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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_금강 새들목섬-10월 호황 여세 몰아 겨울까지 간다
2016년 12월 2930 10456

충남_금강 새들목섬

 

 

10월 호황 여세 몰아 겨울까지 간다

 

 

김경준 객원기자, 트라이캠프·한피싱 필드스탭

 

최근 공주시내에서 가까운 새들목섬에서 연일 씨알 굵은 붕어를 배출해내고 있다. 지난 10월 초순부터 11월 초 현재까지 허리급 전후의 붕어가 꾸준하게 낚이고 있다. 10월 8일 공주에 사는 김승겸씨가 새들목섬 호황을 알려왔는데, 그날 그는 새벽 2시경 글루텐 미끼로 42cm 붕어를 낚아 진한 손맛을 만끽했다. 필자도 그날 밤 6마리의 월척을 낚았다. 10월 22일 밤 김승겸씨와 다시 출조해 허리급 전후로 3마리의 월척 붕어를 낚았다. 김승겸씨가 소속되어 있는 오로지붕어 카페 회원들이 10월 한 달 동안 꾸준하게 출조하여 손맛을 만끽하고 있으며 4짜 초반 씨알(40~42cm)의 붕어도 여러 마리 낚았다고 알려왔다. 11월 초 현재는 마릿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굵은 씨알이 낚이고 있어 낚시인들로 붐비고 있다. 10월 중순까지는 준척과 월척이 섞여 낚였으며 하룻밤에 5~10마리까지 낚은 낚시인들도 많았다. 조과의 70% 정도가 월척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하룻밤에 1~4마리 정도로 입질 빈도가 줄었지만 걸면 대부분 월척이라고.

 

▲육지 쪽에서 촬영한 새들목섬 수로의 전경. 최근에는 진입로를 막아 새들목섬에는 진입을 못한다.

▲새들목섬 수로에서 정기출조를 마친 네이버카페 오로지붕어 회원들의 기념촬영.

▲정기출조에서 김승겸씨가 낚은 4짜 붕어.

▲서승보씨가 해질녘 붕어를 뜰채에 담고 있다.

좌)새들목섬은 4륜구동차만 들어갈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진입을 못하게 막아놓았다. 우)  ‌비가 온 뒤에는 땅이 질어 안전한 곳에

  주차 후 도보로 진입해야 한다.

 

 

입질빈도 줄었지만 걸면 대부분 월척
새들목섬은 금강을 가로지르는 공주대교와 신공주대교 사이에 있는 제법 큰 섬(약 4만평)이다. 육지와 섬 사이 수로에서 낚시가 이뤄진다. 그동안 육지와 섬의 양쪽 연안에서 낚시를 했는데 11월에 접어들면서 섬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에 공사차량이 흙을 쌓아놓아 차량 진입을 못하고 있어 육지에서만 낚시를 하고 있다.  
수로 폭은 30~40m 정도 되며 수심은 1~2m 사이인데 공주대교 쪽으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지고 신공주대교 쪽은 수심이 얕다. 수심이 최소한 1m가 넘는 곳을 노려야 허리급 붕어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미끼는 글루텐이 효과적이다. 필자가 지렁이와 옥수수도 써보았는데, 지렁이에는 붕어보다 메기나 동자개, 눈불개 같은 강고기들이 더 잘 낚였고 옥수수는 전혀 입질을 받지 못했다.
문제는 큰 도로변에서 낚시터로 진입하는 입구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동안 금강 남쪽 소학회전교차로(공주시 소학동 소재) 인근에 진입하는 넓은 도로가 있었지만 쓰레기 문제 때문인지 진입로에 차단봉을 설치해 차량 진입을 막고 있다. 따라서 낚시인들은 소학회전교차로에서 공주대교 쪽으로 500m 정도 가면 도로 우측에 섬으로 진입할 수 있는 입구를 이용하고 있다. 서행을 하며 자세히 봐야 입구가 보인다. 진입로는 항공사진에 표시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낚시터 진입로를 찾기 어려워
그동안 새들목섬 수로의 입질 시간대를 살펴보면 해질녘 두어 시간 동안 반짝 입질을 하고 자정 무렵까지 조용하다가 새벽 1시부터 다시 다문다문 입질이 오는데, 새벽 3시 전후에 대물급 붕어들의 입질이 자주 들어온다. 22일 밤낚시에서도 해질녘에 한 마리 낚아놓고, 전혀 입질이 없다가 새벽 3시가 되자 거짓말처럼 찌가 솟구쳤다. 이날 밤 다섯 번의 입질을 받았지만 두 번은 헛챔질로 놓치고 말았다. 그렇게 시작된 입질은 두어 시간 연속으로 오다가 해가 뜨면서 멈췄다. 제일 작은 씨알이 32cm였으며 제일 큰 붕어는 37cm였다.
김승겸씨는 날씨가 더 추워지게 되면 밤에는 입질이 뜸해 쉬는 것이 좋고, 해질녘과 동틀 무렵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금강은 대체로 12월 중순까지 낚시인들이 찾고 있으며 한겨울에도 얼음이 얼지 않기 때문에 낚시는 가능하다. 하지만 이때는 날씨가 좋은 날 찾아야 한두 번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정도로 입질 빈도는 적어진다.   

 

▲새들목섬 밤낚시 풍경.

▲오로지붕어 회원들이 월척붕어만 골라 펼쳐놓고 기념촬영을 했다.

1 ‌‌필자가 쓴 지렁이와 글루텐. 2  ‌‌단차를 준 떡밥낚시도 효과적으로 쓰였다. 3 ‌‌잡어로 나온 눈불개. 금강에는 눈불개 자원이 많다. 
4 ‌‌김동일씨가 새벽에 낚은 40cm 붕어.

 

가는길 논산천안고속도로 북공주IC에서 나와 공주시내로 진입한다. 공주대교를 건너 강남교차로에서 신공주대교 쪽으로 좌회전한 뒤 1.2km가량 가면 나오는 소학회전교차로에서 돌아 다시 공주대교 쪽으로 진행한다. 500m 정도 가면 우측에 섬으로 빠지는 비포장도로가 나온다.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 잘 봐야 한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공주시 소학동 263-9(국도변 진입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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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imce82 지난주에 가봤는데 물이 많이 빠져서 낚시가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차랑진입이 가능한곳은 굴살기로 땅을 파놔서 진입도 불가합니다. 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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