지를 정하고 이번엔 피서낚시로 컨셉을 잡고 헤라 클래스 정출과 각종 대회 때마다 감독관으로 고생하는 동생들을 위해 삼겹살과 시원한 맥주도 준비했다. 드디어 8월 13일 토요일 오전에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소류지 피서낚시를 향해 출발~

 

▲물 맑고 한적한 의관소류지. 근처에 살아서 자주 찾는다는 노조사의 낚시자리다.

▲물 맑고 한적한 의관소류지. 근처에 살아서 자주 찾는다는 노조사의 낚시자리다.

낚싯바늘에 걸려 나오는 떡붕어.

 

 

원래 목표한 삼성소류지는 바닥이 휑
휴가철이라 그런지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평소라면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을 거리인데 벌써 두 시간이 지났지만 절반도 못갔다. 하지만 오랜만에 여유 있는 낚시를 하러가 서인지 그다지 답답한 마음이 들지 않았는데 마침 먼저 도착한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형님 여기 도착해보니 토종붕어 양식을 한답시고 물을 다 빼놨네요. 해서 다른 곳으로 가보는 중입니다."
대략난감! 어차피 그쪽으로 가고 있는 중이니까 부근에 있는 소류지를 알아보라고 했더니 10분 후 ‘병천면 관성리 소재 의관소류지’가 문자로 왔다. 그곳은 잔챙이가 많아 낚시에 어려움이 많다고 했는데 입질이 없어서 멍하니 찌만 바라보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에 처음 듣는 곳이지만 다른 곳 알아볼 틈도 없이 그곳으로 향했다.
소류지에 도착하고 보니 대략 오천평쯤 돼 보인다. 제법 제방이 높았고 쓰레기도 잘 안보이고 제방에 잡초가 수북하게 자란 것이 낚시인들의 손을 덜 타서 자연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듯했다. 중간쯤 대낚시와 릴낚시를 펴놓은 노조사가 계셨는데 가까운 곳에 거주하면서 종종 낚시를 하는데 요즘은 통 안 잡힌다며 철수 중이었다.
얼른 좌대를 설치하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나무그늘에 앉아 있다가 오후 5시쯤 동생 둘과 이른 저녁을 먹었다. 역시 시원한 맥주와 삼겹살은 더없는 즐거움을 선사했고 어두워지기 전 전자찌로 교체 후 낚시에 임했는데 입질은 잦았으나 3~4치급 떡붕어와 잉어 치어가 대부분이었다.

 

 

1  약간 물이 빠진 상태의 의관소류지. 
2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얼음을 채운 아이스박스에 음료수를 가득 담았다.
3  지용운씨가 의관소류지의 조과를 들어보이고 있다.  

 


제방권에 자리를 잡은 우리 일행 자리는 19척 기준 수심이 4m권이었고 중류권 수심은 3m터 정도였다. 미터권 낚시부터 바닥권 낚시까지 여러 방법을 동원했지만 바닥권 낚시가 안정적이었고 밤시간에는 발갱이가 종종 입질했다. 새벽 1시부터 6시까지 잠을 청하고 오전낚시에 필자의 오른편에 앉았던 동생이 30cm급 떡붕어를 낚을 수 있었다.
저수지 위에서 바라보니 군데군데 물고기들이 무리지어 떠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하긴 수온이 32도나 나왔는데 새물 유입이 없는 요즘엔 고기도 살기 바빠서 미끼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게 당연한 듯했다. 세 명의 총조과는 30cm급 떡붕어 한 마리, 발갱이 두 마리, 3~4치급 떡붕어 치어와 잉어 치어 50여수. 날씨가 다소 선선해지는 10월에는 호조황도 예상할만한 풍경 좋은 아담한 소류지에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철수했다. 
내비 주소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관성리 산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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