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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도-대삼치 내만까지 침투
2016년 11월 2641 10346

경남 거제도

 

 

대삼치 내만까지 침투

 

 

안경섬, 홍도까지 갈 필요 없다 

 

양지암, 지심도에서도 미터급 낚여

 

이광기 레볼루션지거 카페 매니저, 썬라인 필드스탭

 

요즘 삼치 루어낚시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거제도에서는 삼치 어군이 내만까지 깊숙이 들어오면서 굳이 먼 바다까지 나가지 않고도 삼치의 강렬한 손맛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종전의 삼치 선상루어낚시는 주로 안경섬이나 홍도 근해에서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거제도 전역이 삼치낚시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군이 넓어졌는데 특히 최근에는 양지암과 지심도에서도 대삼치가 낚여 근해 배낚시의 조과가 생활낚시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싱가폴에서 온 쏭펭씨가 지심도 바깥쪽 해상에서 슬로우지깅으로 대삼치를 걸어 파이팅을 펼치고 있다.

▲취재일 삼치 지깅낚시에서 사용한 메탈과 라인들.

▲지심도 인근 어초에서 올라온 미터급 삼치를 계척하고 있다.

▲필자가 슬로우지깅으로 바닥권에서 낚은 대삼치.

 

안경섬 출조는 강풍에 무산되고
10월 5일 제18호 태풍 차바가 남해안을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입히고 지나갔지만 태풍이 지나간 뒤 표층수온이 20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거제 바다는 본격적인 가을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필자는 태풍 차바가 오기 직전인 10월 2일 삼치 출조를 준비하였다. 원래는 안경섬으로 나가보려 했지만 강한 동풍이 불어서 안경섬 출조는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가까운 내만권인 능포 양지암 앞바다와 지심도 인근에서 삼치낚시를 하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레볼루션지커 카페 회원들과 능포항에 도착하여 필자 소유의 보트에 올라 출발하여 양지암을 돌아 나서는데 내만권도 너울이 심해 배가 제법 울렁거렸다. 매년 이맘때면 거제 동부권은 연안 가까이까지 삼치들이 많이 들어온다. 대삼치까지는 기대할 수 없지만 마릿수는 보장해준다. 가을에 들어온 삼치들은 12월 초까지 잡히며 10~11월이 피크시즌이다. 너울 때문에 멀리 나가지 못하고 육지와 가까운 양지암 앞바다에 배를 멈추고 낚시를 시작했다. 약 10분 정도 지나서 멸치들이 쫓기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외국인 낚시친구 유리 밸리츠코프씨가 외쳤다.
“캡틴, 보일링!”
보트를 보일링 쪽으로 이동하여 캐스팅을 해보지만 올라온 녀석들은 70cm 정도 되는 그리 크지 않은 삼치였다. 보트를 이동하여 조금 더 깊은 50m권으로 이동하여 이번에는 지깅낚시로 바닥권을 노려보았다. 

지깅에 1m급 삼치 잇달아 히트
80g 메탈지그를 달아 캐스팅을 하였다. 바닥을 찍고 감아 들이기를 반복하던 중 바닥에서 10m 정도 올렸을 때 히트되었다. 드랙을 차고 나가는 녀석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이경준씨(닉네임 황제히라스)의 로드가 휘어졌다. 5분 정도 파이팅 끝에 올라온 녀석은 1m 길이의 대삼치였다. 이경준씨가 낚은 삼치도 그것만 했다. 이 광경을 본 일행들은 탄성을 쏟아냈고 일행들의 손동작도 빨라지기 시작했다.
짧은 손맛 뒤에 입질이 뜸해졌고, 이번에는 지심도 부근으로 자리를 옮겼다. 유리도 무거운 메탈로 교체하여 캐스팅 후 바닥을 찍은 후에 감아 들이기를 반복하더니 로드가 휘어지면서 외쳤다.
“캡틴 빅 사이즈!”
천천히 릴링을 하면서 수면위로 끌어낸 녀석은 대삼치였다. 1m가 거뜬히 넘는 사이즈다. 삼치낚시가 처음이라는 유리씨는 “베리 굿”이라며 연신 엄지를 치켜들었다. 연안 쪽으로 들어가 보니 잿방어와 삼치들이 연신 나오기 시작했다. 간혹 작은 사이즈의 삼치가 지그 하나에 윗바늘 아랫바늘, 두 마리씩 물려 올라오는 경우도 있었다. 홍인혁씨는 에깅 장비로 삼치를 노렸는데 한 마리 올리는 데 10분 넘게 걸렸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오전낚시에 손맛을 채운 일행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철수하였다.

 

▲좌)“삼치낚시에 푹 빠졌어요.” 삼치지깅이 처음이라는 이경준씨가 삼치를 들고. 우)지심도 부근에서 낚은 대삼치를 보여주는 유리

  밸리츠코프씨.

▲이경준씨가 이날 내만에서 낚인 미터급 씨알을 자랑하고 있다.

▲레볼루션지거 카페 회원들이 지심도 해상에서 낚은 삼치들. 이날은 최고 110cm( 4.5kg)까지 배출되었다.

▲삼치를 걸어 랜딩 중인 유리 밸츠코프씨. 삼치를 랜딩할 때는 드랙을 많이 열어두고 천천히 올려야 한다.

 


 

삼치낚시 장비

 

로드
삼치를 노릴 때 농어 장비를 많이 쓰긴 하지만 1m 넘는 대삼치의 경우는 농어 장비로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쇼어지깅 장비나 라이트 지깅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 메탈 무게는 보통 30~80g을 많이 사용한다. 삼치도 농어처럼 바늘털이가 심해 마지막 뜰채에 담기기 직전 빠져 버리는 경우가 많아 초리 부분은 연하면서 루어 무게 70g까지 견뎌줄만한 로드가 속전속결로 마릿수 조과를 올리는 데 유리하다.


삼치낚시는 릴링에서 많은 조과 차이를 보여준다. 얼마만큼 빠른 릴링으로 삼치를 유혹할 수 있는지가 조과를 좌우한다. 고속기어 릴이 필요하고 빠른 릴링이 필요한 낚시이다. 릴을 감을 때 1회전당 100~140cm 감기는 릴이 삼치낚시에 적합하다. 필자는 대삼치를 노릴 때 시마노 그라프라 80M 로드와 스텔라 SW14000XG 릴을 사용하고 있다.

기타 소품
삼치는 이빨이 날카로운 어종이다. 눈에 띄는 것은 물어버리기 때문에 라인에 많은 색상이 들어가 있는 오색합사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단색 PE라인 3~4호가 좋다. 날카로운 이빨 때문에 많은 낚시인들이 루어의 매듭 부분에 와이어(20cm 길이)를 사용하는데, 4~6kg급 대삼치들은 와이어를 사용했을 때보다 사용하지 않았을 때 조황이 더 좋다. 대신 쇼크리더를 상당히 굵은 나일론(100~120lb)을 사용한다. 필자가 사용하는 원줄은 선라인 캐스트 어웨이 몬스터 배틀 PE 4호, 목줄은 선라인 솔트워터 스페셜 시스템 쇼크리더다.
삼치들의 먹잇감은 대부분 정어리와(청색) 멸치들이다(은색). 그래서 청색과 은색 루어가 잘 먹힌다. 여기에 물색이 탁할 때를 대비해 밝은 색 계열의 루어도 챙겨서 출조한다. 보통 수심 20m권에선 30~40g의 루어를 사용하고, 20m 이상은 조류에 따라서 60g을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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