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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원도 시즌 점검-가거도
2016년 12월 1659 10432

4대 원도 시즌 점검

 

 

가거도

 

 

10월의 살감성돔 어군 출현, 겨울에 미칠 영향은?

 

전진호 가거도 전진피싱 대표

 

가거도는 매년 11월 15~20일경이면 감성돔낚시 시즌이 개막한다. 11월 초에 들어서면 감성돔이 얼굴을 비추는데 작은 씨알들이 주종을 이루다가 11월 후반이 되면 가거도의 이름에 걸맞은 45~55cm급 대물들이 출현하여 1월 초순까지 최고의 호황을 보여준다. 
올 가을 가거도의 특이현상은 10월부터 11월 초순까지 돌돔찌낚시에 유독 작은 씨알(20~30cm)의 감성돔이 다른 해에 비해 많이 올라온 것이다. 어린 개체가 늘어난 것인지, 어떤 변수로 일찍 갯바위 쪽으로 들어온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가거도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로 손꼽히는 큰넙데기에 낚시인이 하선하고 있다. 들, 썰물 모두 기대할 수 있다.

▲좌)가거도 후반 시즌이나 주의보 뒤끝에 주로 사용되는 고부력찌들. 우)1호 반유동은 가거도에서 가장 무난하게 사용되는 채비이다.

 

█시즌별 특징
초반기(11월 말~12월)의 특징
물색이 적당히 맑고 수온도 높아 감성돔의 활성도가 아주 좋은 시기여서 특정 포인트를 가리지 않고 가거도 전역에서 조건만 맞는다면 감성돔을 만날 수 있는 시기이다. 이때는 너무 많은 낚시인들이 몰려 포인트를 잡기가 오히려 더 어렵다. 1년 중 가거도 갯바위낚시가 꽃을 활짝 피우는 시기이다.
비교적 작은 35~40cm 씨알의 감성돔들이 많이 잡히기 때문에 가거도의 명성을 듣고 찾아와 실망하는 낚시인들도 있지만 5짜급 대물들도 심심치 않게 낚여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필자는 명 포인트에 연연치 않고 낚시인들이 잘 앉지 않는 무명 포인트를 찾아 낚시를 즐기는데, 조류 흐름만 있으면 감성돔을 낚을 수 있고, 또한 중후반 시즌에 잘 찾지 않는 포인트라 하더라도 초반시즌에는 충분히 감성돔을 만날 수 있다. 따라서 유명 포인트를 고집하는 것보다는 들썰물에 따라 좋은 조류가 흐르는 곳을 찾는 것도 초반 시즌의 포인트 선택 방법이라 하겠다.

중반기(1~2월)의 특징
이 시기는 수온이 급격히 내려감에 따라 조황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물색과 수온이 좋을 때에는 대박조황이 나오다가도 그렇지 못할 때에는 빈작을 면치 못하는 경우도 많다. 기상에 따라 변수는 있겠지만 큰 사리(대사리) 뒤 물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2월에 들어서면서 큰 사리 뒤에는 탁수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이 시기는 대물들이 갯바위 근처에 자리를 잡는 시기여서 50~60cm급의 감성돔을 만날 수 있기에 감성돔낚시인이라면 한번쯤 기록에 도전할만한 시기이다.

 

후반기(3-4월)의 특징
수온이 밑바닥(7~9도)을 치고 조금씩 오르는 시기로 누그러졌던 조황이 다시 살아나는 시기이다. 탁한 물색과 저수온으로 낚시인들의 발길이 뚝 끊어진 시기지만 실제 전문 낚시인들과 가거도 단골들은 이 시기를 선호한다. 그 이유는 갯바위마다 한적해 유명 포인트 진입이 수월하고 또 감성돔 씨알이나 마릿수가 초반 시즌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초반시즌에는 전역에 포인트가 형성된다면 후반에는 특정 포인트로 한정된다는 것이 흠이다. 하지만 낚시인의 수가 적고 가거도의 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걱정할 일은 아니다.

