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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_완도 소안도-최고의 마릿수터 올해는 더 푸짐하다
2016년 12월 2663 10436

전남_완도 소안도

 

최고의 마릿수터

 

 

올해는 더 푸짐하다

 

 

이영규 기자

 

완도의 가을 감성돔낚시 권역은 크게 청산도, 대모도, 소안도, 덕우도의 4대 권역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소안도는 씨알로 볼 때 가장 뒤쳐지는 곳이지만 마릿수는 가장 앞서는 곳이다.
소안도는 그 나름의 많은 메리트를 갖고 있는 낚시터다. 우선 네 권역 중 손맛 확률을 따질 때는 최고다. 소안도의 가을 감성돔 씨알은 평균 25~33cm로 잘지만 마릿수 재미가 탁월해 단골 낚시인들은 하루 10마리 이상 낚는 것을 목표로 삼을 정도다. 많이 낚을 땐 20마리 이상 낚는 경우도 잦고 최악의 경우라도 두세 마리는 보장되는 게 소안도다. 그런데 올해는 완도권 감성돔 조황이 예년보다 훨씬 좋아져 소안도의 마릿수 재미에도 탄력이 붙었다. 특히 굵은 씨알이 섞여 낚이는 사리물때에는 35~45cm급도 자주 낚이는 양상이다.
해남군 북평면 남창리에 있는 달량진낚시 강상규 사장은 “조황이 좋은 소안도로 집중출조하고 있다. 작년에는 감성돔 조황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정반대다. 9월부터 감성돔이 활발하게 낚이기 시작해 11월 초 현재는 씨알까지 굵어졌다. 물빛이 맑은 조금물때에는 마릿수가 떨어지지만 사리물때에 찾으면 혼자 열 마리 이상 낚는 것은 쉬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소안도의 명 포인트 중 한 곳인 미라리 고래여 일대. 앞쪽의 돌섬이 고래여다.

▲미라리 칼바위 홈통에서 감성돔을 노리고 있는 취재팀.

▲“씨알은 잘지만 손맛은 톡톡히 봤습니다.” 김태호(왼쪽), 홍경일씨가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

▲다이와 필드스탭 홍경일씨가 칼바위 홈통을 노려 낚아낸 감성돔.

▲좌) ‌“잡어가 많을 때 특효더군요.” 김태호씨가 민물새우로 올린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우) ‌담양에서 온 김일구씨가 철수길에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

 

 

물 맑은 조금물때에도 서너 마리는 거뜬 
지난 10월 26일 다이와 필드스탭 홍경일씨, 제로에프지 제주지부 회원 김태호씨와 함께 소안도를 찾았다. 전날까지 주의보였던 터라 과연 제대로 낚시가 가능할까 우려했으나 기우였다. 이날은 북서풍이 초속 9m 내외로 불었지만 소안도의 핵심 포인트 구간인 비자리-미라리-부상리 일대가 섬 동쪽에 위치해 있어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우리가 내린 미라리 칼바위 홈통은 아예 미풍도 들이치지 않을 정도로 잔잔했다.
한 가지 마음에 걸린 것은 물색. 이날은 물때가 3물이라 조류가 약하고 물빛도 제주도처럼 맑아 과연 이 상황에서 감성돔이 낚일까 싶을 정도였다. 그러나 갯바위에서 25m 이상 채비를 멀리 던져 원투낚시를 시도하자 연타는 아니었지만 조류만 약간 흘러주면 감성돔이 히트되었다. 가장 잔 놈이 27cm, 큰 놈이라도 30cm 전후로 잘았지만 가을 감성돔답게 힘이 당차 손맛 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우리 자리에서 북쪽으로 300m 정도 떨어진 일명 ‘금강산’ 포인트에 내린 낚시인도 아침부터 입질을 받았다. 철수길에 배를 타고 돌며 낚시인들의 조과를 살펴보니 적게는 3마리 많게는 6마리씩의 감성돔을 낚아놓고 있었는데 미라리 고래여에 내렸던 전진원씨는 “지난 사리물때에는 둘이서 30마리 가까이 낚았다. 오늘은 조류가 약해 채비가 멀리 흘러가지 못하면서 마릿수와 씨알이 모두 부진했다”고 말했다.   
11월 5일 현재까지는 수심이 5~6m로 얕은 비산리와 소진리 쪽에서도 입질이 활발하지만 중순으로 접어들면서부터는 8m 이상 깊어지는 미라리, 부상리권으로 포인트가 한정될 전망이다. 해남군 남창리 남성리포구에서 출항하는 낚싯배는 아침 4시경 출항하며 소안도까지 선비는 5만원을 받는다. 
조황문의 ‌해남 남창리 달량진낚시 061-534-4009

 

▲좌)꾸준한 조과를 보여주는 미라리 금강산 포인트. 우)살림통 안의 감성돔들. 조류가 약한 3물임에도 전원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철수 직전 홍경일씨가 큰 입질을 받았으나 아쉽게도 이 고기는 목줄이 터져 놓치고 말았다.

▲고래여에서 마릿수 조과를 거둔 광주의 김선일(왼쪽)씨와 안남규씨.

▲ 좌)‌소안도에서 사용한 반유동 채비.  우) ‌김태호씨가 준비한 다양한 미끼들. 크릴, 옥수수, 민물새우를 사용했다.

▲북쪽에서 바라본 고래여(왼쪽) 물골. 맞은편 본섬에서도 입질이 활발하다.

 


 

 

11월 이후 소안도 감성돔낚시 주안점

 

강상규 남창리 달량진낚시 대표

 

잡어 성화에 대비하라
10월 말까지만 해도 보이지 않던 고등어가 11월에 들어왔다. 따라서 크릴 외에 옥수수, 게 같은 딱딱한 미끼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잡어에 잘 견디는 참갯지렁이를 7cm 길이로 잘라 쓰는 방식이 잘 먹히고 있다. 

1호 이상 고부력찌를 준비하라
초가을에는 5~6m의 얕은 곳에서도 감성돔이 낚였으나 11월 들어서는 8~10m의 깊은 곳에서 감성돔이 잘 낚이고 있다. 조금물때에는 감성돔이 멀고 깊은 곳에서 입질하므로 원투낚시에 유리한 1호 이상 고부력 채비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1.7호 이상 목줄을 준비하라
소안도 감성돔은 평균씨알이 잘다보니 1.5호 이상 목줄은 잘 쓰지 않는다. 그러나 11월 중순을 넘기면 45cm 이상의 굵은 씨알이 곧잘 낚이기 때문에 1.7호 이상을 쓰는 게 바람직하다.

잡어가 덤벼도 낚시를 쉬지 마라
고등어가 설치면 낚시를 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마릿수 재미가 좋은 소안도는 감성돔 무리가 들어오면 고등어가 밀리면서 곧바로 빠지기 때문이다. 일단 감성돔 물때가 되면 꾸준히 낚시를 지속하며 첫 입질을 받아내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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