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바다
전남_고흥 대사도- 평일도와 충도 사이 감생이 소굴 찾았다!
2016년 11월 2500 10332

전남_고흥 대사도

 

평일도와 충도 사이

 

 

감생이 소굴 찾았다!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고흥반도 최대 출항지인 녹동항에서 정남쪽으로 20km 거리에 있는 작은 섬으로 평일도와 충도 사이로 흐르는 물골 입구에 북쪽으로 소사도와 300m 거리를 두고 있는 대사도. 낚시인들에겐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20여 년 기자생활을 해온 나에게도 생소한 곳이다. 서울 블루피싱 최효석 사장의 안내로 처음 내려 낚시를 해봤는데 의외로 많은 감성돔이 낚여 깜짝 놀랐다.
지난 10월 1일 저녁 감성돔 시즌을 맞아 남해 갯바위 출조를 시작한 수도권 출조전문점인 서울 블루피싱 최효석 사장은 판교 수질복원센터와 수원지지대쉼터를 돌아 20여 명의 낚시인을 태우고 고흥으로 향했다. 이날 출조버스 안에서 나는 3~4년 전 자주 취재를 다녔던 푸른파도낚시회 양기모, 심관택씨를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출조 지역은 고흥 앞바다인 초도, 장도권이다. 고흥권에는 예년보다 보름 이상 빠른 9월 초부터 감성돔이 붙었는데, 추석 이후 전국에서 제일 핫한 조황을 보이고 있어 이날 낚시인들은 감성돔을 만날 꿈에 부풀어 있었다.

 

▲좌)“지난 주말에도 이 자리에 내려 이 정도 낚았습니다.” 대사도 남쪽 홈통에 내렸던 푸른파도 양기모(좌), 심관택씨가 취재일 마릿수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 우)심관택씨가 낚은 중치급 감성돔.

▲심관택씨가 낚은 중치급 감성돔.

▲취재팀이 대사도 남쪽 갯바위에서 감성돔을 노리고 있다. 감성돔은 홈통 안쪽에서 낚였다.

▲대사도 남동편 갓바위에 내려 손맛을 만끽한 서울의 이금만, 봉영(우)씨.

▲ ‌‌안양의 문재호씨가 35cm급 감성돔을 뜰망에 담고 포즈를 취했다.


 

“기자님, 대사도를 아십니까?”
버스는 새벽 1시 30분경 녹동항에 도착하였고, 대물낚시에서 밑밥을 갠 뒤 2시 반경 갈매기호에 올랐다. 최효석 사장은 나에게 “대다수는 초도 장도로 가지만 기자님은 오늘 준내만권에 있는 대사도란 곳에 내려 보라.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데, 5년 전 선장님에게 소개받아 매년 이맘때면 단골손님들을 내려주는데 거의 꽝이 없고 마릿수도 좋은 곳이다. 지난달부터 네 번 출조했는데 못 잡은 날이 없었고, 지난주에도 양기모, 심관택씨가 오전낚시에 12마리를 낚았다”고 말했다. 나는 잘 알려진 초도나 장도를 소개하는 것보다 무명의 섬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나와 동행한 문재호씨와 함께 대사도에 내렸다.
대사도에는 취재팀 외에도 두 팀이 더 내렸는데, 북동풍이 제법 세차게 불어 바람을 피해 남서쪽에 하선하였다. 다행히 우리가 내릴 포인트 역시 남쪽에 있었으며 작은 홈통을 끼고 있는 곳이었다.
날이 밝자마자 채비를 하는데, 사리 때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탁한 물색을 보여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밑밥이 어느 정도 들어가자 감성돔들이 연거푸 낚여 올라오기 시작했다. 씨알은 25~35cm 사이로 전형적인 초가을 감성돔 사이즈였다. 최 사장에게 분명히 썰물 포인트라고 들었는데, 오전 들물(10시 30분이 만조)에도 계속해서 감성돔이 낚였다.
감성돔은 홈통 안에서만 낚였고, 4명이 자리를 바꿔 가며 낚시를 하여 계속되는 입질에 골고루 손맛을 만끽했다. 수심은 7~8m 정도였으며 평소에는 0.5~1호 사이의 반유동채비면 무난한 곳이었으나 북동풍이 세차게 불어 1.2~1.5호 고부력 채비를 사용했다. 만조 무렵에는 양기모씨가 이날 제일 큰 40cm급 감성돔을 낚았다.