█시즌별 채비 및 낚시방법
초반기
가거도 낚시라고 해서 특별한 채비와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초반시즌에는 각자 해오던 방법으로 낚시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자신이 익혀왔던 능숙한 방법이 조과에 좀 더 도움이 될 듯하다. 이 시기에는 감성돔의 활성도가 좋기 때문에 무엇이 정답이라고 하기보단 약간의 어복과 열심히 낚시에 임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다만 초반시즌에는 돌돔, 참돔이 예고 없이 물고 늘어지는 경우가 허다해 목줄 2호 이상 튼튼하게 쓰는 것을 권장한다.
중반기와 후반기
탁한 물색과 저수온으로 감성돔이의 활성이 떨어지면서 바닥공략을 강조하는 시기이다. 전유동 채비로도 공략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바람, 조류, 활성도 등을 감안했을 때 1호 이상의 고부력 반유동낚시가 한결 유리하다. 이 시기에 나는 목줄의 길이를 1.5~2m 내외로 짧게 쓰는데, 이는 캐스팅 시 엉킴을 방지하여 비거리를 향상시키고, 포인트 물속지형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바늘은 감성돔 4호를 기본으로 하는데 너무 작은 바늘을 사용하면 강한 캐스팅 시에 미끼가 이탈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감성돔의 입질지점이 크게 변하지 않으므로 포인트 하선 시 선장이나 가이드에게 입질지점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초중반 시즌에 마릿수 감성돔을 기대할 수 있는 1구 밭면의 오구멍여. 종종 썰물에 소나기 입질이 들어온다.

 

 

■초반시즌의 유망 포인트
●오구멍여 - 1구 밭면에 있는 감성돔 명당이다. 들썰물 모두 낚시가 가능하지만 썰물에 마릿수 조과가 좋은 곳이다. 수심은 7~8m 정도 주고 멀리까지 흘려도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낭여 - 2구 선착장 인근에 위치해 있고 들썰물 모두 낚시 가능하지만 들물 조황이 좋은 곳이다. 조류가 앞으로 밀려들어와 2구 선착장 계단 쪽으로 흐를 때 주로 입질이 들어온다. 수심은 8~9m.
●큰취 - 2구 섬등반도 중심부에 있고 들썰물 모두 좋다. 들물 때 성건여 방향으로 조류가 흐르면 수심 12m를 주고 물속여를 넘겨 멀리 캐스팅하여 흘리면 좋은 조과를 얻을 수 있다. 썰물엔 9~10m를 주고 갯바위 정면을 공략하면 된다.
●성건여 큰개개안 동굴여 - 성건여 남쪽으로 들썰물 모두 낚시가 가능하지만 들물 조황이 앞선다. 들물에 건너편 높은자리 쪽으로 조류가 흐르면 수심 12~13m를 주고 20~30m 흘린 지점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성건여 음지다랭이 - 성건여 북쪽에 위치해 있다. 초반시즌에는 들썰물 모두 입질을 받을수 있으나 중후반 시즌에 들어서면 썰물에 입질이 집중된다. 오리똥싼자리 방향으로 조류가 흐르면 수심 8~9m를 주고 오리똥싼자리를 보고 낚시하면 된다. 물속지형이 워낙 거칠어 밑걸림이 자주 발생하므로 바닥지형 파악이 선행되어야 조과를 올릴 수 있는 곳이다. 대물출현이 잦은 곳이라 튼튼한 채비는 필수이다.
●큰 넙데기 - 가거도의 대표적 명당으로 오동여를 마주보는 3구 검은여에 위치해 있다. 들썰물 모두 낚시가 가능하지만 들물에 좋은 조과를 보인다. 하지만 이 포인트를 잘 알고 있는 낚시인들은 썰물에도 들물 못지않은 조과를 거둔다. 들물이 북쪽으로 흐르면 수심 12~13m를 주고 멀리까지 흘려보내면 대물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이곳은 들물 조류가 물때에 따라 1~3시간밖에 형성되지 않아 집중력이 필요한 곳이다. 
●오동여 - 작은 돌섬으로 큰 넙데기를 마주보고 있다. 들물 조류에 수심 12~13m를 주고 50m 이상 흘려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중후반 시즌의 유망 포인트
1구 - 오구멍여, 하늘개취, 진무덕, 윗멀둥개, 아랫멀둥개, 높은자리
2구 - 낭여, 높은자리, 삼각여, 계단바위, 큰취, 작은 턱거리, 큰취 안통, 윗큰취, 아랫큰취, 돌아난취, 노랑섭날, 성건여의 음지다랭이, 오리똥싼자리, 큰개개안
3구 - 검은여 큰넙데기, 작은넙데기, 오동여, 벼락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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