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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_서천 마량·홍원리-주꾸미 배낚시, 먹물 파티 스타트
2016년 10월 2406 10277

충남_서천 마량·홍원리

 

 

주꾸미 배낚시, 먹물 파티 스타트

 

 

이영규 기자

 

서해 가을 주꾸미 배낚시가 막을 올렸다. 올해는 8월 20일경부터 출조가 이루어졌으며 예년보다 굵은 씨알이 올라오는 중이다. 올해 가장 핫하게 시작한 곳은 서천 앞바다다. 초반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는 지난 8월 23일 취재 때는 마량방파제 앞 해상에 평일임에도 50척이 넘는 낚싯배가 몰렸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오천에서 내려온 배들인데 가까운 원산도 풀등에서도 주꾸미가 낚이지만 마량 앞바다에 비해 씨알이 잘게 낚이자 30분 이상 원정을 내려온 것이다.

 

▲“주꾸미낚시는 바로 이 맛이죠!” 서울에서 온 유선욱, 최성우씨가 점심식사로 주꾸미라면을 즐기고 있다.

1 마량 앞바다로 출조한 낚싯배들. 2 ‌주꾸미낚시가 처음인 유선욱씨가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주꾸미를 떼어내고 있다.
3 굵은 씨알의 주꾸미를 연타로 올린 청주의 김수경씨.

좌) 송호준씨가 사용한 은성사의 메트릭스 300 전동릴. 우)‌물속에서 채비와 채비가 엉킨 모습.

 

 

시즌 초반이라도 일찍 태어난놈들은 굵다 
취재일 나는 홍원항바다낚시의 돌핀호를 타고 취재에 나섰는데 너무 이른 시기의 취재라 주꾸미가 너무 잘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기우였다. 취재일을 전후해 “이제 머리가 손톱만 한 녀석들을 잡아서 뭐하겠냐”는 얘기들이 나오던 터라 걱정이 됐는데 막상 현장에 가보니 예년 같으면 9월에 접어들어야 올라올만한 씨알들이 주종을 이루었다. 이에 대해 홍원항바다낚시 김헌영 사장은 “주꾸미 씨알이 초반에는 무조건 잘다는 건 잘못 알고 있는 얘기다. 주꾸미들은 개체에 따라, 지역에 따라 빨리 산란하는 놈들이 있다. 그런 무리들은 일찌감치 깊은 수심으로 이동해 왕성한 먹이활동을 한다. 조기 산란으로 빨리 성장한 주꾸미들이 몰리는 곳은 대개 10~20m 수심을 보유한 곳들이다”라고 말했다.
정원 16명짜리 돌핀호는 평일임에도 정원을 꽉 채워 나갔다. 손님 중에는 청주에서 온 단체 출조팀 5명이 함께 했는데 매년 8월 말부터 홍원리를 찾고 있다고. 9월을 넘기면 낚시인들이 너무 몰려 평일에도 낚시 자리를 맡기 어려우므로 일찌감치 출조해 주꾸미로 냉장고를 채운다는 심산이었다.
이날은 마량방파제와 장항 앞바다 한여 부근 풀등을 오가며 낚시했는데 확실히 수심이 얕은 풀등보다는 마량방파제 앞 물골의 조과가 앞섰다. 너울 탓에 조황 기복은 심했지만 처음 바다낚시를 해보는 초보자도 50~100마리는 거뜬히 낚는 수준이었다.

9월 중순 현재 수심 20m권에서도입질 왕성 
취재를 마친 후 2주 정도가 지난 9월 10일, 현지에 전화를 해 조황을 묻자 현재는 홍원항에서 외연도 방향으로 20분 거리에 떨어진 인공어초 부근 바다가 최고의 포인트로 각광받고 있다고 했다. 간조가 되어도 10m 이상 수심이 나올 정도로 깊은 곳인데 골자리를 노릴수록 씨알과 마릿수가 앞선다고. 오천뿐 아니라 군산에서 올라온 낚싯배들까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9월 중순 현재는 주꾸미 포인트는 다양한 수심대로 확산됐고 군산과 오천 앞바다의 주꾸미 씨알도 굵어졌다. 서천의 주꾸미 배낚시 선비는 1인당 7만원. 점심으로 주꾸미 라면을 끓여주며 오전 5시경 출조해 오후 3시경 철수한다. 주말 예약은 이미 작년에 다 끝난 상태라 기존 예약 손님이 펑크를 내지 않는 한 자리 차지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조황문의 홍원항바다낚시 041-952-0411

 

▲ ‌개인 레저보트를 타고 주꾸미낚시에 나선 낚시인들도 많이 보였다.

▲좌)한 여성 낚시인이 10월에나 볼 수 있는 굵은 씨알의 주꾸미를 올렸다 우)즉석에서 마련한 주꾸미회. 선상에서 맛보면 별미다.

▲ 낚싯배를 타고 한가롭게 주꾸미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

취재일 조과를 자랑하는 낚시인들. 

좌)주꾸미의 복수? 주꾸미 다리 맛을 보려던 서울의 최성우씨가 얼굴에 달라붙은 주꾸미 때문에 난처해하고 있다.    

  우)주꾸미가 도망가지 않도록 살림망에 넣어 물통에 보관한다.

 


 

입질 감도 높이는 비결

에기를 하나만 달아봐라

김헌영 홍원항바다낚시 대표

조과를 올리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내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게 욕심을 줄이라는 것이다. 특히 초보자일수록 많이 낚겠다는 생각으로 에기를 두세 개씩 달고 낚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주꾸미가 붙어도 감도가 크게 떨어지므로 에기는 한 개만 달 것을 권한다. 실제로 일타일피식으로 주꾸미를 올리는 낚시인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대개가 에기를 하나만 달고 낚시한다. 이러면 낚싯대를 들었을 때 무게와 부피로 인한 저항이 줄어들어 주꾸미가 올라탄 느낌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1호 이하의 가는 원줄을 쓴다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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