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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_당진 왜목항-동명산업 인펙션 필드스탭 워크숍 현장 갑오징어·주꾸미 막바지 피치
2016년 12월 3044 10438

충남_당진 왜목항

 

동명산업 인펙션 필드스탭 워크숍 현장

 

 

갑오징어·주꾸미 막바지 피치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서해 갑오징어, 주꾸미 선상낚시가 후반기 시즌에 접어들고 있다. 한층 더욱 굵어진 씨알들을 만날 수 있는 시기라 출조 열기가 더해가고 있다.
지난 10월 28~29일 충남 당진시 석문면 왜목항에서 대구 동명산업 주최로 인펙션 필드스탭 결성 9주년 기념 워크숍 및 갑오징어, 주꾸미 선상낚시 행사가 열렸다. 그동안 매년 제주도 등에서 갯바위낚시로 행사를 치렀으나 올해는 왜목항에서 낚싯배와 횟집을 운영하는 남덕현 스탭의 제의로 갑오징어 선상낚시로 워크숍 겸 단합대회를 열게 된 것이다. 동명산업 인펙션 팀은 현성윤 팀장(제주)을 비롯해, 남덕현(당진), 이영덕(세종시), 최경윤(제주) 스탭 등 4명으로 탤런트 낚시인 정명환씨가 고문을 맡고 있다. 이동환 사장이 25년째 이끌어 오고 있는 동명산업은 민물, 바다, 루어용 낚시소품과 가방, 의류, 장갑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민물과 바다 부문으로 나눠 필드스탭을 운영해오고 있다.

▲“주꾸미 씨알 많이 굵어졌네요.” 탤런트 낚시인 정명환씨(인펙션 필드스탭 고문)가 주꾸미를 낚아들고 활짝 웃고 있다.

▲왜목마을을 알리는 대형 표석.

▲좌)2 ‌‌이동환, 희철 부자가 동시에 주꾸미를 낚아들고 포즈를 취했다. 우) ‌‌인펙션 필드스탭들과 동명산업 이동환 사장(앞 중앙)이 워크숍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인펙션 필드스탭들이 왜목항 앞바다에서 갑오징어를 노리고 있다.

▲좌)제주도에서 온 현성윤 팀장이 주꾸미를 낚았다. 우)주꾸미를 낚은 윤종필씨가 익살스런 표정을 지었다.

▲좌) 왕눈이 에기에 걸려 나오고 있는 갑오징어. 우상)‌다양한 종류의 에기가 담긴 소품박스. 우하)배 운전을 하는 도중 짬짬이 낚시를

  즐겼던 남덕현 스탭이 갑오징어를 보여주고 있다.

 

 

갯바위꾼들의 선상낚시 체험
동명산업 이동환 사장을 비롯하여 인펙션 필드스탭은 28일 금요일 저녁 7시 남덕현 스탭이 운영하고 있는 왜목해맞이수산식당 2층에 집결하여 저녁식사 후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 1년 동안 스탭들의 활동을 뒤돌아보고 내년 실천 계획에 대해 1시간 동안 논의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다음날은 왜목항 앞바다에서 갑오징어 선상낚시를 하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6시, 바람은 여전히 세차게 불고 있었고, 오전 10시가 되어서야 주의보가 해제 되어 스탭들은 낚싯배에 오를 수 있었다. 남덕현 스탭은 작년까지 횟집만 운영하다 올해부터 선상낚시 가이드를 하기로 마음먹고 일본 대마도에서 제로에프지 민병진 회장이 몰던 우끼조민숙의 갯바위 전용선을 가져왔으며 선상전용 낚싯배도 구입해 2척의 낚싯배를 운영하고 있다. 
왜목항 갑오징어, 주꾸미 시즌은 9월 초부터 12월 초까지로 왜목항 바로 앞바다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편리했다. 수심은 10~20m로 자갈과 뻘, 모래 지형이 고루 형성되어 있는데, 주꾸미를 노릴 때는 모래바닥을, 갑오징어를 노릴 때는 자갈밭을 노리면 잘 낚인다고 했다. 이날 선상낚시에는 동명산업 이동환 사장이 아들 희철군을 대동했고 인펙션 필드스탭들 외에 동명산업 서울경기 영업부장인 윤종필씨, 그리고 제주 FSFG 최은식 회원과 세종시의 세종피싱클럽 김영화씨가 참석했다.
남덕현 스탭은 왜목항과 국화도 사이의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았고, 각자 에기를 단 채비를 흘렸다. 스탭들은 동명산업에서 만든 가지채비에 소형 주꾸미 에기를 달아 사용했다. 이날은 조류가 강해 채비를 내리면 순식간에 10~20m 정도 흘러 다소 애를 먹었다. 그런데도 채비를 내린 지 5분 만에 최경윤 스탭과 현성윤 팀장이 동시에 주꾸미를 낚아들었고, 뒤이어 김영화씨도 씨알 좋은 갑오징어를 낚았다. 한 시간 동안은 고물에 선 스탭들이 연신 낚는 데 반해 이물에 나란히 자리한 이동환, 희철 부자와 정명환 고문에게는 입질이 뜸했다. 나중에 희철군이 제일 먼저 입질을 받았는데, 우럭이 에기를 물고 올라왔다.