 

▲거센 북동풍과 거친 파도 속에서 열전을 펼치고 있는 낚시인.

▲고흥 방면에서 바라본 대사도 전경. 전역이 감성돔 포인트이다.

▲양기모씨가 초들물에 낚은 40cm급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블루피싱 출조버스에 오른 낚시인들.

▲낚시를 마친 낚시인들이 고흥 과역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낚싯배에서 철수한 낚시인들이 블루피싱 출조버스에 짐을 싣고 있다.

 

남동편과 서편에서도 15마리와 5마리 낚아
철수를 한 시간 앞두고 나는 걸어서 주변 조황을 돌아보았다. 대사도는 대부분 옆 포인트로 이동이 가능했다. 남동편에 앉았던 서울의 이금만, 봉영씨 두 사람도 15마리 정도 낚아놓고 있었는데 3마리는 35~40cm 사이로 굵었다.
서쪽에 돌아간 곳에 혼자 내렸던 신숙천씨(남양주시)는 두 번 터트리고 5마리를 낚았는데 전부 씨알이 준수한 편이었다. 최효석 사장의 말마따나 대사도는 감성돔의 노른자위 포인트였다.
최효석 사장은 낚시인들을 전부 배에 싣고 우리를 철수시키기 위해 대사도에 도착했는데, 초도 장도에 내렸던 낚시인들도 한두 사람 빼고 대부분 손맛을 봤으며 장도에서는 최고 48cm까지 나왔다고 했다. 최효석 사장은 “대사도는 평일도와 충도 사이의 물골에 위치해 있어 감성돔 자원이 많다. 이웃해 있는 다랑도, 부도, 섭도, 평일도 같은 유명한 섬에 가려져 있어 언제나 자리는 텅텅 비어있다. 조금 때보다 사리 때에 내리는 게 좋다. 평균 수심은 6~8m로 깊지 않고 낚시도 쉬워 초보자들도 감성돔을 낚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멀리 치지 말고 10m 안쪽의 갯바위 턱이나 홈통 안쪽을 노리는 게 요령이다”라고 말했다. 대사도는 전역이 포인트로 대략 8팀 정도가 내릴 수 있다. 북쪽에 있는 소사도 역시 낚시여건이 비슷하고 5팀 정도 내릴 수 있다. 먼 바다에 있는 섬들에서 4짜 이상의 굵은 씨알들이 낚이기 시작하면 이곳의 인기는 떨어지지만 실제 11월 말까지 시즌이 이어진다고 한다. 대사도는 뱀섬, 소사도는 거북섬으로도 불린다.   
출조문의 서울 블루피싱 010-3086-1788
취재협조 고흥 녹동항 갈매기호 010-3604-1390

 

 


 

초도 장도 호황세

 

초도, 장도, 덕우도 등지에 감성돔이 일찍 붙어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초도, 장도의 경우 유명 포인트가 아니어도 조류나 물색만 맞으면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초도의 경우 중결섬, 밖목섬, 노루목, 둥굴섬, 솔거섬, 원도, 다라지 같은 부속섬에서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으며, 장도는 마을 주변을 비롯해 북쪽 전역에서 고른 조황을 보이고 있으며 점차 수심 깊은 남쪽으로 옮겨 붙고 있는 상황이다. 감성돔 씨알은 초도의 경우 30~38cm가 주종으로 낚이고 있고, 장도는 40~45cm급까지 더 굵게 낚이고 있다.

 

▲초도와 장도에서 낚은 감성돔을 보여주는 낚시인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