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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추자도 포핑 승전보 푸렝이 청비릉에서 143cm 부시리
2016년 10월 2143 10294

대어

 

추자도 포핑 승전보

 

 

푸렝이 청비릉에서 143cm 부시리

 

 

김종우 추자도 반도낚시 대표

 

지난 9월 4일 추자도 포핑낚시를 온 손님들을 모시고 부시리낚시를 출조했다. 올해는 절명여 부근에서 미터급에 달하는 씨알들이 잘 낚여 많은 루어낚시인들이 찾아오고 있는 상황이다. 부시리들의 활성이 좋을 시간인 오후 3시경 절명여에 도착해 포핑을 시작했다. 늘 썰물로 돌아서면 폭발적 입질이 들어오던 상황과는 달리 오늘은 1시간이 지났는데도 별다른 입질이 없었다. 그래서 체력 소모를 덜기 위해 배 위에서 잠시 쉬다가 1시간 뒤 다시 낚시에 돌입했다.

절명여에선 상어 떼 습격에 혼쭐
4시 30분경부터 다시 포퍼를 던지는 순간 동행한 손님이 먼저 부시리의 입질을 받아냈다. 곧이어 나에게도 입질이 왔는데 모두 미터급에 육박하는 씨알이었다. 그런데 그 순간 예상 못한 상황을 맞게 됐다. 어디선가 나타난 상어 떼가 루어에 걸린 부시리를 잡아먹기 시작한 것이다. 상어 떼의 습격을 받은 부시리가 혼비백산해 배 밑으로 줄행랑을 쳤고 결국 부시리와 포퍼 모두 상어에게 빼앗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초가을이 되면 절명여 해역에는 유난히 상어들이 많이 몰려들어 루어낚시를 방해한다. 루어에 히트된 고기를 잡아먹는 문제뿐 아니라 상어가 걸려들면 힘은 힘대로 들고 루어까지 빼앗기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부시리 전용대와 릴들은 단번에 부러지고 고장 날 때도 많다. 상어에게 포퍼를 빼앗긴 후에는 20분간 휴식을 취하며 상어 떼가 물러나기를 바랐다. 그러나 재차 던진 포퍼를 이번엔 상어가 바로 물어버리는 바람에 약 30분간 실랑이를 벌였고 결국 참치를 찍어 올리는 가프로 놈을 뱃전에 올릴 수 있었다. 내가 이놈을 낚은 후 우리는 채비 손실이 너무 많다는 데 동의해 푸렝이 쪽으로 포인트를 옮겼다. 

 

▲푸렝이 청비릉 해상에서 143cm 부시리를 올린 필자. 무게가 26kg이나 나갔다.

▲절명여에서 낚은 상어를 보여주는 낚시인들.

▲좌)143cm 부시리를 계측하고 있다. 중)대형 쿨러에도 들어가지 않는 143cm 부시리.

  우)트레블훅과 몸체를 연결한 스플릿링이 파손되기 일보직전이었다.

 

200mm 대형 포퍼가 대물 킬러
수심이 얕고 먹이고기가 많아 부시리가 많이 몰리는 푸렝이 솔밭밑으로 이동하던 중 청비릉 쪽에서 부시리 떼가 라이징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재빨리 포퍼를 던지자 부시리들이 앞 다퉈 루어를 물고 늘어진다. 한 마리를 걸면 평균 10여 분 이상의 파이팅을 벌이는 사투가 벌어졌다. 이때 다섯 번째 히트된 녀석이 유난히 저항이 강해 끌어내는 데까지 약 15분이 걸렸는데 올려보니 무려 143cm, 26kg이나 되는 녀석이었다. 우리는 이놈을 비롯해 청비릉 앞에서만 총 12마리를 낚았고 4마리는 얼굴도 못 보고 포퍼를 빼앗기고 말았다. 이날 내가 사용한 원줄은 PE라인 6호, 쇼크리더는 150파운드였다.   
참고로 부시리 포핑 중 명심해야 될 부분이 대물을 노리고 싶다면 큰 사이즈의 포퍼를 써야 된다는 점이다. 작은 사이즈의 포퍼에는 1m 미만의 잔챙이가 잘 낚여 시간만 빼앗기기 때문이다. 최근 추자도 포핑에서 대물 공략에 가장 적합하고 잘 먹이는 포퍼는 길이 200mm에 무게 100g짜리이다. 이날도 포퍼 여러 개를 대부시리에게 빼앗긴 터라 일본에 대물용 포퍼를 주문해 놓았는데 빨리 물건을 받고 또다시 대물 사냥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참고로 추자도 부시리 루어낚시는 5물 이후에 출조해야 대물을 만날 기회가 높다.
필자 연락처 010-3691-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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