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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_의성 쌍계천 새보-가던 길 멈추고 손맛이나 보고 가소
2016년 11월 3607 10393

경북_의성 쌍계천 새보

 

 

가던 길 멈추고 손맛이나 보고 가소

 

 

신동현 강원산업, 수정레저 필드스탭

 

지난 9월 27일 청송 용전천에서 낚시를 마치고 철수하는 길에 의성군 봉양면에 볼일이 있어 지나는데 봉양면소재지를 관통하는 쌍계천(봉양면 화전리) 부림 콘크리트 공장 맞은편 하류에서 낚시인들을 목격하였다. 평일인데도 몇 사람이 앉아 있는 걸 보고 조황이 궁금하여 다가갔는데, 그들의 살림망에는 25~33cm 사이로 5~15마리씩 들어 있는 게 아닌가! 필자는 3년 전 봉양면 위에서 쌍계천으로 합류하는 남대천 하류에서 손맛을 본 기억은 있었지만 이곳 쌍계천에서 낚시를 한 모습은 처음 본 것이다. 쌍계천은 의성군 춘산면 사동지에서 발원하어 가음면, 금성면, 봉양면을 거쳐 비안면 쌍계리에서 위천으로 합류하는 40km 길이의 중급 하천이다. 
현장에서 만난 낚시인들에게 포인트 이름을 물어보니 ‘쌍계천 새보’라고 불렀다. 이름의 연유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의성에서 온 장인규씨는 “쌍계천 새보는 위천과 마찬가지로 매년 5월 중순부터 6월 초 사이가 붕어 산란기인데 이때가 조황이 제일 좋은 시기이고 여름 가을에도 비가 와서 수위가 올라가는 시기에 찾으면 마릿수 손맛을 볼 수 있다. 이곳 말고도 쌍계천에는 상류와 하류에 붕어낚시 할 만한 곳이 여러 곳 있지만 이곳의 낚시여건이 제일 좋고 붕어도 잘 낚인다”고 말했다.

 

▲의성 쌍계천 새보의 아침 전경. 큰 물이 진 뒤에 찾아가면 호황을 맛볼 수 있다.

1 대구에서 온 낚시인이 보 우측 중류에서 아침낚시를 하고 있다. 2 차량 진입이 가능한 쌍계천 새보는 관을 통해 물이 빠지게 되어있었다.
3 필자의 밤낚시 조과.

▲마산에서 온 이수형씨가 옥수수 미끼로 낚은 쌍둥이 월척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쌍계천 새보서 필자가 낚은 붕어.


 

“쌍계천에서는 붕어가 가장 잘 낚이는 곳”
 필자는 가던 길을 멈추고 그들 틈에 끼어 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수로 폭은 70~80m, 수심은 1m가량 되었다. 연안을 따라 줄풀이 발달해 있었고, 군데군데 마름이 있었는데, 삭아 내리는 중이었다. 옆에 있던 낚시인은 “일주일 전에 비가 내려 이삼일 동안 많은 붕어가 낚였는데, 씨알도 굵어 37, 38센티짜리도 곧잘 낚였다. 지금은 물이 조금씩 빠지고 있어 씨알이 잘아지고 마릿수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나는 다시 차를 타고 보를 건너 콘크리트 공장이 있는 연안 최하류 쪽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는 줄풀군락과 마름 그리고 물수세미가 어우러져 있어 마음에 쏙 들었다. 나는 28대부터 50대까지 총 10대를 편성하여 연안 줄풀과 마름 주변에 찌를 세우고 낚시를 시작했다.
쌍계천에는 배스와 블루길이 모두 서식하여 처음부터 옥수수 미끼를 사용하였다. 날이 어두워져 찌불을 밝혔으나 붕어 입질은 없고 깜박깜박거리는 잡어의 입질만 계속되었다. 새벽 2시가 지날 무렵에야 첫 입질이 왔다. 29cm 붕어를 시작으로 다문다문 입질이 이어져 5시까지 제법 많은 붕어를 낚았고, 33cm 월척도 섞여 재미를 더했다. 주로 마름 주변에 세워 놓은 긴 대에서 입질이 들어왔다.
어느덧 날이 밝았고 아침에도 입질이 들어왔지만 밤보다는 씨알이 잘았다. 그리고 다시 블루길이 덤벼들기 시작해 아침 7시경 낚싯대를 접었다. 월척 3수 포함 15마리 정도 낚았다.
철수하여 건너편 조황을 확인하기 위해 가보았더니 떡밥을 사용한 낚시인들은 20~28cm를 주종으로 10마리 이상씩 낚았고, 의성낚시인 장인규씨는 옥수수와 떡밥을 병행하였는데, 총 20마리 정도 낚았다고 했다. 밤에는 준척 이하의 붕어만 낚이다 새벽에 30~33cm 붕어 3마리를 낚았다고. 쌍계천 새보는 10월 말~11월 초까지 시즌이 이어진다고 했다.  

 

가는길  중앙고속도로 의성IC에서 나와 봉양면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800m 가다 도원삼거리에서 ‘안평, 봉양’ 방면으로 빠진 다음 200m 가면 나오는 토석석쇠구이 앞 삼거리에서 5시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국도 아래를 통과한 뒤 작은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회전하면 쌍계천 새보에 닿는다. 내비 주소는 봉양면 도원리 1233-2(보 바로 옆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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