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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함안 명관지-5짜 붕어 도전장,추석연휴에 대소동
2016년 11월 2624 10366

경남_함안 명관지

 

 

5짜 붕어 도전장,추석연휴에 대소동

 

 

신동현 강원산업, 수정레저 필드스탭

 

지난 추석 연휴인 9월 18일 함안의 고법성씨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틀 전 내린 비로 명관지에 오름수위가 전개되어 밤낚시에서 4짜 붕어를 두 마리나 낚았는데 한 마리는 5짜에 육박한다는 것이다. 추석 전부터 씨알 굵은 붕어가 배출되었는데, 보름 동안 허리급부터 4짜 중반까지 20여 수가 나왔다는 것이다.
경남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에 있는 명관지는 1974년에 축조된 5만4천평 규모의 계곡형 저수지이다. 10여 년 전에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어 붕어는 걸면 4짜급인 초대물터다. 씨알 굵은 메기 자원도 많은 곳이다. 명관지는 5년 전 봄, 4월부터 6월 말 첫 장마까지 허리급부터 4짜 초반까지 마릿수로 낚인 적이 있었고, 그 후부터는 매년 산란철과 오름수위 때면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그 후로는 매번 반짝조황에 그쳤다. 그러다 올 가을 오름수위에 다시 5년 전의 호황이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명관지 4짜 붕어 구경하십시오.” 함안 고법성씨가 자정 무렵 청지렁이 미끼로 낚은 4짜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좌상)이틀 전에는 상류 도랑에 황토물이 많이 흘렀지만 필자가 도착했을 때는 유입수가 줄고 물색도 맑았다. 좌하)경남 마산에서 온

  조흠현씨는 상류 물골 자리서 4짜 붕어를 낚았다. 좌)고법성씨의 대물 채비. 두 바늘에 청지렁이와 옥수수를 달아 사용했다.

▲‌체고가 높은 명관지의 4짜 붕어.

▲만수위를 이룬 명관지 상류 모습. 물이 차오를 때 대물붕어가 쏟아졌다.

 

미리 육초작업을 한 자리에서만 입질
명관지에 도착하니 이미 만수위가 되어 있었고, 함안과 마산의 낚시인 7명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상류 물골자리에서 낚시하고 있던 고법성씨의 살림망에는 4짜 붕어 2마리가 들어있었다. 한 마리는 돼지 같이 유난히 체고가 높아 5짜로 착각할만한 사이즈였다. 계척자를 가져가 큰 놈을 올려보니 45.5cm가 나왔다. 마산에서 온 조흠현씨는 42cm 붕어를 낚아놓고 있었고, 하류에 자리한 이남일씨(경남 양산)는 글루텐떡밥을 사용하여 새벽에 42cm와 37cm 두 마리를 낚았다고 했다.
사실 고법성씨와 나는 추석 전에 통화를 했었다. 그때 비가 오면 명관지로 간다고 했는데, 추석 다음 날 비가 오는 과정에 저수지에 도착하여 물이 차오르기 전에 육초 작업을 했다고 한다. 당시 함안과 마산의 몇몇 낚시인이 먼저 도착하여 수위가 높아지기 전에 육초 작업을 했는데 육초대 길이가 1m까지 길어 3시간 동안 작업하면서 애를 먹었다고 한다. 육초 작업을 하고 오후부터 상류 계곡에서 유입수가 내려와 수위는 삽시간에 만수위가 되었고, 늦게 도착한 낚시인은 그냥 육초대 위에 채비를 던져 놓았지만 붕어의 입질은 보지 못하고 육초 작업을 한 사람들만 붕어 입질을 받았다고 했다.
고법성씨는 17일 밤 자정 전후에 2m 수심에서 첫 입질을 받았는데, 첫수가 42cm 붕어였다. 통째로 꿰어둔 청지렁이를 먹는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깜빡하는 입질이 연속적으로 들어오다가 옆으로 끌고 가더라고 했다. 두 번째 입질은 1시간쯤 지나 역시 4.7칸 대의 같은 대에서 받았는데, 훨씬 강한 힘에 긴장하여 벌떡 일어나 두 손으로 버틴 끝에 올렸는데, 워낙 체고가 높아 5짜 붕어인 줄 알았다고. 그 후 간간이 청지렁이 미끼에 메기 입질이 들어와 50~60cm 메기를 동틀 때까지 10수 정도 올렸다. 그리고 필자가 도착한 날 오후 해 질 무렵 케미를 끼우기 전 또다시 고법성씨가 38cm 붕어 한 수를 추가하였다. 그는 “황토물이 유입되면 청지렁이가 효과적”이라고 했다.

 

유입수량 줄면서 호황 일단락
필자도 밤낚시 할 곳을 찾았는데 웬만한 자리에는 먼저 도착한 낚시인이 있어 최상류 수심이 얕은 곳에 자리를 잡고 수초제거기를 이용하여 육초 작업을 하였다. 8개의 구멍을 간신히 뚫고 찌를 세운 뒤 밤낚시를 시작했다.
해 질 무렵 연안에서 5m 전후의 거리에서 4짜 중반의 대형 붕어가 수면으로 올라와서 물소리를 내며 다시 물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에 내심 밤낚시를 기대하였는데, 50cm급 메기만 올라왔다. 이날 밤은 나뿐만 아니라 다른 낚시인들도 조과가 없었다. 알고 보니 하루 만에 다시 물색이 맑아졌고, 상류에서 유입되는 수량이 적어지니 수위가 다시 조금씩 내려가고 있었다. 앞으로의 조황은 바닥이 깨끗하지 않은 곳에서는 붕어의 입질을 받기 힘들고 차라리 대안으로 수심이 다소 깊더라도 중류에 육초가 없는 깨끗한 바닥에 낚시하면 오히려 붕어의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미끼는 옥수수와 글루텐이 잘 먹힌다. 

 

1 ‌“명관지 붕어 정말 탐스럽지요.” 양산에서 온 이남일씨가 자신이 낚은 4짜 붕어를 들고. 2 ‌상류에서 하류를 바라본 명관지 수면.
3 ‌상류 새물유입구 주변에 자리한 마산의 조흠현씨. 4 ‌고법성씨가 상류 물골자리에 낚은 4짜 붕어. 좌측부터 46, 41, 38cm.

 

 

가는길 남해고속도로 군북IC나 장지IC에서 내려 군북면소재지까지 간다. 군북역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한 뒤 2.5km가량 진행하면 도로 우측에 명관지 제방이 보인다.
조황문의 함안 함안낚시 010-484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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