 ▲윤종필씨(좌)와 이동환 사장이 주꾸미 샤브샤브를 맛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우상)‌배 운전을 하는 도중 짬짬이 낚시를 즐겼던

  남덕현 스탭이 갑오징어를 보여주고 있다. 우하)‌점심 무렵, 뱃머리에 올라 연신 갑오징어를 낚은 윤종필씨.

▲갑오징어와 주꾸미가 내뿜은 먹물로 물색이 검게 변했다.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인 갑오징어 회.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어도 좋다.

▲주꾸미 샤브샤브. 끓는 물에 주꾸미를 오래 담가놓으면 살이 단단해져 맛이 덜하다.

▲인펙션 필드스탭들이 갑오징어와 주꾸미가 담긴 쿨러를 들고 횟집으로 이동하고 있다.

 

양식장 인근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이동환, 희철 부자가 나란히 주꾸미를 낚아들고 포즈를 취했으며 선상낚시 경험이 없었던 희철군이 연속해서 걸어내는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자 이동환 사장은 “선상낚시는 아들에게 배워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뱃머리에서 쉬지 않고 채비를 흘리던 정명환 고문은 “나한테는 왜 안 물지”하며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했으나 이윽고 감을 잡았는지 연속해서 주꾸미와 갑오징어를 낚아냈다. 남덕현 스탭은 배 운전을 하면서도 짬낚시로 갑오징어와 주꾸미를 낚는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후 2시가 넘어가면서 수온이 떨어졌는지 갑오징어 입질도 매우 미약해져 수면에 다 올라 온 뒤에 바늘에서 이탈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였다. 남덕현 스탭은 “채비를 들어 갑오징어가 에기를 올라타면 묵직한 느낌이 오는데 이때 후킹을 해줘야 바늘이 몸에 박혀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탭 전원이 먹고 남을 만큼 낚았다고 판단하고 2시 반에 철수하였다.
현성윤 팀장은 “나처럼 생전 처음 갑오징어와 주꾸미낚시 체험을 한 사람들이 있는데 갯바위낚시와는 색다른 매력이 있어 아주 즐거웠다.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왜목해맞이수산식당으로 철수한 스탭들은 남덕현 스탭이 준비한 갑오징어 회와 주꾸미 샤브샤브를 맛보며 감탄사와 함께 엄지를 치켜들었다. 왜목항에는 총 30여 척의 선상낚싯배가 있으며 1인당 종일낚시 이용료는 7만원선이다.   
출조문의 당진 왜목항 남덕현 010-5367-1817

 


 

갑오징어, 주꾸미 낚시요령

 

 

흐린 날은 에기 컬러가 중요

 

 

왜목항 앞바다는 수심이 10~20m권으로 후반기에는 깊은 15~20m권을 노려야 주꾸미와 갑오징어가 잘 낚인다. 어초나 닻줄 같은 장애물 때문에 밑걸림이 자주 발생하지만 그 주변을 노려야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10~16호 추를 주로 사용하며 에기를 단 채비를 바닥에 내린 뒤 간간이 고패질을 해줘야 하는데, 후반기로 갈수록 입질은 약해진다. 이때 잦은 고패질은 좋지 않다. 톡톡 바닥을 두드린다는 느낌으로 흘리다가 한 번씩 들어주면 묵직한 느낌이 오는데, 그때 살짝 후킹을 해준 뒤 올려야 바늘에서 이탈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주꾸미용 에기는 바늘이 작아 후킹이 잘 안되므로 초보자의 경우에는 바늘이 좀 더 큰 문어용 에기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루어는 일반적으로 주꾸미용 소형 에기를 사용하는데, 밑걸림 방지를 위해 가지채비에 에기를 한 개나 두 개를 달아 사용한다. 활성도가 좋을 때는 두 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후반기에는 봉돌에서 위쪽으로 15~20cm 거리에 한 개의 에기를 사용하는 게 좋다. 갑오징어와 주꾸미를 동시에 노릴 때는 추를 단 스냅도래에 에기를 같이 달아준다. 날씨가 맑은 날은 에기 색상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지만 흐린 날에는 색상에 따라 조과 차이가 많이 난다. 어두운 계열보다 밝은 형광색이나 화이트 컬러가 유리하다. 그리고 야광테이프를 에기에 붙여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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