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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_경산 사산지-마름 빨리 삭으면서 4짜 배출 서둘러
2016년 12월 3377 10417

경북_경산 사산지

 

 

마름 빨리 삭으면서 4짜 배출 서둘러

 

 

김민성 강원산업 필드스탭

 

경북 경산시 진량읍 당곡리에 위치한 사산지에서 가을철을 맞아 씨알 좋은 월척 붕어가 잘 낚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산지는 진량읍에서 자인면소재지로 가는 도로 우측에 위치해 있는 9천평 규모의 평지지인데, 2면이 제방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중치급부터 4짜급까지 다양한 씨알의 붕어가 낚이는 곳이다. 1999년 갈수기 때 제방권 포인트에서 한 달 동안 4짜를 비롯해 월척붕어 수백 마리가 낚인 적이 있으며 3년 전에는 봄철 만수위 때 고속철도 아래 복숭아밭 앞에서 하룻밤에 4짜 이상으로만 10마리 이상 배출되었고 일주일 내내 호황이 이어진 전력이 있다. 그러나 2년 전인 2014년에 블루길과 배스가 유입되어 곧 작은 붕어 보기가 힘들어졌고 터가 센 낚시터로 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산지는 6월 중순 이후에는 마름이 전 수면을 뒤덮기 시작하고, 복숭아밭이 있는 상류에는 부들이 군락을 이룬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수초작업 후 낚시를 해야 한다. 4짜 전후의 대물 붕어는 만수위를 보이는 봄철(3월 중순~5월 중순)과 마름이 삭고 난 뒤인 가을철(9월 중순~11월 중순)에 잘 낚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산지 바로 위쪽에는 고속철도가 있어 낮에는 기차가 지나다니는 소음으로 다소 소란스러운 편이며 고속철도가 운항하지 않는 밤 10시 이후부터는 조용하게 낚시를 할 수 있다.

 

▲제방에 앉은 손은식씨가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사산지에서 자신이 낚은 월척붕어를 자랑하고 있는 보습조우회 회원들. 

▲사산지 상류 고속철도 밑 복숭아밭 앞에 앉은 낚시인.  

▲ 월드자립찌로 낚은 사산지 월척붕어. 

 

보습조우회 회원들과 함께
필자는 최근 월드자립찌를 개발 판매하고 있는 붕어낚시연구소 정홍석 소장과 그가 속한 보습조우회 회원들과 함께 사산지로 출조했다. 정 소장은 “올해 마름이 예년에 비해 빨리 삭아 내리면서 낚시도 한 달가량 빨리 시작되었는데, 대물 붕어는 10월 초부터 배출되어 보습조우회 회원들과 함께 매일 출조하며 진한 손맛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산지는 평지형답게 아직 삭지 못한 마름과 말풀이 군데군데 있어서 붕어낚시 여건은 좋아 보였다. 상류권은 70cm~1.2m 수심에 부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고, 제방권은 1.5~2m권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었다. 그런데 사산지를 한 바퀴 둘러보니 최고의 포인트라는 최상류 복숭아밭 앞은 이날 물색이 맑은 편이어서 우리는 다소 물색이 좋은 우안 하류와 제방권에 앉기로 했다. 제방권도 어디가 포인트라 할 것 없이 산란기부터 배수기 이후까지 고른 조황을 보이는 곳이라고 했다. 상류 복숭아밭 앞은 농번기에는 과수원 주인이 낚시인들의 출입을 제지하므로 진입을 삼가야 한다고.
보습조우회 회원들은 아직까지 삭아 내리지 않은 수초 사이사이로 찌를 세워가면서 각자 나름대로의 대편성을 시작하였다. 이날 취재팀은 외래어종 때문에 생미끼를 피해 옥수수를 주 미끼로 사용했다. 그런데 옥수수를 달아 던져 넣자 시원스러운 찌올림에 블루길이 올라왔다. 오후 3시부터 낚시를 시작했는데, 블루길의 성화 속에서도 제방 초입에 자리한 김권남씨가 날이 어둡기 전 혼자 3마리의 월척을 낚아 순조롭게 시작했다. 나머지 회원들에게도 25cm 전후의 씨알이 한두 마리씩 올라왔다.

 

▲새벽녘에 자신이 개발한 월드자립찌로 4짜 붕어를 낚은 정홍석 소장. 

▲취재일 사산지에서 배출된 붕어들. 41cm 1수에 50%가 월척이었다. 

1 ‌봄철 최고의 명당인 상류 복숭아밭 연안. 농번기에는 과수원 주인이 출입을 못하게 막는다.  2 ‌정홍석 소장이 월드자립찌 사용방법을 설명

하고 있다. 따로 찌맞춤을 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3 ‌김재준, 장영순씨 부부가 사산지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4짜를 스타트로 제방에서 폭발적 입질
저수지에 노을이 깔리고 케미를 끼운 뒤 큰 기대 속에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했다. 부인과 함께 온 김재준씨와 손은식씨 자리에서 간간이 챔질 소리가 들려왔다. 초저녁에 블루길과 함께 25~34cm급의 붕어가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정홍석 소장은 “지난 한 달 동안 낚시를 해본 결과 초저녁과 동튼 뒤 오전시간에 허리급부터 4짜에 육박하는 씨알들이 잘 낚이는 편이었다. 아직까지 4짜는 낚지 못했는데, 이제 기온도 떨어졌으니 나올 시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밤 9시가 지난 뒤 낮에 월척을 낚았던 김권남씨가 허리급 붕어를 한 수 낚았다며 연락이 왔다. 말풀 사이에 찌를 세운 짧은 대에서 옥수수 미끼를 사용했다고. 자정을 넘기면서 다소 입질이 주춤해졌고, 새벽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새벽 4시가 넘어서자 한기가 느껴졌다. 여명이 밝아오고 케미 불빛이 희미해질 무렵 다시 입질이 시작되었다.
제방 초입 김권남씨와 나란히 앉은 정홍석씨가 드디어 오전 7시경 옥수수 미끼에 41cm를 낚았다. 월드자립찌의 멋진 찌올림 뒤에 강한 손맛을 안겨준 4짜 붕어다. 일순간 조용하던 저수지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이 4짜 붕어를 시작으로 2시간 동안 제방권에서 폭발적으로 입질이 이어졌다. 아침에 낚여 올라온 붕어는 대부분 월척붕어였다. 필자도 2마리의 허리급 월척으로 손맛을 만끽했다. 오전 9시가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입질이 끊어졌고, 우리는 낚시를 마감한 뒤 하룻 밤 조과를 확인해보았다.
한 곳에 모아보니 엄청난 조과였다. 5명이 낚은 총 마릿수는 20여수로 가장 큰 41cm 붕어 외에 33~38cm 월척만 10여 수에 달했다. 초저녁과 아침에 폭발적인 입질을 보였다. 정홍석 소장은 지금부터 대물 시즌으로 얼음이 얼기 직전까지 꾸준하게 붕어가 낚인다고 했다. 취재팀은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주운 뒤 사산지를 빠져나왔다. 

 

가는길 경부고속도로 경산IC에서 나와 진량 방면으로 빠진다. 1.8km 후 KEB 하나은행 앞 네거리에서 황제리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2.3km 진행하다 황제교차로에서 압량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빠진다. 70m 가면 삼거리에 이르고 지나자마자 좌측의 좁은 길을 따라 진행하면 길 좌측에 사산지가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진량읍 당곡리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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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ocs62 우와왕!! 대박입니다. 축하~~~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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