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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_익산 용화지-가을만 되면 4짜 연쇄출현
2016년 11월 3114 10373

전북_익산 용화지

 

 

가을만 되면 4짜 연쇄출현

 

 

김경준 객원기자, 트라이캠프·한피싱 필드스탭

 

전북 익산시 왕궁면 용화리에 있는 용화지는 익산을 대표하는 대물터로 2014년과 2015년 가을에 연속으로 4짜 대물붕어를 배출하면서 낚시춘추 지면을 장식했다. 올해도 가을을 맞아 어김없이 4짜급 붕어를 토해내고 있다.

 

용화지는 만수면적이 4만평이지만 현재는 물이 빠져 1만평 규모밖에 안 된다. 따라서 포인트는 하류권이다. 용화지에는 잉어, 향어, 배스도 낚이는데 모두 낚이면 헤비급이다. 용화지 4짜 소식은 ‘낚시천안동호회’ 이종태씨가 알려왔다. “10월 1일 오후 4명이 출조하여 전부 4짜붕어를 한 마리씩 낚았다”고 했다. 나는 그 소식을 듣고 다음날 용화지를 찾았다. 중상류는 모두 드러나 있었고, 이종태씨를 비롯한 회원들은 도로 건너편 하류 마름밭에서 낚시하고 있었다. 회원들 말로는 긴 대에서 입질이 왔고 미끼는 옥수수를 사용했다고. 좌안 하류의 수심은 60cm~1.5m였다.
용화지는 봄 산란철 잠깐 붕어가 선보이다가 그 후 여름에는 입을 다물기 때문에 이때는 붕어낚시인들이 잘 찾지 않는다. 그러다 추석이 지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대물낚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보트낚시인들도 많이 찾아서 가을이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빈다. 작년과 재작년에도 추석부터 대물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추석이 빠르고 늦더위 때문에 20일 정도 늦어진 편이다. 용화지 대물 붕어는 11월 중순경까지 낚이다 막을 내린다.

 

▲“몽땅 4짭니다.” 지난 10월 1일 물이 빠진 하류에서 자신이 낚은 4짜 붕어를 자랑하고 있는 낚시천안동호회 회원들. 좌측부터 이종태,

  민태성, 고유찬, 신정현씨.

1 ‌작년에 4짜붕어가 많이 낚였던 용화지 도로변(제방 우안) 하류의 모습으로 올해는 건너편 하류에서 먼저 터졌다.  2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용화지 상류. 3 용화지에서 배출된 4짜붕어들.

▲ ‌4짜 붕어가 낚인 제방 좌안 하류의 모습. 낚시천안동호회 회원들이 아침낚시를 하고 있다.

▲ ‌초저녁 8시경 일행 중에서 제일 먼저 4짜 붕어를 낚은 이종태씨.

 

수온이 떨어져야 블루길 성화도 사라져
이곳을 잘 아는 전주의 대물낚시인 박주희씨(강원산업 명예 필드스탭, 닉네임 광녀)의 말에 의하면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대물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첫째는 물색이다. 평소에는 물색이 맑아 터가 센 곳이지만 물색이 탁한 날은 대물 붕어들이 경계심을 풀고 연안으로 나온다. 둘째는 정숙이다. 많은 조우들과 어울려 찾는 것보다 혼자나 둘이 출조하는 게 제일 좋다. 셋째는 수초다. 맨바닥에서도 입질을 받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수초를 끼고 앉는 게 유리하다. 넷째 수온이 떨어져야 한다. 수온이 떨어지면 블루길 성화가 줄고 대물붕어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용화지의 붕어 씨알은 턱걸이 월척부터 4짜 후반대까지다. 걸면 전부 월척일 정도인데, 이곳 단골낚시인들은 허리급 이하의 붕어가 낚이면 잔챙이를 낚았다며 푸념한다. 복병은 블루길인데, 주 미끼인 옥수수를 먹어치우는 등 밤낮 가리지 않고 덤벼들어 낚시인들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블루길 입질을 피한다고 어분이나 떡밥을 쓰면 붕어보다 잉어나 향어가 먼저 낚이니 조심해야 한다. 오히려 지렁이로 블루길을 최대한 많이 잡아내고 나면 아침에는 덜 덤빈다고 한다. 옥수수에 나오는 어종은 블루길과 붕어로 좁혀지니 옥수수가 용화지에서는 가장 좋은 미끼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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